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덕과 ‘정의적 영역’ 교과목표에 관한 비판적 고찰

국문 초록 (Abstract)

도덕과 교육과정에 제시된 도덕과 교육 목표의 정의적 영역에는 면밀히 논의해보아야 할 점 들이 있다. 교과 목표의 한 영역으로서 정의적 영역이 추구해야 할 고유한 특성이 무엇이며, 그에 해당하는 하위 요소들로는 어떤 것들이 있는지가 불분명하다. 이에 본 논문은 정서나 감 정과 관련된 용어들의 개념을 비교 검토함으로써 도덕과 교과목표상의 정의적 영역에 대한 올 바른 용어가 무엇인지를 밝히고, 실천의지는 어떤 영역의 하위 요소로 설정되는 것이 타당한 지를 밝히고자 하였다. 도덕과 교과목표는 도덕성의 세 측면인 인지, 정의, 행동적 요소로 제시되고 있다. 정의란 말은 감정이나 정서와 아울러 의지를 포함한 포괄적인 개념이다. 의지는 교육목표 분류상의 ‘affective domain’에 부합하지 않는다. 따라서 교과목표에서 정의적 영역이란 말은 감정이나 정서의 고유한 영역에 해당하는 심정적 영역으로 대체되어야 한다. 그리고 실천 의지는 의식적이며 자발적인 활 동과 관련된다는 점에서 정서나 감정의 자각과 성장을 대상으로 하는 심정적 영역보다는 외현적 인 행동의 직전 과정으로서 행동적 영역의 하위 요소로 설정되는 것이 타당하다.

다국어 초록 (Multilingual Abstract)

The affective domain as a moral subject object in moral subject curriculum has some points to be debated. The points are what is the inherent characteristics and the sub-ingredients of an affective domain. The purpose of this essay is as followers. Firstly, this essay makes clear the inherent characteristics of affective domain and seeks for an exact terminology of 'affective'. Secondly, this essay defines appropriate positions in moral subject objects in moral subject curriculum. The moral subject objects are presented by cognitive, affective, and behavioral objects. The 'affection' is a comprehensive conceptional terminology including emotion, feeling, and will. But the terminology 'affection' don't include the concept of 'will'. So the terminology 'JungYui' must be alternated with 'SimJung'. And then the sub-ingredient 'practical will' of affective domain must be reconverted to behavioral domain because the terminology is a concept related with conscious and voluntary acti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