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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향성과 의식의 분리에 관하여 (프리프린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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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문 초록 (Abstract)

      최근의 인지 과학의 발전은 지향적인 상태간의 상호 작용으로 기술되는 우리의 내면적 세계가 두뇌에서의 어떤 정보의 흐름으로 이해될 수 있다는 희망을 심어 주었다. 통상 지향성에 대해...

      최근의 인지 과학의 발전은 지향적인 상태간의 상호 작용으로 기술되는 우리의 내면적 세계가 두뇌에서의 어떤 정보의 흐름으로 이해될 수 있다는 희망을 심어 주었다. 통상 지향성에 대해서는 많은 진보가 있었다고 간주된다. 계산주의 심리이론은 지향적 상태(믿음, 소망 등의 명제 태도)가 어떻게 두뇌에 실현되며 지향적 상태가 어떻게 행동의 유발에 인과적 역할을 하는 지에 대해 과학적으로 존중받을 수 있는 답을 제공한다고 철학자들은 주장하며 과학자들도 이에 동조하는 것처럼 보인다. 사실 의식에 대한 최근의 논의에서 발견되는 한 편재한 가정은 지향성이 의식으로부터 분리될 수 있다는 것이다. 즉, 브렌타노같은 철학자들의 비환원주의에 반대하여, 많은 유물론적 성향의 철학자들은 지향성을 더이상 본질적으로 주관적인 것으로 간주하지 않는다. 물론 이러한 환원에 대해 논란의 여지가 없는 것은 아니나, 많은 부분 그 논란은 이제 경험적인 성격을 가지고 있다는 것이다. 즉, 지향적 상태에 대한 철학적 문제는 두뇌에서 실제로 어떤 인과 과정이 전개되는 지에 대한 탐구에 의해 정답이 밝혀질 성격의 문제가 되어버렸다는 것이다. 아마 지향적 성질 자체에 대한 철학자들(포도르, 밀리칸, 드레츠키, 파피뉴 등)의 자연주의화 노력이 지향성과 의식의 분리를 더욱 공고히 하는데 기여하였을 것이다. 지향성은 의식 내부에 주어진 어떤 사실에 의해 결정되지 않는다. 객관적 탐구가 가능한 과학적 사실에 의해 지향성은 결정된다. 어떻게 해서 우리는 소화나 번식을 하는가 이런 질문에 대해 과학적 설명이 존재하듯이 지향성과 지향적 상태의 상호 작용에 의한 심리적 삶이 어떻게 가능한지도 과학적인 설명이 가능하고 따라서 의식의 어떤 측면은 더 이상 신비스러운 것이 아니라는 낙관론이 지배적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본 연구에서는 지향성이 의식과 분리될 수 없음을 보이고자 한다. 첫째, 지향성과 의식의 분리는 지향성을 자연주의화하는 길을 열어주었을지는 모르나 한편으로 의식의 문제를 아주 어렵게 만들어 버린다. 특히, 의식의 현상적 측면이 설명불가능하게 되어 버렸다. 지향성에 대해 특별히 문제를 제기하지 않는 철학자들도 의식의 현상적인 측면에 대해서는 정반대의 태도를 취한다. 감각적 상태는 의식과 분리될 수 없는 본질적으로 주관적인 상태라는 것이다. 의식에 관한 문제는 비교적 쉬운 여러 문제(easy problem)들과 아주 어려운 문제(hard problem) 하나로 나누어 진다. 지향적 상태와 관련된 의식은 쉬운 문제들, 그리고 현상적 의식은 아주 어려운 문제로 제기한다는 것이다.어떻게 물리적 체계가 현상적 상태를 가질 수 있는가 우리가 물리적 체계에 대한 아무리 많은 정보를 가지더라도 이 질문은 답할 수 없다는 것이 "설명적 간극 (explanatory gap)"이다. 둘째, 현상적 의식을 지향성으로부터 분리시켜 최소한 그것만은 과학적 탐구가 근본적으로 불가능하다고 주장하는 것은 지향성에 대한 더 어려운 문제를 발생시키는 원인이 된다. 즉 지향적 상태가 진정한 의미에서 우리의 내면세계를 기술하는데 도입될 수 있는지 조차 설명하기 어렵게 된다. 지향적 상태가 우리의 사고와 행동을 인도하는 역할을 하기 위해선 현상적 의식이 필요한 것처럼 보이기 때문이다. 감각 경험은 통상 세계에 대한 우리의 믿음을 유발할 뿐아니라 그 믿음의 정당성을 제공한다. 책상 위의 컵을 보고, 기차가 오는 소리를 듣고, 밥이 타는 냄새를 맡으며, 우리 팔과 다리의 위치를 지각한다. 지각 경험은 주변 환경에 대한 지식의 통로가 된다. 그러나 지각 경험의 지향성을 현상적 의식과 분리할 때, 지각 경험이 그것에 전통적으로 부여된 인식론적 역할을 어떻게 수행할 수 있는지 설명하기 어렵다. 감각 경험의 인식론적 역할에 대한 고찰을 통하여 지향성과 현상적 의식의 밀접한 관련성을 탐구하는 것이 본 연구의 목적이다.
      구체적으로 본 연구에서는 블락의 "인지적 의식(access consciousness 혹은 A-con)"과 "현상적 의식(phenomenal consciousness, 혹은 P-con)의 구분을 논의의 출발점으로 삼고자 한다. 그리고 직접 의식(direct awareness)에 대한 여러 철학자들(셀라스, 데이빗슨, 말키, 굽타)의 비판과 우려를 살피고, 마지막으로 주체의 시각에서 경험을 파악하는 것은 경험의 대상에 대한 파악과 이해를 필요로 함을 주장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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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문 초록 (Abstract)

      1. 서론 2. 블락의 A-con과 P-con의 구분 3. 직접 인식(direct awareness)의 가능성 4. 진퇴양난의 해소 참고문헌

      1. 서론
      2. 블락의 A-con과 P-con의 구분
      3. 직접 인식(direct awareness)의 가능성
      4. 진퇴양난의 해소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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