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0년대 중반 이후에 명시적으로 제시된 한국 유학 연구와 관련한 지역적 범주는 대체로 畿湖儒學과 嶺南儒學이라는 구도이었으며, 이때 ‘호남 유학’은 기호유학의 한 부분으로 규정되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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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학래 (군산대학교)
2022
Korean
호남 유학 ; 기호유학 ; 기호학파 ; 율곡학파 ; 지역학 ; Honam Confucianism ; Kiho Confucianism ; Kiho school ; Yulgok school ; regional studies
KCI등재
학술저널
5-38(3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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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0년대 중반 이후에 명시적으로 제시된 한국 유학 연구와 관련한 지역적 범주는 대체로 畿湖儒學과 嶺南儒學이라는 구도이었으며, 이때 ‘호남 유학’은 기호유학의 한 부분으로 규정되었...
1990년대 중반 이후에 명시적으로 제시된 한국 유학 연구와 관련한 지역적 범주는 대체로 畿湖儒學과 嶺南儒學이라는 구도이었으며, 이때 ‘호남 유학’은 기호유학의 한 부분으로 규정되었다. 이전 시기까지 畿湖學派와 嶺南學派로 구분하여 이해되었던 지역적 범주와 관련한 학파 구도가 1994년부터 특정 대학의 기획연구와 관련하여 본격적으로 지역과 유학을 결합한 범주의 설정으로 이어지면서 호남 유학은 기호유학의 한 부분으로 명시된 것이다. 17세기부터 본격화한 학파적 결집에 따라 조선 유학의 전개를 학맥에 주목하여 退溪學派와 栗谷學派로 구분하는 것은 어느 정도 적절하다고 할 수 있다. 하지만 퇴계학파와 율곡학파라는 구분을 지역과 연관하여 영남학파와 기호학파로 구분하는 것은 해당 지역 내에 다른 학맥을 가진 일군의 학자들이 없지 않았다는 점 등을 고려할 때 일정 정도 문제점을 안고 있는 것이라 할 수 있다.
본고에서는 기존의 한국 유학에 관한 연구에서 제시된 지역적 범주 구분에 대한 그간의 논의가 가지는 문제점을 검토하고, 이러한 구분에 유의하여 호남 유학 연구의 독자적인 영역이 가능함을 확인하고자 하였다. 이 과정에서 논자는 호남 유학의 독자성에 대한 이해가 이미 조선 시대의 여러 유학자에 의해 일관되게 이어져 왔을 뿐만 아니라 호남을 지역적 배경으로 활동한 유학자들의 인식이기도 하였음을 밝혔다. 현재에도 호남이라는 지역을 중심으로 호남의 다양한 유학적 경향과 특징을 호남 유학이라고 이해하고 파악하는 것이 대체적인 이해의 방향이라는 점을 확인하고, 호남 유학과 관련한 기존의 연구성과에 대한 대체적인 내용을 검토하였다.
다국어 초록 (Multilingual Abstract)
Research on Confucianism in Honam is in full swing in connection with raising interest in regional studies. However, the independent area of Honam Confucianism is still not very prominent in the overall study of Korean Confucianism. It can be said tha...
Research on Confucianism in Honam is in full swing in connection with raising interest in regional studies. However, the independent area of Honam Confucianism is still not very prominent in the overall study of Korean Confucianism. It can be said that the lack of specific research interest in the independent domain of Honam Confucianism is due to the existing arguments related to the setting of the category of Korean Confucian studies mediated by the region.
The regional categories related to the study of Korean Confucianism explicitly presented after the mid-1990s were generally structured as Kiho Confucianism and Yeongnam Confucianism, at which time "Honam Confucianism" was defined as a part of Kiho Confucianism. Honam Confucianism was specified as a part of Kiho Confucianism as the school structure related to regional categories, which had been understood by dividing into Kiho and Yeongnam schools until the previous period led to the establishment of a category combining local and Confucian studies in earnest. To some extent it can be said to be appropriate to divide the development of Confucianism in Joseon into the Toegye School and the Yulgok School by paying attention to the academic veins of the development of Confucianism in Joseon according to the scholastic unity that began in earnest from the 17th century. However, the division of the Toegye School and the Yulgok School into the Yeongnam School and the Kiho School in relation to the region has some problems, considering that there lacked a group of scholars with different academic backgrounds in the area. Moreover, organizing the topography of Joseon Confucianism by dividing it into Yeongnam Confucianism and Kiho Confucianism beyond the distinction between the Yeongnam School and the Kiho School is an over-simplification in that it not only overlooks the various academic flows within each region but also simplifies the flow of Joseon Confucianism.
In this study, I try to review the problems of the discussions on regional classification presented in the existing research on Confucianism in Korea, and to confirm that an independent area of Honam Confucian research is possible by paying close attention to this classification. In this process, I reveal that the understanding of the uniqueness of Honam Confucianism is not only consistently passed down by various Confucian scholars in the Joseon Dynasty, but also recognized by the Confucian scholars who were active in Honam as a regional background. Even now, the general direction of understanding is to understand and grasp the various Confucian trends and characteristics of Honam as Honam Confucianism, centering on the region called Honam. And based on this point, I review the general contents of the existing research results related to Honam Confucianism. Based on this, I have suggested a pilot plan to derive advanced results of future Honam Confucian researc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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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12-01 | 평가 | 등재후보로 하락 (기타) | |
2011-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 |
2009-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 |
2008-05-07 | 학회명변경 | 영문명 : 미등록 -> The Society for Asian Philosphy in Korea : SAPK | |
2007-01-24 | 학술지명변경 | 외국어명 : 미등록 -> THE JOURNAL OF ASIAN PHILOSOPHY IN KOREA | |
2006-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선정 (등재후보2차) | |
2005-01-01 | 평가 | 등재후보 1차 PASS (등재후보1차) | |
2004-01-01 | 평가 | 등재후보 1차 FAIL (등재후보1차) | |
2003-01-01 | 평가 | 등재후보학술지 선정 (신규평가) |
학술지 인용정보
기준연도 | WOS-KCI 통합IF(2년) | KCIF(2년) | KCIF(3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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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 0.42 | 0.42 | 0.42 |
KCIF(4년) | KCIF(5년) | 중심성지수(3년) | 즉시성지수 |
0.47 | 0.49 | 1.246 | 0.0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