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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 재수굿 연행과 음악의 기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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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문 초록 (Abstract)

      서울 재수굿은 인간의 명과 복을 기원하는 목적으로 연행되는 굿으로, 무속에 존재하고 있는 다양한 신들에게 자신의 소망을 말하고 축원을 하는 과정으로 연행된다. 무당은 굿을 주재하면서 음악이나 춤, 또는 신의 영험성을 보이는 의례와 같은 연행 요소를 통해 신이 굿판에 있음을 보여준다. 전체 굿의 구성은 신들을 청하여 맞는 것(청신)으로 시작되어 모셔진 신들을 놀리고(오신) 보내는(송신) 방식으로 이루어진다. 그리고 신을 놀리는 과정에서 다시 작은 단위의 신을 맞고-놀리고-보내는 과정을 거리마다 갖는다. 이 글은 서울 재수굿에서 이러한 신격대하기의 과정에서 음악이 활용되는 양상에 대하여 살펴보았다. 무가나 무악과 같은 음악적 요소는 신을 맞는 청신에서 가장 격식을 갖추고 다양하게 활용되었다. 오신부터는 선굿으로 연행되는데, 선굿의 개별 거리 안에 내재되어 있는 작은 단위로 신을 맞는 과정은 무가, 무악, 무무 등이 결합되어 공식화 되어 있다. 만수받이무가 또는 자진만수받이무가가 들이숙배나숙배춤(굿거리)+도무춤(당악)과 함께 결합되거나, 무가 없이 들이숙배나숙배춤(굿거리)+도무춤(당악)으로 신을 맞았다. 신을 놀리는 과정에서는 신의 영험성을 증명하는 여러 의례가 비중 있는 요소로 구성되었고, 무가는 노랫가락과 타령, 자진만수받이 등이 사용되었다. 신을 보낼 때는 무가는 불러지지 않고 도무춤(당악)만이 행해졌다. 그리고 개별 거리에서 따라 들어오는 부속신이나 불특정한 다수의 신격을 대하는 음악은 보다 간단하여 신격 맞고-보내기는 도무춤(당악), 놀리기는 공수와 타령으로 축소되어 연행된다. 송신의 과정으로 보는 <뒷전>은 음악이 활용되는 양상으로 볼 때 선굿의 개별거리 가운데 하나로 보아 전체 굿의 마무리에 해당되는 거리로 보았다. 이 모든 과정을 보면, 서울 재수굿의 음악활용은 신맞기에서 가장 다양하게 나타나며 중요한 요소로 작용한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그리고 이러한 구조는 굿거리장단을 기본으로 하는 다양한 무악장단을 통해 이루어지고 있어서 서울 무속에서 가장 핵심적인 장단은 굿거리장단임을 아울러 알 수 있었다. 서울 재수굿에서 사용되는 음악은 신을 맞고 놀리고 보내는 과정에 따라 기능적인 면에서 역할이 정해져 있고, 이를 통해 확인할 수 있는 것은 서울무속에서 음악이 중요한 위상을 갖는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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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 재수굿은 인간의 명과 복을 기원하는 목적으로 연행되는 굿으로, 무속에 존재하고 있는 다양한 신들에게 자신의 소망을 말하고 축원을 하는 과정으로 연행된다. 무당은 굿을 주재하면...

      서울 재수굿은 인간의 명과 복을 기원하는 목적으로 연행되는 굿으로, 무속에 존재하고 있는 다양한 신들에게 자신의 소망을 말하고 축원을 하는 과정으로 연행된다. 무당은 굿을 주재하면서 음악이나 춤, 또는 신의 영험성을 보이는 의례와 같은 연행 요소를 통해 신이 굿판에 있음을 보여준다. 전체 굿의 구성은 신들을 청하여 맞는 것(청신)으로 시작되어 모셔진 신들을 놀리고(오신) 보내는(송신) 방식으로 이루어진다. 그리고 신을 놀리는 과정에서 다시 작은 단위의 신을 맞고-놀리고-보내는 과정을 거리마다 갖는다. 이 글은 서울 재수굿에서 이러한 신격대하기의 과정에서 음악이 활용되는 양상에 대하여 살펴보았다. 무가나 무악과 같은 음악적 요소는 신을 맞는 청신에서 가장 격식을 갖추고 다양하게 활용되었다. 오신부터는 선굿으로 연행되는데, 선굿의 개별 거리 안에 내재되어 있는 작은 단위로 신을 맞는 과정은 무가, 무악, 무무 등이 결합되어 공식화 되어 있다. 만수받이무가 또는 자진만수받이무가가 들이숙배나숙배춤(굿거리)+도무춤(당악)과 함께 결합되거나, 무가 없이 들이숙배나숙배춤(굿거리)+도무춤(당악)으로 신을 맞았다. 신을 놀리는 과정에서는 신의 영험성을 증명하는 여러 의례가 비중 있는 요소로 구성되었고, 무가는 노랫가락과 타령, 자진만수받이 등이 사용되었다. 신을 보낼 때는 무가는 불러지지 않고 도무춤(당악)만이 행해졌다. 그리고 개별 거리에서 따라 들어오는 부속신이나 불특정한 다수의 신격을 대하는 음악은 보다 간단하여 신격 맞고-보내기는 도무춤(당악), 놀리기는 공수와 타령으로 축소되어 연행된다. 송신의 과정으로 보는 <뒷전>은 음악이 활용되는 양상으로 볼 때 선굿의 개별거리 가운데 하나로 보아 전체 굿의 마무리에 해당되는 거리로 보았다. 이 모든 과정을 보면, 서울 재수굿의 음악활용은 신맞기에서 가장 다양하게 나타나며 중요한 요소로 작용한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그리고 이러한 구조는 굿거리장단을 기본으로 하는 다양한 무악장단을 통해 이루어지고 있어서 서울 무속에서 가장 핵심적인 장단은 굿거리장단임을 아울러 알 수 있었다. 서울 재수굿에서 사용되는 음악은 신을 맞고 놀리고 보내는 과정에 따라 기능적인 면에서 역할이 정해져 있고, 이를 통해 확인할 수 있는 것은 서울무속에서 음악이 중요한 위상을 갖는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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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국어 초록 (Multilingual Abstract)

      Jaesu-gut, a shaman ritual of Seoul, is composed of three large performance that are Cheongshin (inviting the spirit), Oshin (entertaining the spirit), and Songshin (sending the spirit). Oshin is the main part of the performance while Songshin is the closing ceremony. Oshin and Songshin contain same segments of inviting entertaining, and sending the spirit. On the other hand, Cheongshin is the invitation and call for the spirit. The musical factors of this ritual, including song (muga) and instrumental music (muak), are used to welcome the spirits, and they show their form and system in many ways. In Oshin, the ritual is performed in standing position, seon-gut. The entire process of inviting and calling is played seated, and songs, such as Cheongbae and Noraegarak are presented. However, Banyeombul, Heotuntaryong, Gutgeori, and Dangak are played. The combination of song, music, and dance is formally used in the welcome stage of each performance segment (geori) of standing ritual, which is also composed of small scale inviting - entertaining - sending spirit in order. During the process of inviting the spirits in each segment, Mansubaji-Muga dance or Jajin-Mansubji-Muga are combined with Durisukbaenasukbae dance (Gutgeori) and Domu dance (Dangak), or the two dances without any song are played. Songs used to entertain the spirits are Noraetgarak and Taryeong, while only Domu dance (Dangak) is usually performed without songs in sending the spirit. The music for secondary or unspecified spirits for individual segments is more simple. It is performed in a simplified form as Domu dance (Dangak) for inviting-sending and Gongsu and Taryeong for entertaining the spirit. As one of the processes of sending spirit, Duitjeon is regarded as a final segment closing the entire ritual, from the analysis of its music pattern used. Music is an important component in Seoul Jaesu-gut with its utmost variation in inviting the spirit. Furthermore, gutgeori rhythmic pattern is considered to be the core rhythmic cycle, as the various rhythmic patterns in shaman music are composed based on the gutgeori pattern. In summary, the study shows how the music plays an important role in the ritual by looking at the different functions of music used in Seoul Jaesu-gut throughout the procedural components of inviting, entertaining, and sending the spiri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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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Jaesu-gut, a shaman ritual of Seoul, is composed of three large performance that are Cheongshin (inviting the spirit), Oshin (entertaining the spirit), and Songshin (sending the spirit). Oshin is the main part of the performance while Songshin is the ...

      Jaesu-gut, a shaman ritual of Seoul, is composed of three large performance that are Cheongshin (inviting the spirit), Oshin (entertaining the spirit), and Songshin (sending the spirit). Oshin is the main part of the performance while Songshin is the closing ceremony. Oshin and Songshin contain same segments of inviting entertaining, and sending the spirit. On the other hand, Cheongshin is the invitation and call for the spirit. The musical factors of this ritual, including song (muga) and instrumental music (muak), are used to welcome the spirits, and they show their form and system in many ways. In Oshin, the ritual is performed in standing position, seon-gut. The entire process of inviting and calling is played seated, and songs, such as Cheongbae and Noraegarak are presented. However, Banyeombul, Heotuntaryong, Gutgeori, and Dangak are played. The combination of song, music, and dance is formally used in the welcome stage of each performance segment (geori) of standing ritual, which is also composed of small scale inviting - entertaining - sending spirit in order. During the process of inviting the spirits in each segment, Mansubaji-Muga dance or Jajin-Mansubji-Muga are combined with Durisukbaenasukbae dance (Gutgeori) and Domu dance (Dangak), or the two dances without any song are played. Songs used to entertain the spirits are Noraetgarak and Taryeong, while only Domu dance (Dangak) is usually performed without songs in sending the spirit. The music for secondary or unspecified spirits for individual segments is more simple. It is performed in a simplified form as Domu dance (Dangak) for inviting-sending and Gongsu and Taryeong for entertaining the spirit. As one of the processes of sending spirit, Duitjeon is regarded as a final segment closing the entire ritual, from the analysis of its music pattern used. Music is an important component in Seoul Jaesu-gut with its utmost variation in inviting the spirit. Furthermore, gutgeori rhythmic pattern is considered to be the core rhythmic cycle, as the various rhythmic patterns in shaman music are composed based on the gutgeori pattern. In summary, the study shows how the music plays an important role in the ritual by looking at the different functions of music used in Seoul Jaesu-gut throughout the procedural components of inviting, entertaining, and sending the spiri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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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목차 (Table of Contents)

      • 〈국문요약〉
      • Ⅰ. 머리말
      • Ⅱ. 재수굿의 연행
      • Ⅲ. 재수굿 음악의 기능
      • Ⅳ. 맺음말
      • 〈국문요약〉
      • Ⅰ. 머리말
      • Ⅱ. 재수굿의 연행
      • Ⅲ. 재수굿 음악의 기능
      • Ⅳ. 맺음말
      • 〈참고문헌〉
      • Abstrac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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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참고문헌 (Reference)

      1 이용범, "한국 무속의 신관에 대한 연구 : 서울지역 재수굿을 중심으로" 서울대학교 대학원 2001

      2 성금련 편, "지영희민속음악자료집" 민속원 2000

      3 국립국악원 편, "서울의 재수굿과 진오기굿" 국립국악원 29 : 1996

      4 김혜정, "서울굿의 장단사용과 장단구조의 연계성" 한국무속학회 (12) : 231-248, 2006

      5 김혜정, "서울굿의 음악적 구성과 특성" 한국공연문화학회 0 (0): 125-152, 2006

      6 염원희, "서울굿의 연행방식 - 앉은굿과 선굿 -" 한국공연문화학회 (21) : 361-402, 2010

      7 고영희, "서울굿의 동쪽제와 서쪽제 비교" 비교민속학회 29 (29): 121-149, 2005

      8 홍태한, "서울굿의 다층성과 다양성" 민속원 2012

      9 권선경, "서울굿에 있어서 '노랫가락'과 '타령'의 연행양상 및 대비적 특질 : 이영희 굿을 중심으로" 고려대학교 대학원 2006

      10 김헌선, "서울굿, 거리거리 열두거리 연구" 민속원 2011

      1 이용범, "한국 무속의 신관에 대한 연구 : 서울지역 재수굿을 중심으로" 서울대학교 대학원 2001

      2 성금련 편, "지영희민속음악자료집" 민속원 2000

      3 국립국악원 편, "서울의 재수굿과 진오기굿" 국립국악원 29 : 1996

      4 김혜정, "서울굿의 장단사용과 장단구조의 연계성" 한국무속학회 (12) : 231-248, 2006

      5 김혜정, "서울굿의 음악적 구성과 특성" 한국공연문화학회 0 (0): 125-152, 2006

      6 염원희, "서울굿의 연행방식 - 앉은굿과 선굿 -" 한국공연문화학회 (21) : 361-402, 2010

      7 고영희, "서울굿의 동쪽제와 서쪽제 비교" 비교민속학회 29 (29): 121-149, 2005

      8 홍태한, "서울굿의 다층성과 다양성" 민속원 2012

      9 권선경, "서울굿에 있어서 '노랫가락'과 '타령'의 연행양상 및 대비적 특질 : 이영희 굿을 중심으로" 고려대학교 대학원 2006

      10 김헌선, "서울굿, 거리거리 열두거리 연구" 민속원 2011

      11 신연우, "서울굿 무가 노랫가락의 양상과 기능" 한국구비문학회 (21) : 487-517, 2005

      12 신연우, "서울굿 노랫가락의 구성과 의미" 한국고전문학회 (28) : 287-315, 2005

      13 이명숙, "서울 재수굿의 <부정거리> 연구" 한국무속학회 (11) : 289-311, 2006

      14 신연우, "서울 굿의 타령?만수받이?노랫가락의 관계" 한국무속학회 (11) : 267-288, 2006

      15 김혜정, "무악 장단의 음악적 구조와 활용 원리" 한국무속학회 (20) : 37-69, 2010

      16 이용식, "굿의 구조, 음악의 상징 -황해도 강신무의 굿에 기하여-" 한국국악학회 33 : 189-210, 2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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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7-01-01 평가 등재학술지 유지 (계속평가) KCI등재
      2013-01-01 평가 등재 1차 FAIL (등재유지) KCI등재
      2010-01-01 평가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KCI등재
      2008-01-01 평가 등재 1차 FAIL (등재유지) KCI등재
      2005-01-01 평가 등재학술지 선정 (등재후보2차) KCI등재
      2004-01-01 평가 등재후보 1차 PASS (등재후보1차) KCI등재후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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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준연도 WOS-KCI 통합IF(2년) KCIF(2년) KCIF(3년)
      2016 0.44 0.44 0.37
      KCIF(4년) KCIF(5년) 중심성지수(3년) 즉시성지수
      0.38 0.36 0.896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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