젊은 여성의 부속기 수술에서 가임력 보존을 위한 로봇 단일공법의 이용

국문 초록 (Abstract)

목적: Demonstrate a new instrument, technique or procedure.
방법: 젊은 여성의 부속기 수술에 주로 사용되는 기존의 단일공법 수술에 비해 로봇 단일공법을이용하여 보다 효과적으로 가임력 보존이 가능한지 알아보고자 하였다. 이화여대 목동병원 로봇센터에서 로봇 단일공법을 이용한 부인과 수술이 300례를 넘었고 이 중 100건 이상이 젊은 여성의 부속기 수술에 이용되었다. 기존의 단일공법에 비해 고가의 추가 비용이 발생하는 로봇 단일공법 수술을 향후 임신을 위한 난관 주변 유착 박리가 필요하거나 항뮬러관으로 측정한 난소예비력이 이미 감소되어 난소 기능 보존이 반드시 필요한 난소낭종절제술에 이용하였다. 로봇 단일공법 수술 후 임신의 결과를 추적 관찰하였다.
결과: 로봇 단일공법은 기존의 단일공법 수술에 비해 봉합이 정교하고 쉬우므로 특히 항뮬러관 호르몬으로 측정한 난소예비력이 감소되어 있는 난소낭종 환자에서 지혈을 위한 소작술을 최소화하고 혈관이 노출된 난소낭종 절제면을 빠르고 정확하게 봉합하여 수술 후 난소기능 감소를 최소화 할 수 있다. 또한 로봇 단일공법은 기존의 복강경을 이용한 단일공법 보다 난관 주변 유착을 박리하기가 쉽고 세심하여 향후 임신을 위한 수술에 적합하였다. 난소예비력 감소 및 유착을 동반한 여성에서 로봇 단일공법 수술 후 성공적으로 자연임신이 가능한 예가 있었다.
결론: 젊은 여성의 부속기 수술에서 향후 임신을 위한 가임력 보존은 중요하므로, 유착 박리와 봉합술기에 방법적 제한이 있을 수 있는 기존의 복강경 단일공법에 비해 로봇 단일공법 수술을 이용하여 임신을 위한 긍정적 영향이 기대된다면, 수술절개부위 최소화로 인한 미용효과 이상으로 고비용 지불의 이유가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