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is thesis examines the dialectical relationship between memory and oblivion of the Vietnam War, which is represented as a ‘memory war’ through Ahn Jung-hyo’s ‘White Badge’. In Korea, the Vietnam War is officially remembered as a war that 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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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국어 초록 (Multilingual Abstract)
This thesis examines the dialectical relationship between memory and oblivion of the Vietnam War, which is represented as a ‘memory war’ through Ahn Jung-hyo’s ‘White Badge’. In Korea, the Vietnam War is officially remembered as a war that c...
This thesis examines the dialectical relationship between memory and oblivion of the Vietnam War, which is represented as a ‘memory war’ through Ahn Jung-hyo’s ‘White Badge’. In Korea, the Vietnam War is officially remembered as a war that can be defined as a national identity or is being transformed into various forms in the process of selective memory and oblivion. In this context, re-reading Ahn Jung-hyo’s ‘White Badge’ is a process of reading the distortion of our memories in the previous Cold War system, and at the same time exploring the present of memory.
In the meantime, research on Vietnam War novels has been conducted in a state where the premise of the war reproduced and interpreted through the memory of an individual or group and the premise of its inhomogeneous memory have not been sufficiently discussed. In relation to this, in this article, the meaning and aspect of recollection of the Vietnam War in Ahn Jung-hyo’s ‘White Badge’, and the relationship between the memories and oblivion of the Vietnam War, which are in progress, are elucidated.
‘The White Badge’ provides a meaningful path to understanding the essential nature of the Vietnam War, which has the meaning of identity war and memory war. Reading Vietnam War novels at this point in time has to rely on memories as faint as in the past, but paradoxically, it allows us to approach objective reality through a sober gaze. Above all, in the distorted, refraction, exaggerated and even erased memories of memories, traces of war and its essence can be found. In this process, the process of forming the identity of individuals and groups who were directly or indirectly mobilized in the Vietnam War and the war that we remember and forget today is confirmed. The search for this is to discover the potential and limits of ethical practice art towards a fair memory, apart from its literary achievements.
국문 초록 (Abstract)
이 논문은 안정효의 『하얀전쟁』을 통해 ‘기억전쟁’으로 표상되는 베트남전쟁의 기억과 망각의 변증법적 관계를 살핀다. 한국에서 베트남 전쟁은 국가 정체성을 상징하는 전쟁으로 공...
이 논문은 안정효의 『하얀전쟁』을 통해 ‘기억전쟁’으로 표상되는 베트남전쟁의 기억과 망각의 변증법적 관계를 살핀다. 한국에서 베트남 전쟁은 국가 정체성을 상징하는 전쟁으로 공식적으로 기억되고, 선택적 기억과 망각의 과정에서 다양한 모습으로 변주되고 있다. 이런 맥락에서 안정효의 『하얀전쟁』을 새롭게 읽는 것은 앞선 냉전 체제 속 우리 기억의 왜곡을 읽어내는 과정이면서 동시에 기억의 현재를 탐사하는 일이라고 할 수 있다.
그동안 베트남전쟁 소설에 관한 연구는 한 개인이나 집단의 기억을 통해 재현되고 해석된 전쟁의 모습과 그 불균질한 기억에 대한 전제가 충분히 논의되지 않은 상태에서 이루어져 왔다. 이 글에서는 안정효의 『하얀전쟁』 속 베트남전쟁에 대한 기억 재생의 의미와 양상, 그리고 진행형에 놓여 있는 베트남전쟁의 기억과 망각의 상관관계를 해명한다.
『하얀전쟁』은 정체성 전쟁과 기억전쟁의 의미를 지닌 베트남전쟁의 본질적 성격을 이해하는 데 의미 있는 경로를 제공해 준다. 현재 시점에서 베트남전쟁 소설을 읽는 것은 지난 시간만큼 희미한 기억에 의존해야 하지만, 역설적으로 냉정한 시선을 통해 객관적 실체에 다가설 수 있다. 기억의 왜곡이나 굴절 혹은 과장된 그리고 심지어는 지워진 기억 속에서 전쟁의 흔적과 그 본질을 발견하고, 그 과정에서 현재의 우리가 기억하고 망각하는 베트남전쟁과 전쟁에 직간접적으로 동원되었던 개인과 집단의 정체성이 형성되는 과정을 확인하게 된다. 이것에 대한 탐색은 그 문학적 성취와 별개로 공정한 기억을 향한 윤리적 실천 예술로서의 가능성과 그 한계를 발견하는 일이다.
참고문헌 (Reference)
1 정호웅, "황석영" 글누림 2010
2 박진임, "한국소설에 나타난 베트남 전쟁의 특성과 참전 한국군의 정체성" 한국현대문학회 (14) : 111-140, 2003
3 조소연, "한국 ‘베트남전쟁’의 정치와 영화적 재현" 서울대 2020
4 안정효, "하얀전쟁" 고려원 1989
5 국방부 군사편찬연구소, "증언을 통해 본 베트남전쟁과 한국군" 국방부군사편찬연구소 2003
6 윤충로, "잊힌 전쟁, 오래된 현재‒베트남전쟁의 한국 사회사" 푸른역사 2015
7 지크문트 프로이트, "일상생활의 정신 병리학" 열린책들 2020
8 비엣 타인 응우옌, "아무것도 사라지지 않는다" 더봄 2016
9 최원식, "생산적 대화를 위하여" 창작과비평사 1997
10 고명철, "베트남전쟁 소설의 형상화에 대한 문제― 베트남전쟁 소설의 전개 양상을 중심으로 ―" 한국현대소설학회 19 : 291-312, 2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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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국방부 군사편찬연구소, "증언을 통해 본 베트남전쟁과 한국군" 국방부군사편찬연구소 2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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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 김자영, "베트남전쟁 소설에 나타난 성(性)과 섹슈얼리티" 서울시립대 2020
12 박태균, "베트남전쟁 ‒잊혀진 전쟁, 반쪽의 기억‒" 한겨례출판 2015
13 정종현, "베트남전 속설 연구" 동국대 1997
14 권헌익, "베트남 전쟁의 유령들" 산지니 2016
15 송승철, "베트남 전쟁 소설론 : 용병의 교훈" 창작과비평사 (80) : 1993
16 존 린, "배틀, 전쟁의 문화사" 청어람미디어 2006
17 최성만, "발터벤야민 기억의 정치학" 도서출판 길 2014
18 에르네스트 르낭, "민족이란 무엇인가" 책세상 2002
19 김철, "문학과 사회" 문학과지성사 1990
20 임지현, "기억전쟁" 휴머니스트 2019
21 알라이다 아스만, "기억의 공간" 그린비 2011
22 W.G. 제발트, "공중전과 문학" 문학동네 2003
개항 시기 미국 파견 조선 사절단이 경험한 태평양 항로와 세계 일주 - 보빙사 일행과 주미공사 박정양을 중심으로
제주 민담 「손 없는 색시」의 심층심리학적 해석 -채순화 구연 「배나무 배조주ᄄᆞᆯ」 각편을 예증삼아-
상수역학(象數易學)의 기적(氣的) 세계관과 그 운동 방식에 관한 연구 - 附, 量子論의 대칭 및 파동⋅입자 이중성과의 상호이해를 중심으로
학술지 이력
연월일 | 이력구분 | 이력상세 | 등재구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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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 평가예정 | 재인증평가 신청대상 (재인증) | |
2020-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선정 (재인증) | |
2019-12-01 | 평가 | 등재후보로 하락 (계속평가) | |
2019-05-14 | 학회명변경 | 영문명 : TAMLA CULTURAL INSTITUTE -> Research Institute for the Tamla Culture | |
2017-06-14 | 학회명변경 | 한글명 : 탐라문화연구소 -> 탐라문화연구원 | |
2016-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계속평가) | |
2012-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선정 (등재후보2차) | |
2011-01-01 | 평가 | 등재후보 1차 PASS (등재후보1차) | |
2010-01-01 | 평가 | 등재후보학술지 유지 (등재후보2차) | |
2009-01-01 | 평가 | 등재후보 1차 PASS (등재후보1차) | |
2007-01-01 | 평가 | 등재후보학술지 선정 (신규평가) |
학술지 인용정보
기준연도 | WOS-KCI 통합IF(2년) | KCIF(2년) | KCIF(3년) |
---|---|---|---|
2016 | 0.52 | 0.52 | 0.58 |
KCIF(4년) | KCIF(5년) | 중심성지수(3년) | 즉시성지수 |
0.64 | 0.62 | 0.913 | 0.2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