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음을 둘러싼 사회적 환경이 과거와 다르게 변화되면서 사회구성원들은 다양한 갈등과 고통을 경험하지만, 죽어가면서 겪는 고통이 무엇이며 왜 이런 고통이 발생했는지에 대한 논의와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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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Korean
노인 ; 죽음 ; 고통 ; 삶의 의미 ; 임종의 의료화 ; 돌봄의 외주화 ; Elderly people ; Death ; Pain ; Meaning of Life ; Medicalization of Death ; Outsourcing of Care
KCI등재
학술저널
63-97(35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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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음을 둘러싼 사회적 환경이 과거와 다르게 변화되면서 사회구성원들은 다양한 갈등과 고통을 경험하지만, 죽어가면서 겪는 고통이 무엇이며 왜 이런 고통이 발생했는지에 대한 논의와 이...
죽음을 둘러싼 사회적 환경이 과거와 다르게 변화되면서 사회구성원들은 다양한 갈등과 고통을 경험하지만, 죽어가면서 겪는 고통이 무엇이며 왜 이런 고통이 발생했는지에 대한 논의와 이와 관련된 연구들이 많이 부족하다. 이 연구는 노인과 노인을 돌보는 가족 그리고 돌봄 종사자들의 죽음 인식과 경험을 인터뷰하여, 죽음 인식과 경험 속에서 발견되는 다양한 갈등과 고통의 의미를 해석하였다. 이 연구는 인터뷰 참여자들이 구술하는 죽음을 둘러싼 고통과 갈등을, 존재가 무너지는 상실에 대한 고통, 정리되지 못한 관계로 인한 고통, 후회와 원망으로 가득한 삶, 나의 죽음을 인식하지 않으려는 수동적 태도, 원치 않는 방식대로 죽는 데에 대한 두려움, 임종기 연명의료결정에 대한 갈등, 오랜 시간이 걸리는 죽음과 돌봄 부담, 그리고 고독사의 개념으로 해석하였다. 나아가 관계 회복을 통해 고통을 치유하고 삶의 의미를 재통합하는 성찰적 자아를 발견하는 계기들을 해석하였다. 인터뷰 참여자들이 죽음에 대한 다양한 고통과 갈등을 경험하면서 새롭게 성찰한 의미는 죽음을 통한 삶의 의미통합, 지금 여기의 삶의 충만함, 주체적 존재로 죽음을 준비한다는 것의 의미, 상호돌봄과 연대로 개념화하였다.
다국어 초록 (Multilingual Abstract)
As the social environment surrounding death evolves, people experience various forms of unexpected pain. However, neither current social discourse nor previous studies have addressed in any depth why such pain occurs, what this pain might mean, and wh...
As the social environment surrounding death evolves, people experience various forms of unexpected pain. However, neither current social discourse nor previous studies have addressed in any depth why such pain occurs, what this pain might mean, and what constitutes these sorts of pain. Therefore, the present study aims to explore various conflicts and reflections related to perceptions of death through interviews with the elderly, their families, and care workers for elderly. In this study, participants reflected on the meaning of suffering and death. The aspects of suffering and conflict, as they pertain to death, experienced by the research participants could be categorized into eight themes: suffering from loss at the end of life, suffering from unresolved relationships, experiencing strong regret and resentment, one’s perception of their own impending death, the fear of dying in an unwanted manner, conflicts over medical decisions, the burden of long-term care, and loneliness. The research participants also reflected on the meaning of life and the meaning of human existence at the end of life based on a new understanding of suffering through recognition and reflection on death. This reflection was analyzed with five themes: the integration of the meaning of life through death, the fullness of life in the ‘here and now’, the meaning of preparing for death, and mutual care relationships and solidarity.
목차 (Table of Contents)
참고문헌 (Referen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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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송현동, "현대 한국 장례의 변화와 그 사회적 의미, 종교연구" 32 : 289-314, 2003
3 김지미, "한일 복지체제 재편과 가족의 위상 변화: 노인돌봄의 사회화를 중심으로" 한국사회보장학회 34 (34): 61-91, 2018
4 박복순, "한국죽음학회 웰다잉 가이드라인 제정위원회, 죽음맞이" 도서출판 모시는 사람들 2013
5 장하열, "한국의 전통상례와 죽음관 연구" 10 : 265-283, 2000
6 김상우, "한국의 도시화에 따른 무속적 죽음관의 변화" 사회과학연구소 23 (23): 305-330, 2007
7 아이라 바이오크, "품위있는 죽음의 조건" 물푸레 2011
8 임현수, "죽음의 풍경을 그리다" 한림대학교생사학 연구소, 도서출판 모시는 사람들 2015
9 구인회, "죽음의 개념과 뇌사찬반론" 48 : 51-72, 2004
10 김현아, "죽음을 배우는 시간" 창비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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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김현아, "죽음을 배우는 시간" 창비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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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 김은주, "요양병원 입원 노인의 좋은 죽음 인식, 사전의료의향서에 대한 태도 및 임종치료선호도" 기본간호학회 26 (26): 197-209, 2019
18 김보배, "연명의료결정법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한대리인 지정제도 도입방안 모색" 한국의료윤리학회 21 (21): 95-113, 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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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년은 인생의 비극인가: 키케로의 『노년에 관하여』를 중심으로
흄의 철학을 통해서 본 노년과 지혜 그리고 행복한 노화
노동으로부터의 해방과 노동 내에서의 해방: 현대 기술이 가져온 기회 혹은 위기에 관한 성찰
학술지 이력
연월일 | 이력구분 | 이력상세 | 등재구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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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8 | 평가예정 | 재인증평가 신청대상 (재인증) | |
2022-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재인증) | |
2019-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계속평가) | |
2016-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선정 (계속평가) | |
2015-01-01 | 평가 | 등재후보학술지 유지 (계속평가) | |
2013-01-01 | 평가 | 등재후보 1차 PASS (등재후보1차) | |
2011-01-01 | 평가 | 등재후보학술지 선정 (신규평가) | |
2009-06-11 | 학회명변경 | 영문명 : The Institute Humam Beings, Environment & Future -> Institute of Human, Environment & Future |
학술지 인용정보
기준연도 | WOS-KCI 통합IF(2년) | KCIF(2년) | KCIF(3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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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 0.86 | 0.86 | 0.88 |
KCIF(4년) | KCIF(5년) | 중심성지수(3년) | 즉시성지수 |
0.72 | 0.76 | 1.939 | 0.3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