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속 가능 디자인 교육을 위한 디자인 씽킹 적용 방안 연구 - 2022 개정 교육과정의 중학교 미술 교과서 분석을 중심으로

국문 초록 (Abstract)

본 연구는 기후 위기, 자원 고갈, 사회적 불평등과 같이 복합적인 문제에 직면한 현대 사회에서 교육의 역할을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한 실천적 역량 함양으로 확대하고자 하는 요구에 주목한다. 특히, 중학교 미술 교육에서 지속가능발전교육(ESD)과 디자인 씽킹을 접목한 지속 가능 디자인 교육의 가능성과 효과성을 탐색하였다. 이를 위해 2022 개정 중등 미술 교과서 15종을 분석하여 지속가능발전목표(SDGs)와의 연계성과 디자인 영역의 반영 현황을 살펴보았다. 연구 결과, 현재 환경 중심의 지속가능성에 편중되어 있으며, 사회적·경제적·문화적 지속가능성에 관한 내용은 상대적으로 부족하였다. 또한 디자인 활동이 결과물 중심으로 구성되어 있어 학생들이 문제를 직접 인식하고 해결하는 과정 중심의 디자인 교육이 필요한 실정이다. 이에 따라 본 연구는 지속 가능 디자인 교육을 위한 디자인 씽킹 프로세스를 제안하였다. 이는 학생들의 창의적 문제해결력, 사회적 감수성, 실천적 역량을 기를 수 있는 지속 가능 디자인 방법론으로 의의가 있다.

다국어 초록 (Multilingual Abstract)

This study focuses on the need to expand the role of education to foster practical capabilities for a sustainable future in modern society facing complex problems such as climate crisis, resource depletion, and social inequality. In particular, the possibility and effectiveness of sustainable design education combining sustainable development education(ESD) and design thinking in middle school art education were explored. To this end, 15 types of secondary art textbooks revised in 2022 were analyzed to examine the connection with the Sustainable Development Goals(SDGs) and the current status of reflection in the design field. The results of the study showed that the current focus is on environmental sustainability, and the content on social, economic, and cultural sustainability is relatively lacking. In addition, design activities are often structured around results, so design education that focuses on the process of students directly recognizing and solving problems is necessary. Accordingly, this study presented a design thinking process for sustainable design education. This is significant as a sustainable design methodology that can foster students' creative problem-solving skills, social sensitivity, and practical capabilitie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