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논문은 식민지 시대 조선에서 생활했던 재조일본인 교사 이이다 아키라(飯田彬)가 자신의 체험을 ‘소설’ 형식으로 기록한 『반도의 아이들』을 처음으로 소개, 분석한 글이다. 1929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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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문 초록 (Abstract)
이 논문은 식민지 시대 조선에서 생활했던 재조일본인 교사 이이다 아키라(飯田彬)가 자신의 체험을 ‘소설’ 형식으로 기록한 『반도의 아이들』을 처음으로 소개, 분석한 글이다. 1929년 ...
이 논문은 식민지 시대 조선에서 생활했던 재조일본인 교사 이이다 아키라(飯田彬)가 자신의 체험을 ‘소설’ 형식으로 기록한 『반도의 아이들』을 처음으로 소개, 분석한 글이다. 1929년 경성사범학교를 졸업한 후 소학교=국민학교 훈도로 재직하고 있던 이이다 아키라는 ‘대일본제국’의 국가이데올로기에 충실한 국가주의자였으며, 국가=천황을 위해 몸과 마음을 바치는 국민을 길러내는 것을 교육의 일차적인 목표로 삼았다.
1942년 6월에 간행된 『반도의 아이들』은 일제 말기 초등교육이 구체적으로 어떻게 진행되었는지를 보여주는 텍스트이다. 『반도의 아이들』은 총 3부로 구성되어 있다. 제1부 <국어로 살다>는 아동들이 ‘미네 선생’을 따라 ‘국어’를 익히면서 ‘건강하고 명랑한’ ‘소국민’으로 자라는 과정을 기록한 것이며, 제2부 <마을의 기록>은 ‘미네 선생’이 학교와 마을의 정신적 지도자이자 구원자로서 행한 ‘미담’들을 기록한 것이다. 그리고 제3부 <아이들이 있는 풍경>은 아동들이 일상생활에서 ‘대일본제국’의 이념을 실천하고 내면화하는 과정을 소설 형식으로 기술한 것이다.
이 논문에서는 『반도의 아이들』을 해체, 재구성하여 다음과 같은 물음에 답하고자 한다. 첫째, 국가 이념의 체현자이자 전달자인 교사의 이미지는 어떻게 형상화되는가. 둘째, ‘국어’는 어떻게 습득되며 그것이 ‘국민정신’ 또는 ‘일본정신’과 갖는 관계는 무엇인가. 셋째, 조선인을 ‘대일본제국’의 ‘국민’으로 동원하기 위한 ‘내선일체’라는 환상은 어떻게 구체화되는가.
다국어 초록 (Multilingual Abstract)
この論文は、植民地時代朝鮮で生活した在朝日本人教師飯田彬が自身の体験を‘小説’形式で記録した『半島の子ら』を最初に紹介、分析した文だ。1929年、京城師範学校を卒業した後、...
この論文は、植民地時代朝鮮で生活した在朝日本人教師飯田彬が自身の体験を‘小説’形式で記録した『半島の子ら』を最初に紹介、分析した文だ。1929年、京城師範学校を卒業した後、小学校=国民学校訓導で在職していた飯田彬は、'大日本帝国'の国家イデオロギーに忠実な国家主義者であり、国家=天皇のためにからだと心を捧げる国民を育てるのを教育の一次的な目標にした。
1942年6月に刊行された半島の子らは、日帝末期初等教育が具体的にどのように進行されるかを見せるテキストだ。『半島の子ら』は総3部で構成されている。第1部 の<国語に生きる>は、児童が'嶺先生'について'国語'を習いながら'元気で明朗な'' 小国民'で育つ過程を記録したことであり、第2部の<洞里の記録>は、'嶺先生'が学校と村の精神的指導者であり救援者として行った'美談'らを記録したのだ。そして第3部の<子供風景詩>は、児童が日常生活で'大日本帝国'の理念を実践して内面化する過程を小説形式で記述したのだ。
この論文では、『半島の子ら』を解体、再構成して次のような問いに答えようと思う。1)国家理念の体現者であり伝達者の教師のイメージはどのように形象化されるのか。2)'国語'はどのように習得されて、それが'国民精神'または'日本精神'と持つ関係は何か。3)朝鮮人を'大日本帝国'の'国民'で動員するための'内鮮一体'という幻想はどのように具体化されるのか。
창주(滄洲) 금익희(金益熙)(1610∼1656)의 정치활동(政治活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