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is paper examines how Tasan Chong Yag-yong(1762-1836) understands the relationship between Heaven and man with the terms of ryung-illumination (靈明) and ryung-intelligence (靈知). Tasan had profound interest in the structure of mind-nature, wh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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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국어 초록 (Multilingual Abstract)
This paper examines how Tasan Chong Yag-yong(1762-1836) understands the relationship between Heaven and man with the terms of ryung-illumination (靈明) and ryung-intelligence (靈知). Tasan had profound interest in the structure of mind-nature, whi...
This paper examines how Tasan Chong Yag-yong(1762-1836) understands the relationship between Heaven and man with the terms of ryung-illumination (靈明) and ryung-intelligence (靈知). Tasan had profound interest in the structure of mind-nature, which consists of three attributes as to prefer good and shame in bad [樂性恥惡] - discerning or weighing values [權衡]- choosing or deciding values [內行] and practicing values[外行]. According to him, a man had endowed with these attributes from Heaven's own wisdom and practice. The man resembles Heaven in capacity of intelligence and practice toward good/value. Heaven always do think and practice good extremely, while man prefers absolute good, but be able to choose and do restricted good easily in ordinary life. Tasan realized that, I think, when the terms of ryung-illumination(靈明) and ryung-intelligence(靈知) was distinguished.
The result of my research are as followings: 1) a man have the cognitive and active capacities of morality, Tasan thinks, it closely resembles Heaven’s. Tasan attempts to evaluate sanctity of ethics, morality as transcendence.
2) Tasan understands that man is ethic-autonomy, to do good or not to do and this depends not on the human nature of disposition being insisted by New Confucianism, but on one’s own consciousness.
3) Heaven seems to be the intrinsic principle in man’s mind-mature, also the extrinsic god persuading and leading a man to decide something good. His understanding of the relationship between Heaven and man is not a type of unity of both.
국문 초록 (Abstract)
이 논문의 목적은 정약용 인성론의 ‘영명’과 ‘영지’ 용어를 통해 그가 이해한 하늘과 인간의 관계를 알아보려는 것이다. 정약용은 성명 곧 천명과 인성에 깊은 흥미를 갖고 이것을 ‘성...
이 논문의 목적은 정약용 인성론의 ‘영명’과 ‘영지’ 용어를 통해 그가 이해한 하늘과 인간의 관계를 알아보려는 것이다. 정약용은 성명 곧 천명과 인성에 깊은 흥미를 갖고 이것을 ‘성-권형-행사’의 세 차원으로 해석했다. 선을 좋아하고 악을 부끄러워하는 性 -선과 불선을 식별하고 일을 마친 후 결과가 선이 될 수 있도록 판별하는 權衡 - 식별하고 판별한 것을 실천하려는 의지인 內行 등으로 이뤄졌다. 이들 인성의 세 이치는 하늘의 영명한 지혜와 성실히 주재하는 행동으로부터 유래한다. 인간의 영명은 하늘의 영명과 연결되어 있고, 도덕적 행동은 하늘의 행동을 모범 삼아 따른 것이다. 하늘이 지공무사하여 순선한 것과 달리 인간은 선을 식별하고 선택하는 것을 언제나 꾸준히 하지 않는다. 오히려 사리, 자신에게 제한된 선을 선택하기가 더 쉽다. 이런 점을 깊이 자각하게 되면서 그는 용어를 영명에서 영지로 바꾸었다고 짐작할 수 있다.
그의 인성론을 통해서 다음과 같은 것을 알 수 있다. 1) 성리학의 심성론이 결정론적인 것과는 달리 정약용은 도덕주체의 자율성과 주도성을 강하게 확신했다. 선한 행동 혹은 악한 행동을 하는 것은 기질에 의해 결정된 것이 아니라 인간의 선택과 의지에 달려 있다는 것이다. 2) 그는 인간이 가치를 식별하고 선택하여 행동하는 능력을 대단히 높게 평가했다. 인간의 도덕인식과 도덕실천은 신성하고 초월적인 차원의 것이라고 평가했다. 3) 천인관계에 대한 그의 생각은 복합적이다. 인간이 도덕을 행할 수 있도록 세 이치를 부여했다는 점에서 보면 하늘은 내적 원리가 된다. 동시에 인간이 불선을 선택하려 할 때 도심을 통해 타이르고 설득한다고 본 점에서는 외재적 인격 신의 모습이기도 하다. 하늘이 내적으로 외적으로 경험되는 그의 설명을 보면 천입합일의 체험 양상은 아니다.
참고문헌 (Reference)
1 Ricoeur, Paul, "해석의 갈등" 한길사 2012
2 금장태, "한국실학사상연구" 집문당 1987
3 方立天, "중국철학과 인성의 문제" 예문서원 1998
4 이종우, "정약용의 上帝와 心의 관계 — 인간의 自主之權과 天의 분노와 賞善罰惡의 관계를 중심으로 —" 동양고전연구소 (26) : 131-158, 2013
5 백민정, "정약용 인성론에서 ‘천명지성’ 개념이 갖는 의미 ― 본연지성(本然之性), 도의지성(道義之性), 천명지성(天命之性)에 대한 다산의 관점을 중심으로 ―" 한국동양철학회 (28) : 109-137, 2007
6 박홍식, "정다산 천인관의 철학사적 의미" 동양철학연구회 16 : 1996
7 이숙희, "욕망과 염치로서의 정약용의 심성 : 성기호설의 “낙선치악樂善恥惡”에 대한 연구" 재단법인다산학술문화재단 (27) : 41-76, 2015
8 김선하, "리쾨르의 주체와 이야기" 한국학술정보 2007
9 馮寓, "동양의 자연과 인간 이해 - 중국의 천인관계론" 논형 2008
10 이동환, "다산의 정치경제사상" 창작과 비평 19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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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 정순우, "다산에 있어서의 천과 상제" 재단법인다산학술문화재단 (9) : 5-39, 2006
12 이숙희, "다산 정약용의 선악善惡에 대한 이해와‘행行’ 개념: 윤리적 차원과 종교적 차원의 중첩" 재단법인다산학술문화재단 (24) : 149-187, 2014
13 차성환, "글로벌 시대 정약용 세계관의 가능성과 한계" 집문당 2002
14 금장태, "공자사상의 발견: 본원유학과 신실학" 민음사 1992
15 "與猶堂全書(정본)" (재) 다산학술문화재단
16 劉述先, "分析哲學與科學哲學論文集" 香港中文大學新亞書院 1989
17 이숙희, "'영체'와 '행사'에서 본 정약용의 종교적 의식 연구 : 버나드 로너간의 인지이론 관점에서" 서강대학교 대학원 2012
공자의 부정 평가가 제자들의 자존감에 미친 영향 - 宰我·冉求를 중심으로 -
학술지 이력
연월일 | 이력구분 | 이력상세 | 등재구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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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7 | 평가예정 | 재인증평가 신청대상 (재인증) | |
2021-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재인증)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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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 ![]() |
2012-05-02 | 학술지명변경 | 한글명 : 유교사상연구 -> 유교사상문화연구외국어명 : THE STUDY OF CONFUCIANISM -> THE STUDY OF CONFUCIAN PHILOSOPHY AND CULTURE | ![]() |
2011-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 ![]() |
2009-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 ![]() |
2008-10-09 | 학술지명변경 | 외국어명 : 미등록 -> THE STUDY OF CONFUCIANISM | ![]() |
2006-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선정 (등재후보2차) | ![]() |
2005-01-01 | 평가 | 등재후보 1차 PASS (등재후보1차) | ![]() |
2004-01-01 | 평가 | 등재후보 1차 FAIL (등재후보1차) | ![]() |
2003-01-01 | 평가 | 등재후보학술지 선정 (신규평가) | ![]() |
학술지 인용정보
기준연도 | WOS-KCI 통합IF(2년) | KCIF(2년) | KCIF(3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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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 0.6 | 0.6 | 0.55 |
KCIF(4년) | KCIF(5년) | 중심성지수(3년) | 즉시성지수 |
0.53 | 0.53 | 1.438 | 0.1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