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자학의 顯揚과 北伐에 대한 의지는 우암 송시열의 전 생애를 관통하는 삶의 목표이자 지향이었다. 이러한 그의 학술과 삶의 방식은 국왕 정조에 의해 높게 평가되기도 했지만 윤증에 의해...
http://chineseinput.net/에서 pinyin(병음)방식으로 중국어를 변환할 수 있습니다.
변환된 중국어를 복사하여 사용하시면 됩니다.
국문 초록 (Abstract)
주자학의 顯揚과 北伐에 대한 의지는 우암 송시열의 전 생애를 관통하는 삶의 목표이자 지향이었다. 이러한 그의 학술과 삶의 방식은 국왕 정조에 의해 높게 평가되기도 했지만 윤증에 의해...
주자학의 顯揚과 北伐에 대한 의지는 우암 송시열의 전 생애를 관통하는 삶의 목표이자 지향이었다. 이러한 그의 학술과 삶의 방식은 국왕 정조에 의해 높게 평가되기도 했지만 윤증에 의해 혹평되는 등 적지 않는 논란이 당대부터 제기되었다. 그리고 현재까지도 이러한 논란은 계속되고 있다. 본고에서는 우암에 대한 논란과 선입견을 잠시 내려두고 『맹자혹문정의통고』를 통해 그의 학술적 관심과 그 성과를 검토한 것이다. 구체적 자료를 통해 우암의 학술정신을 되짚어 본 것으로 논란이 있는 연구대상을 실체적으로 접근하는데 유용할 것으로 판단된다.
우암은 四書 가운데서도 『맹자』에 특히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었는데, 그 이해방식은 자신이 聖人에 비유한 주자의 本義를 정확하게 따라가는 것이었다. 그는 주자의 본의를 정확하게 파악하기 위해 그의 저술의 궤적을 세밀하게 검토하였는데 『孟子或問精義通攷』는 우암의 그러한 일면을 잘 보여주는 저작이다.
『맹자혹문정의통고』는 당대 통행하던 『或問』에 『精義』를 덧붙여 字句를 보완하고, 부족한 내용을 채워 제목처럼 ‘通攷’하기에 편리하도록 편집한 것이다. 이것은 『集註』의 이해를 돕는 것이었지만 동시에 주자의 학문적 궤적을 세심하게 살피는 과정이기도 했다. 四書의 주석을 중심으로 주자 학문의 변화상을 그 저작에 대한 비교검토를 통해 추적한 것이다. 이러한 우암의 노력은 조선 주자학이 학술방면에서 원전자료의 검토에서부터 전문적인 방향으로 전개될 수 있는 원천적인 에너지를 제공했다. 그것은 주자학에 대한 연구에서 우암 당대에 동아시아에서 이루어졌던 가장 심도깊은 학술적 시도였다.
학술적 평가에서 우암의 지향과 선택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이 완전히 일소되지 않았다 하더라도 그의 학술적 성과에 대한 객관적인 평가는 여전히 요청된다. 그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만으로 그의 학술까지 폐기하기에 조선에서 우암의 영향력은 너무도 확고하기 때문이다.
다국어 초록 (Multilingual Abstract)
U-am Song Si-yeol’s will to gain fame about Neo-Confucianism and send an expedition to conquer the north is his goal and aim throughout his whole life. His academic mind and life style has still caused controversy since the Tang Dynasty as it was hi...
U-am Song Si-yeol’s will to gain fame about Neo-Confucianism and send an expedition to conquer the north is his goal and aim throughout his whole life. His academic mind and life style has still caused controversy since the Tang Dynasty as it was highly praised by King Jungjo while criticized by Yoon Jeung. This study put controversies and prejudices aside shortly and examined his academic interest and the performance through 「Mencius Hokmun Jeongwitongo」. Through specific data, the study aims to approach the study subject with controversy actually. Through this, U-am’s academic mind can be understood without prejudices.
U-am has high interest in 「Mencius」 among the four books his understanding method was to exactly follow Neo-Confucianism original meaning of Zhu Xi who he compares to a saint. He looked into the deeds of Zhu Xi’s writings closely to grasp Zhu Xi’s original meaning and 「Mencius Hokmun Jeongwitongo」 shows such an aspect of U-am.
「Mencius Hokmun Jeongwitongo」supplemented words and phrases by adding exact meaning to 「Hokmun(或問)-footnote」 and edited more conveniently for ‘Tongo(通攷)’ like a title by fulfilling insufficient contents. This was to help understanding of 「a variorum edition(集註)」 and look into carefully Zhu Xi’s academic deeds at the same time. Based on the four books, it traced changes in Zhu Xi’s study through comparative review about his writing. Such U-am’s efforts provided source energy to review Neo-Confucianism of Joseon in the academic field and to develop it professionally. It was one of the deepest academic attempts regarding Neo-Confucianism in the Eastern Asia during the U-am Tang Dynasty.
Negative perception about U-am’s aim and choice was not totally eradicated in an academic evaluation, but objective evaluation about his academic achievement is still required. This reason is that U-am’s influence in Joseon is too certain to discard his scholarship only due to the negative perception.
참고문헌 (Reference)
1 정경훈, "「幄對說話」의 사실성과 의미" 동방한문학회 (39) : 141-168, 2009
2 "한국고전번역원 홈페이지"
3 "한국경학자료집성 홈페이지"
4 김준석, "조선 후기 기호 사림의 주자인식 in: 한국중세 유교정치사상사론Ⅰ" 지식산업사 2005
5 김문식, "정조의 경학과 주자학" 태학사 2000
6 미우라 쿠니오, "인간주자" 창작과비평 1996
7 최근덕, "우암의 경학사상" 율곡학회 3 : 1997
8 한기범, "우암 송시열에 대한 후대인의 추숭과 평가" 한국사상문화학회 42 (42): 121-171, 2008
9 지두환, "우암 송시열에 대한 종합적 평가" 충북대 중원문화연구소 10 : 2006
10 김용흠, "우암 송시열 연구의현황과 과제에 대한 논평" 충북대 중원문화연구소 10 : 2006
1 정경훈, "「幄對說話」의 사실성과 의미" 동방한문학회 (39) : 141-168, 2009
2 "한국고전번역원 홈페이지"
3 "한국경학자료집성 홈페이지"
4 김준석, "조선 후기 기호 사림의 주자인식 in: 한국중세 유교정치사상사론Ⅰ" 지식산업사 2005
5 김문식, "정조의 경학과 주자학" 태학사 2000
6 미우라 쿠니오, "인간주자" 창작과비평 1996
7 최근덕, "우암의 경학사상" 율곡학회 3 : 1997
8 한기범, "우암 송시열에 대한 후대인의 추숭과 평가" 한국사상문화학회 42 (42): 121-171, 2008
9 지두환, "우암 송시열에 대한 종합적 평가" 충북대 중원문화연구소 10 : 2006
10 김용흠, "우암 송시열 연구의현황과 과제에 대한 논평" 충북대 중원문화연구소 10 : 2006
11 이봉규, "우암 사상과 17세기 한국사상사연구의 과제" 충북대 중원문화연구소 10 : 2006
12 오항녕, "기억의 시냅스; 孝宗과 宋時烈, 그리고 正祖" 한국동서철학회 (48) : 31-73, 2008
13 민족문화추진회, "국역홍재전서"
14 민족문화추진회, "국역송자대전"
15 束景南, "朱熹年譜長編" 華東師範大學出版社 2001
16 朱熹, "朱子全書" 上海古籍出版社․安徽敎育出版社 2002
17 "朝鮮王朝實錄 in: 肅宗實錄"
18 正祖, "弘齋全書 in: 韓國文集總刊本"
19 우경섭, "尤庵 宋時烈의 浩然之氣論" 한국동서철학회 (48) : 117-134, 2008
20 우경섭, "尤庵 宋時烈 硏究의 現況과 課題" 한국사상문화학회 42 (42): 189-216, 2008
21 서대원, "尤庵 宋時烈 先生의 理學 硏究에 대한 一考察 - 年譜 연구의 중요성" 한국동서철학회 (48) : 155-178, 2008
22 전재동, "宋時烈과 朴世采의 退溪說 批判 -「退溪四書質疑疑義」 ‘論語’ 분석을 중심으로-" 한국한문학회 42 (42): 255-282, 2008
23 宋時烈, "宋子大全 in: 韓國文集總刊本"
24 楊伯峻, "孟子譯註" 中華書局 2005
25 宋時烈, "孟子或問精義通攷 in: 韓國經學資料集成本"
26 이영호, "<論語集注>의 成書過程을 통해 본 朱子 經學의 特徵" 우리한문학회 9 (9): 332-355, 2003
경전해석과 한국한문학 정조(正祖)의 『사부수권(四部手圈)』소고(小考)
경전해석과 한국한문학 정약용(丁若鏞), 『상서고훈(尙書古訓)』의 의례(義例)와 존고(存古)의 문제
경전해석과 한국한문학 17세기 초 문학작품의 역학(易學) 차용 양상 -신흠(申欽) 주변인물을 중심으로-
학술지 이력
연월일 | 이력구분 | 이력상세 | 등재구분 |
---|---|---|---|
2027 | 평가예정 | 재인증평가 신청대상 (재인증) | |
2021-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재인증) | |
2018-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 |
2017-10-30 | 학회명변경 | 영문명 : 미등록 -> Society for Korean Literature in Classical Chinese | |
2017-10-12 | 학술지명변경 | 외국어명 : Journal of Korean literature in Hanmun -> Journal of Korean Literature in Classical Chinese | |
2015-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 |
2011-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 |
2009-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 |
2007-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 |
2004-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선정 (등재후보2차) | |
2003-01-01 | 평가 | 등재후보 1차 PASS (등재후보1차) | |
2002-01-01 | 평가 | 등재후보학술지 유지 (등재후보1차) | |
1999-07-01 | 평가 | 등재후보학술지 선정 (신규평가) |
학술지 인용정보
기준연도 | WOS-KCI 통합IF(2년) | KCIF(2년) | KCIF(3년) |
---|---|---|---|
2016 | 0.77 | 0.77 | 0.79 |
KCIF(4년) | KCIF(5년) | 중심성지수(3년) | 즉시성지수 |
0.9 | 0.86 | 1.77 | 0.2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