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P-87 : 단일의료기관에서의 와파린 관련 뇌출혈의 단기사망률

국문 초록 (Abstract)

배경: 두개강내 출혈은 10만명당 16.5명으로 항응고제와 관련된 두개강내 출혈은 전체 두개강내 출혈의 5-17%를 차지하며 10만명당 0.8명으로 알려져 있고 와파린 사용환자가 증가함에 따라 항응고제 관련 두개강내 출혈의 발생빈도는 증가추세이다. 출혈의 발생은 3.5 이상의 INR 결과에서 발생률이 급격히 증가하고 30일 사망률은 50%에 이른다. 국내에서는 와파린 관련 두개강내 출혈의 빈도 및 조기 사망률에 대한 보고가 없어 이에 대해 알아보고자 하였다. 대상 및 방법: 2004년 1월 1일부터 2012년 12월 31일까지 9년간 순천향대학교 서울병원에서 두개강내 출혈로 입원한 환자 중 와파린 복용 관련 두개강내 출혈로 입원한 환자를 대상으로 하였다. 제외기준은 18세 미만의 소아청소년을 제외하였다. 일차결과는 30일내 사망률이고 이차결과는 INR 역전의 방법 및 결과였다. 결과: 두개강내 출혈로 9년간 입원한 환자는 총 2,688명 중 18세 미만 83명을 제외하면 2,605명으로 와파린 복용과 관련하여 두개강내 출혈이 발생한 경우는 총 34명(1.3%)이었다. 남자는 성비는 동일하였고(17명:17명) 평균연령은 64.7세였다. 와파린 투여의 적응증은 정맥혈 전증 4명, 심방세동 14명, 기계판막(승모판) 7명, 기계판막(대동맥판막) 1명, 기타 7명이었다. 30일이내 사망은 9명(26%)으로 두개강내 출혈 의 형태에 따른 사망은 경막하 혈종 4/16명, 뇌실내 혹은 뇌출혈은 6/13명, 지주막하출혈은 0/5명이었다. INR역전을 위해 비타민 K는 17명에서 투여되었고 신선냉동혈장은 3명에서 투여되었으며 PCC 혹은 FVIIa 를 투여하였던 경우는 없었다. 결론: 두개강내 출혈 중 와파린 투여 중 발생하는 출혈은 1.3%에서 드물지만 출혈의 형태에 따라 단기사망률이 높아 발생감소를 위한 노력 및 신속한 지혈을 위한 적절한 처치를 시행하여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