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진공여국 전환의 신학적 의미와 과제 = Theological Meaning and Task of Korea’s Transition to an Advanced-Donor Country

국문 초록 (Abstract)

한국 신학계에서 시대적 변화에 따른 신학적 과제 수립 연구는 꾸준히 진행되어 왔다. 같은 맥락에서 본 연구는 최근의 중요한 시대적 변화로 국제 사회에 의한 한국의 선진공여국 전환을 선택하여, 변화가 가진 신학적 의미를 파악하고, 변화가 초래할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한국 신학계가 수행해야 할 과제를 수립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였다. 이를 위해, 선행 연구들이 사용한 연구방법론을 수정하여 [시대적 변화―초래할 문제―변화의 신학적 의미―신학적 과제―과제 수행을 위한 방법]의 개념적 틀로 연구를 진행하였다. 연구를 통해, 일반적으로 자부심, 희망, 실현 가능성 등으로 이해되는 한국의 선진공여국 전환은 책임과 무게를 내용으로 하는 하나님의 부르심이라는 신학적 의미를 갖는 사건임을 주장하였다. 그리고 이를 감당하기 위해 한국 신학계가 수행해야 할 과제로 한국과 기독교를 넘어 일반 사회와 지구 생태계에까지 연구 범위를 확대할 것과 지식 습득에서 문제 해결로 연구 목적을 확장할 것을 제시하였다. 나아가, 과제 수행을 위한 구체적인 방법으로 신학 연구에 있어 경험 연구와 융합 연구를 수행할 것을 제안하였다.

다국어 초록 (Multilingual Abstract)

Research on the establishment of theological task in accordance with the changes of the times has been steadily conducted in the Korean theological academia. This study chose the transition of Korea to an advanced-donor country by multilateral agencies as an important recent change and suggested the theological meaning of the change and the academic task of the Korean theological academia accordingly. By referring to the research methodology of previous studies, the research was conducted with the conceptual framework for analysis of [A Change of the Times―Difficulties―Theological Meaning of the Change―Theological Tasks―Methods for Task Performance]. Korea’s transition to an advanced-donor country, generally understood as pride, hope, and feasibility, has the theological meaning of God’s calling with commitment and pressure. In addition, as a task for the Korean theological academia to handle this, it suggested expanding the scope of research beyond Korea and Christianity to the secular society and the global eco system and expanding the purpose of research from knowledge acquisition to problem solving, and suggested conducting empirical research and transdisciplinary research as a way to carry out the theological tas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