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도시 노인빈곤층 결정요인 분석 = Determinants of metropolitan elderly

국문 초록 (Abstract)

우리나라의 노인 빈곤 문제는 다른 인구 집단에 비해 심각한 것으로 지적되고있지만 그 원인을 실증적으로 분석한 연구는 매우 부족한 실정이며 특히 대도시에 거주하고 있는 노인들의 빈곤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을 분석한 연구는 미흡한수준이다. 여기에서는 이를 분석하기 위하여 55세 이상의 노인이 포함되어 있는가구를 대상으로 그들의 빈곤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들을 살펴보았다. 55세 이상 노인가구를 대상으로 최저생계비 기준, 차상위계층을 포함한 빈곤결정요인을 분석한 결과, 전체 차상위 계층 대상으로 한 성별에만 유의미한 영향을 미쳤으며, 그 외에 모형에는 성별 변수가 영향을 미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55세 연령은 65세 이상의 연령에 비해 빈곤에 빠질 확율이 낮으며, 학력이 낮을수록, 가구원수가 많을수록, 주택을 소유할수록, 일자리가 있을수록, 대도시에 거주할수록 빈곤에 빠질 확율이 낮은 것으로 분석된다. 한편 지역의 경제상황을 나타내는 지역변수를 활용한 결과, 재정자립도가 높을수록, 노인율이 낮을수록 빈곤에 빠질 확율이 낮은 것으로 나타난다. 특히 대도시의 경우 재정자립도, 노인율 뿐만 아니라 고용율이 낮을수록 빈곤에 빠질 확율이 나타나 빈곤이 지역의 노동시장의 고용과 관련이 있음을 시사하고 있다.

다국어 초록 (Multilingual Abstract)

The objectives of the present study are to identify factors influencing urban elderly poverty, and to suggest proper policies to solve the problem emerging as a big issue under the Korea``s rapid aging society Logistic regressions were used to analyze the factors contributing to elderly poverty by using household, sociodemographic, and labor-market participation variables. The results from logistic regression analysis show that all variables except spouse presence or absence have significant influences. The younger(55~64) the elderly, the lower their education, the larger the number of their household, and the more family members in work, the less the degree of poverty of the family becomes. Also those who have own houses and live in metropolitan areas suffer less from the poverty. The discussion of the results is inclusive and various; the industrialization, income disparity between generations, and changing demographic structure and family structure and life types. We expect this study to help poor elderly to escape from poverty stratus by suggesting efficient police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