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거 가족관계는 지나치게 권위적이고 가부장적이어서 남녀역할을 명확하게 구분하고 있었다. 이러한 가부장적이고 남녀 차별적 가족관계는 부부관계, 부모자녀관계를 경직되게 만들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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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경숙 (한국전통문화대학교)
2018
Korean
가족관계 ; 도덕성 ; 평등 ; 상호교감과 소통 ; 주체성 ; family relationship ; morality ; equality ; interaction and communication ; subjectivity
152.21
KCI등재후보
학술저널
25-50(26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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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 가족관계는 지나치게 권위적이고 가부장적이어서 남녀역할을 명확하게 구분하고 있었다. 이러한 가부장적이고 남녀 차별적 가족관계는 부부관계, 부모자녀관계를 경직되게 만들었고,...
과거 가족관계는 지나치게 권위적이고 가부장적이어서 남녀역할을 명확하게 구분하고 있었다. 이러한 가부장적이고 남녀 차별적 가족관계는 부부관계, 부모자녀관계를 경직되게 만들었고, 서로의 입장 차이에서 오는 이해관계가 일방적일 수밖에 없었다. 그런 점에서 이글은 양명 심학에서 강조하는 상호교감과 소통을 통해 오늘날 바른 가족관계로 나아가야 할 방향을 제시하는데 목적이 있다. 가족구성원간에 상호교감과 소통이 단절되면 친밀한 가족관계 형성이 어렵다. 기존의 가족관계가 헌신과 책임이 강조된 부모 위주의 일방적이고 수직적인 측면이 강했다면, 현대에는 가족 구성원 각자의 이해가 존중된 협력하는 가족관계를 요구하고 있다. 이러한 협력 관계에서 가족 구성원 모두가 주체적·자율적인 삶을 살아갈 수 있다. 또 그 안에서 윤리·도덕적 삶의 의미는 찾아진다. 그런 점에서 가족관계는 권위를 앞세우기 보다는 구성원 각자의 입장을 이해하고 존중할 수 있는 평등한 관계로 나아가야 한다. 그러한 가족관계 안에서 개인은 물론 주변 인간관계에 공헌할 수 있는 균형 있는 삶을 추구해 갈 수 있다. 그렇다면 오늘날 양명 심학에서 가족관계 의미를 찾아야 하는 이유는 있을까. 양명의 사상에는 현대 가족관계가 주목해 볼 수 있는 인간관계의 다양한 의미를 찾을 수 있다. 부모자녀관계를 시작으로 인간관계에서 느끼는 다양한 감정이해와 실천중심의 삶에 대해 도덕 주체적으로 논의하고 있다는 점에서 공감할 수 있는 측면은 많다. 또한 남녀에 관한 차별적 성의식 이전에 인간이해를 먼저 돌아보게 한다는 점에서 부부 또는 부모자녀관계에 관한 인식의 차이를 되짚어 볼 수 있다. 그래서 동·서의 문화가 융합되면서 삶의 다양성이 요구되는 현대이지만, 양명 심학에서 가족관계 의미를 찾는 것은 스스로 주체적인 삶을 살아가고 있는가를 돌아볼 수 있도록 하기 때문이다.
다국어 초록 (Multilingual Abstract)
Family relationship in the past was excessively authoritarian and patriarchal, clearly differentiating the roles of male and female. Such patriarchal and male/female discriminatory family relationship made couple relationship, parent-children relation...
Family relationship in the past was excessively authoritarian and patriarchal, clearly differentiating the roles of male and female. Such patriarchal and male/female discriminatory family relationship made couple relationship, parent-children relationship rigid and could not avoid unilateral interests relationship originating from differences in mutual standpoints. In that respect, the purpose of this article is to suggest the direction in which to move toward the right family relationship through interacting with each other and communication, which is emphasized by Yangmyeong's Simhak. If interactions and communication between family members are interrupted, it is difficult to form intimate family relationships. If the existing family relationships had a strongly unilateral and vertical aspect with focus on parents where devotion and responsibility are emphasized, the contemporary times require cooperative family relationships where understanding of individual family members is respected. Such cooperative relationships would allow all of the family members to live an independent and autonomous life. Also, the meaning of ethical and moral life can be found in them. In that sense, the family relationships should go toward equal relationships where each member's standpoint can be understood rather than setting authority at the head. Within such family relationship, balanced life can be pursued which can contribute to not only individual but also surrounding human relationships. In that case, will there be a reason to find the meaning of family relationship today from Yangmyeonghak doctrine? In the Yangmyeong's thought, diversified meanings of the human relationship which can be taken notice of by the contemporary family relationship can be found. Starting with parent-children relationship, there are many aspects that can be sympathized in that moral identity discussions are being made on understanding of diversified feelings perceived in human relationships as well as practice-oriented life. In addition, differences in recognition concerning couple or parent-children relationship can be retraced in that human understanding is made to be looked back before the discriminatory sexual consciousness concerning male/female. Thus, although the contemporary times require diversity of life as the cultures of east and west are converged, the meaning of family relationships is to be discovered from Yangmyeonghak, doctrine is because it allows ourselves to look back whether independent lives are being lived.
목차 (Table of Contents)
참고문헌 (Referen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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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김덕균, "역주 고문효경" 문사철 2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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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인소외의 대응방안으로서 孝弟의 성찰 - 인간소외의 치유를 전망하며 -
학술지 이력
연월일 | 이력구분 | 이력상세 | 등재구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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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 평가예정 | 재인증평가 신청대상 (재인증) | |
2022-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선정 (계속평가) | |
2020-01-01 | 평가 | 등재후보학술지 선정 (신규평가) | |
2019-12-01 | 평가 | 등재후보 탈락 (계속평가) | |
2018-12-01 | 평가 | 등재후보로 하락 (계속평가) | |
2015-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선정 (계속평가) | |
2013-01-01 | 평가 | 등재후보 1차 FAIL (등재후보1차) | |
2012-01-01 | 평가 | 등재후보학술지 유지 (기타) | |
2011-01-01 | 평가 | 등재후보 1차 PASS (등재후보1차) | |
2009-01-01 | 평가 | 등재후보학술지 선정 (신규평가) |
학술지 인용정보
기준연도 | WOS-KCI 통합IF(2년) | KCIF(2년) | KCIF(3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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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 0.61 | 0.61 | 0.49 |
KCIF(4년) | KCIF(5년) | 중심성지수(3년) | 즉시성지수 |
0.63 | 0.62 | 0.699 | 0.0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