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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 이지출판, 2023
2023
한국어
814.7 판사항(6)
895.745 판사항(23)
9791155552070 03810: ₩18000
일반단행본
서울
하여튼 100명의 여자 이야기입니다 : 이명선 수필집 / 지은이: 이명선
455 p. ; 20 c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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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자료제공 :
하여튼 100명의 여자 이야기입니다 (이명선 수필집)
01_ 잡놈 아들을 두었던 부인 아버지의 약첩은 작았다. 싼 약재를 푸짐하게 넣어 약첩을 부풀리지 않았다. 손님에게 바로 약을 지어 주지도 않았다. 약재의 독성을 빼기 위해 따로 법제를 하려면 시간이 필요했다. 사람들은 약을 지으러 몇 번씩이나 오가는 일을 귀찮게 여겼다. 그래도 아버지는 화제(和劑)를 내고 며칠 지나서야 약을 주었다. 숙지황이란 약재는 구증구포(아홉 번 쪄서 아홉 번 말리는 작업)를 거쳐야 제대로 된 약효가 났다. 다른 집에서는 이 약재를 적당히 몇 번 찌고 말린 것을 사다 쓴다고 했다. 아버지는 집에서 주로 약재를 만들어 사용했다. 자연 다른 집보다 약값이 비쌌다. “싼 약을 지어 주어도 그 약을 먹고 나았다는 사람이 많은데 왜 당신은 그렇게 하지 않느냐. 환자가 오면 약을 지어 주면 되지, 단방약을 일러 주며 시장에 가서 그것을 사다가 달여 먹으라고 그냥 돌려보내느냐. 경옥고를 기껏 비싼 원료 들여서 만들어 놓고 왜 싸게 팔아서 이문을 남기지 못하느냐.” 어머니가 아버지에게 주로 했던 소리다. 당장 5남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