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청사기는 제작 기법과 물성의 특성으로 인하여 장식 기법이 달라져도 무채색(無彩色)과 가까운 특징이 있다. 이로 인해 고려의 청자가 가지는 빛깔이나, 코발트(cobalt), 동(銅)으로 장식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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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 한국전통문화대학교 대학원, 2020
학위논문(석사) -- 한국전통문화대학교 대학원 , 전통미술공예학과 전통 도자 , 2020. 2
2020
한국어
충청남도
26 cm
지도교수: 최성재
I804:44031-200000293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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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청사기는 제작 기법과 물성의 특성으로 인하여 장식 기법이 달라져도 무채색(無彩色)과 가까운 특징이 있다. 이로 인해 고려의 청자가 가지는 빛깔이나, 코발트(cobalt), 동(銅)으로 장식되...
분청사기는 제작 기법과 물성의 특성으로 인하여 장식 기법이 달라져도 무채색(無彩色)과 가까운 특징이 있다. 이로 인해 고려의 청자가 가지는 빛깔이나, 코발트(cobalt), 동(銅)으로 장식되었던 조선의 백자에서 나타나는 색상 표현과는 거리가 먼 편이다. 그러나 인화분청사기에서 화장토의 백색과 태토의 짙은 회색 점들이 조화롭게 어우러져 면을 형성하고 있는 모습은 화려하지만 사치스럽지 않은 화이불치(華而不侈)의 경지로 생각되었다.
그리고 한 폭의 단색화(單色畫)로도 느껴졌는데, 김환기(金煥基), 이우환(李禹煥)의 작품과 흡사하게 보였다. 큰 화폭에 일정한 크기의 점들을 배열하여 화면을 구성한 작품의 이미지(Image)가 겹쳐 보이던 것이다. 비록 작은 점이지만 반복적으로 수많은 점이 모였을 때 드러나는 밀도(密度)가 상통했다. 또한, 점의 형태와 일률적인 배열이 달라졌을 때 발생하는 시각적인 리듬감에 대해서 흥미로웠다. 이러한 생각을 통해서 인화분청사기가 가지는 장식적 특징에 대하여 주목하고 연구를 진행하게 되었다.
본 연구는 인화분청사기의 제작배경과 장식적 특징을 고찰하고, 다양한 기종에 인화 기법을 활용한 작품을 제작하고자 한다. 이를 통해서, 현대에도 지속 가능한 전통 도자 양식으로 계승 및 발전을 모색하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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