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연구는 인류학 내에서 전개되고 있는 애니미즘의 새로운 방향을 정리하고, 이를 발판 삼아 그동안 발표해 왔던 필자의 일본지역 연구들을 ‘테크노애니미즘’이라 는 용어를 매개로 엮...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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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원 (인천대학교)
2020
Korean
존재론적 전환 ; 애니미즘 ; 기술과학 ; 실천 ; 테크노애니미즘 ; 생기 ; 포스트휴먼 ; ontological turn ; animism ; technoscience ; practice ; techno-animism ; vitality ; post-hum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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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저널
71-91(2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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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연구는 인류학 내에서 전개되고 있는 애니미즘의 새로운 방향을 정리하고, 이를 발판 삼아 그동안 발표해 왔던 필자의 일본지역 연구들을 ‘테크노애니미즘’이라 는 용어를 매개로 엮...
이 연구는 인류학 내에서 전개되고 있는 애니미즘의 새로운 방향을 정리하고, 이를 발판 삼아 그동안 발표해 왔던 필자의 일본지역 연구들을 ‘테크노애니미즘’이라 는 용어를 매개로 엮어내는 시도이다. 우선, 인류학의 존재론적 전환 논쟁 속에서 애니미즘을 새롭게 정의되는 과정을 살펴본다. 다음으로, 근대적 이성의 핵심인 기술과학의 실천 속에서 애니미즘의 요소들을 발굴하는데 활용할 수 있는 연구들을 논의한다. 그럼으로써 기술과학의 실천 속에서 사물의 생기를 복기하는 것이 가능한 지, 그리고 그것이 가능하다면 기술과학적 발견과 혁신에 애니미즘이 어떤 기여를 할 수 있는지, 나아가 테크노애니미즘이 행성적 규모의 문제들에 대해 감각하는 능 력과 응답하는 능력을 기르는데 어떤 기여를 할 수 있는지를 논의한다. 특히, 이 연 구는 애니미즘의 창조적 잠재성을 보여주는 경험적 사례로 일본의 기술과학 실천에 서의 애니미즘에 초점을 맞추었다. ‘테크노애니미즘’이란 용어는 이미 일본의 애니 메이션, 신토, 및 미디어 아트의 분야에서 여러 연구자들을 통해서 주목받아온 용어 이자 현상이다. 이 연구가 기여하는 점은, 근대 기술과학의 핵심 장소인 실험실, 연 구소, 정보네트워크 등 기술과학의 실천의 현장을 테크노애니미즘을 통해 기술한다 는 점이다. 이를 통해 이 연구는 다음과 같은 연구의 의의를 제시할 수 있다. 첫째 는 일본의 기술과학이 실천되는 현장 속에 애니미즘적인 요소들이 있다는 점, 둘째 는 과학 실천 속에서 기술로 매개되는 애니미즘적 요소들이 과학의 창조성에 기여 할 수 있다는 점, 그리고 셋째는 테크노애니미즘이 기후변화와 생물 대량멸종이라는 지구 행성적 문제에 대응하는 다원우주론의 정치를 제시한다는 점이다.
다국어 초록 (Multilingual Abstract)
This study is an attempt to establish a new direction for the phenomenon of animism that is unfolding in Anthropology and to use it as a foothold, to weave my previous research on the Japanese region with the term ‘techno-animism’. First, I explor...
This study is an attempt to establish a new direction for the phenomenon of animism that is unfolding in Anthropology and to use it as a foothold, to weave my previous research on the Japanese region with the term ‘techno-animism’. First, I explore the process by which animism is newly defined within the debate of the ontological turn of Anthropology. Next, I discuss the existing research that can be used to discover elements of animism in technoscientific practice – the core of modern rationality. In this way, I discuss whether it is possible to attribute vitality to things in technoscientific practice, and if so, how animism can contribute to technoscientific discovery and innovation, and further, how techno-animism can contribute to developing sensory and responsive capabilities regarding planetary-scale issues. ‘Techno-animism’ is a term and phenomenon that has received the attention of numerous researchers in various fields of Japanese animation, Shinto and media art. The contribution of this study lies in its discussion of the elements of techno-animism in the context of the key fields of technoscientific practice: the laboratories, research institutes, information networks, etc. In this way, this study has the following significance. First, the animistic elements that are mediated by technology in the field of scientific practice can contribute to technoscientific creativity. Nest, techno-animism suggests pluriversal politics to respond to planetary-scale issues such as climate change and the mass extinction of organism.
목차 (Table of Contents)
참고문헌 (Referen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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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이강원, "재난과 살다: 대지진에 대비하는 일본 방재과학의 집합실험" 서울대학교출판문화원 2017
3 이강원, "응답하라 시민센싱: 포스트후쿠시마 방사능지도 그리기의 리스크 커뮤니케이션" 한국공간환경학회 30 (30): 319-371,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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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콘, "숲은 생각한다: 숲의 눈으로 인간을 보다" 사월의책 1-456, 2018
6 이강원, "센스 & 센서빌리티: 안드로이드(로봇)의 관점과 나름의 인간" 한국문화인류학회 51 (51): 221-279, 2018
7 이강원, "섬뜩한 계곡 일본 안드로이드(로봇)의 감성지능과 미적 매개" 일본연구소 9 (9): 44-71, 2017
8 이경묵, "물건의 힘과 작동-망(work-net)의 상상력: 행위소로서의 인간·비인간 행위자에 대한 재고" 비교문화연구소 22 (22): 311-343, 2016
9 이강원, "메기와 테크노–토테미즘: 지진유발자에서 지진예지자로" 한국문화인류학회 49 (49): 197-234, 2016
10 이강원, "디지털 메기와 기술 의례: 일본의 긴급지진속보를 통한 실험적 제의(祭儀)" 한국문화인류학회 50 (50): 47-91,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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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이강원, "응답하라 시민센싱: 포스트후쿠시마 방사능지도 그리기의 리스크 커뮤니케이션" 한국공간환경학회 30 (30): 319-371,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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環境と身体をめぐるポスト・ヒューマンな想像力 ─ 環境批評としての多和田葉子の震災後文学 ─
도래하는 포스트휴먼, 격변하는 휴먼 ─ 토비 히로타카 (飛浩隆) 『래기드 걸(ラギッド・ガール)』로 보는 「포스트휴먼」의 욕망과 윤리 ─
〈ポスト・ヒューマン〉から抵抗の現場を構想する ─ 許南麒「火縄銃のうた」を例に ─
한일 기도문에서 하나님을 지칭하는 ‘あなた’에 관한 연구
학술지 이력
연월일 | 이력구분 | 이력상세 | 등재구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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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7 | 평가예정 | 재인증평가 신청대상 (재인증) | |
2021-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재인증) | |
2018-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 |
2015-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 |
2011-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 |
2009-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 |
2007-04-30 | 학술지명변경 | 외국어명 : 미등록 -> The Korean Journal of Japanology | |
2007-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 |
2005-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 |
2002-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선정 (등재후보2차) | |
1999-07-01 | 평가 | 등재후보학술지 선정 (신규평가) |
학술지 인용정보
기준연도 | WOS-KCI 통합IF(2년) | KCIF(2년) | KCIF(3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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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 0.5 | 0.5 | 0.44 |
KCIF(4년) | KCIF(5년) | 중심성지수(3년) | 즉시성지수 |
0.38 | 0.34 | 0.725 | 0.2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