빅토리아시대 잡지와 여성작가의 익명적 글쓰기:『호윗즈 저널』과 엘리자베스 개스켈의 『메리 바튼』- 결과보고서

국문 초록 (Abstract)

빅토리아 시대 정기간행물이라는 매체는 여성의 문학적 경력을 가능하게 해주었던 주요 매체였고, 여성작가의 문학적 경력과 익명적 저널리스트로서의 경력의 상호 교류는 여성작가의 문학적 경력에 주요한 장을 제공하고 있다. 본 연구는 이러한 관점에서 여성작가의 작품이나 경력에 여성작가의 익명적 글쓰기가 어떠한 역할을 하였는지 검토하는 데 초점을 두었다. 즉 여성 작가가 정기 간행물에 기고한 익명적 텍스트와 자신의 이름을 밝힌 문학적 성과 사이의 긴장과 생산적 상호작용을 엘리자베스 개스켈(Elisabeth Gaskell)의 글쓰기 경력을 통해 살펴보았다. 당시 중산계급의 출판매체의 성격과 여성의 박애주의적 문학 활동의 관련성은 영국사회 진단과 문화 형성에 어떠한 의미를 지닌 것인지 『호윗즈 저널』(Howitt's Journal)에 투고한 개스켈의 기고문들과『메리 바튼』(Mary Barton)의 연관 관계를 통해 검토하였다.. 개혁적 정간물의 성격, 개스켈의 문학 활동에서 정간물 기고와 여성 작가의 역할, 젠더와 문학적 권위의 관계를 구체적인 작품과 저널의 투고활동을 통해 분석하였다.
이러한 과정의 연구결과, 빅토리아 시대 정기간행물들이 여성 작가의 문화적 공간을 형성하는 데 어떠한 역할을 하였는지, 궁극적으로 이들의 익명적 글쓰기와 문학적 생산물 사이의 상호텍스트성의 효과가 무엇인지 밝혀내었다. 즉 픽션과 논픽션, 남성적 글쓰기와 여성적 글쓰기 사이의 경계선 흐리기를 통해 여성 작가들이 자신의 글의 주제와 대상이 되는 독자층을 확장시키는 효과를 낳았음을 밝혔다.

국문 초록 (Abstract)

Ⅰ.연구내용
Ⅱ.연구결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