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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무정한 시대의 ‘상상 지평’에 대한 몇 가지 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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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https://www.riss.kr/link?id=A1054518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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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문 초록 (Abstract)

      무엇 때문에 생각과 삶에 대한 물음이 제약되는가? 물음 행위란 한계를 지닌 인간의 삶에서 제쳐놓을 수 없는 삶의 본질이고 삶의 이유이기도 하다. 그러므로 물음을 던지지 않고 현실을 있...

      무엇 때문에 생각과 삶에 대한 물음이 제약되는가? 물음 행위란 한계를 지닌 인간의 삶에서 제쳐놓을 수 없는 삶의 본질이고 삶의 이유이기도 하다. 그러므로 물음을 던지지 않고 현실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는 것은 비정상일뿐더러 ‘불의함’이다. 먼저, 이 글은 인식과 행위의 전제가 되는 ‘상상의 지평’이라는 개념을 끌어들여, 근대를 몰고 온 과학의 틀을 모방하여 모든 것을 설명코자 한 실증주의가 전문 지식 계급의 득세를 불러오고, 인간의 상상 지평을 축소시켰다는 점을 논한다. 이어, 이 근대의 오만 속에 드리워진 비정한 삶의 문제를 들추어 그 굴레에서 벗어나고자 한 생각의 줄기를 살펴본다. 이 논의에 터 하여, 전문 지식 계급이 우리나라에서 어떤 모습으로 나타나는지를 ‘정․경․학의 유착’ 체제와 국가 토건 사업으로 추진된 ‘4대강 사업’을 보기로 삼아 알아보고, 이를 정당화하고 설계-추진한 전문 지식 계급의 행태에서 시민의 문제 제기는 무시되었다는 점을 밝힌다. 전문 과학 지식의 오름세를 불러온 근대의 추세(베버가 말하는 ‘쇠우리’ 상황)와 함께 지식 계급이 누려온 전래의 관행이 더해져(우리 전통에 이어지는 ‘대우리’ 상황), 현존 질서에 대하여 물음을 던지기가 더욱 어렵다는 것을 새겨 물음 행위가 그만큼 더 긴요하다는 점을 내세운다. 정의는 물음을 던질 수 있는 기회의 확보이며 불의는 그 기회의 박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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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국어 초록 (Multilingual Abstract)

      What is it about limiting the question of thoughts and life? ‘Questioning act’ is the essence of life and the reason for life that can not be put aside in a human life full of limitations. It is therefore not merely unnatural but unjust to accept ...

      What is it about limiting the question of thoughts and life? ‘Questioning act’ is the essence of life and the reason for life that can not be put aside in a human life full of limitations. It is therefore not merely unnatural but unjust to accept reality as it is without any questions being asked. In this article I take the concept of ‘imaginative horizons,’ which is the premise of perception and behavior, to show the positivism that tried to explain everything by mimicking the framework of science and that brought about the rise of the professional science-technology class, and argue that positivism reduced the human imaginative horizon. Then, I look at the problems of inhuman life that are hanging over the arrogance of the modern world, and the intellectual attempts to free from its bondage. Having discussed this situation, I examine how the professional class is operating in Korean society, constantly ignoring the citizens’ voice, by looking into the political-economic-educational complex and the ‘Four-River Project’ under the Lee Myong-Bak Government. Since the modern situation (‘iron cage’ in Weber"s sense) that led to the rise of the professional knowledge class is coupled with the traditional practice of the knowledge class in Korea (‘bamboo cage’ in my terms), I argue that it is much more difficult to carry on the questioning act and that what is so much more important is to maintain a state of ‘questioning.’ Justice is the opportunity to question, and injustice is the deprivation of that opportunit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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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목차 (Table of Contents)

      • 1. 관심의 그물
      • 2. 근대의 오만
      • 3. 근대 그 너머
      • 4. 현실의 보기
      • 5. 물음 행위
      • 1. 관심의 그물
      • 2. 근대의 오만
      • 3. 근대 그 너머
      • 4. 현실의 보기
      • 5. 물음 행위
      •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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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참고문헌 (Reference)

      1 박영신, "하벨의 정치 철학과 한국의 시민 사회" 경희대 출판문화원 2017

      2 박영신, "플렉하노브의 러시아 맑스주의와 인민주의의 극복" 7 : 1992

      3 박정신, "탐욕의 역사, 파멸의 역사: 역사학에 기대 본 한국교회 개혁 방향, 그 둘" 2012

      4 박영신, "탈개발주의를 향한 도덕 관심의 구조" 27 (27): 2012

      5 박정신, "체제의 교육, 삶의 교육: 백년 전 베어드 그리고 백년 후 김 예슬" 한국인문사회과학회 37 (37): 15-32, 2013

      6 굴드너, 앨빈 A., "지성인의 미래와 새계급의 성장" 이화대학교 출판부 1984

      7 박영신, "지배 지식, 그 너머의 지식: ‘지식 행위’에 대한 자기 성찰," 31 (31): 2007

      8 박영신, "저항정신으로서의 민주주의" 한국인문사회과학회 40 (40): 17-40, 2016

      9 박영신, "인간의 한계와 굴대 문명의 재귀 : 지식 행위를 새김" 한국인문사회과학회 41 (41): 16-43, 2017

      10 박정신, "이웃되기의 역사학" 한국인문사회과학회 41 (41): 14-29, 2017

      1 박영신, "하벨의 정치 철학과 한국의 시민 사회" 경희대 출판문화원 2017

      2 박영신, "플렉하노브의 러시아 맑스주의와 인민주의의 극복" 7 : 1992

      3 박정신, "탐욕의 역사, 파멸의 역사: 역사학에 기대 본 한국교회 개혁 방향, 그 둘" 2012

      4 박영신, "탈개발주의를 향한 도덕 관심의 구조" 27 (27): 2012

      5 박정신, "체제의 교육, 삶의 교육: 백년 전 베어드 그리고 백년 후 김 예슬" 한국인문사회과학회 37 (37): 15-32, 2013

      6 굴드너, 앨빈 A., "지성인의 미래와 새계급의 성장" 이화대학교 출판부 1984

      7 박영신, "지배 지식, 그 너머의 지식: ‘지식 행위’에 대한 자기 성찰," 31 (31): 2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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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9 박영신, "인간의 한계와 굴대 문명의 재귀 : 지식 행위를 새김" 한국인문사회과학회 41 (41): 16-43, 2017

      10 박정신, "이웃되기의 역사학" 한국인문사회과학회 41 (41): 14-29, 2017

      11 박영신, "우리 사회의 성찰적 인식" 현상과인식 1995

      12 브루그만, 월터, "예언자적 상상력" 복있는사람 2009

      13 박영신, "역사와 사회 변동" 한국사회학연구소/민영사 1987

      14 스카치폴, 테다, "역사사회학의 방법과 전망" 1991

      15 박영신, "어떤 국민인가? - 우리가 걸어온 산업화와 민주와의 길목에서" 여울목 2017

      16 박영신, "어느 생태주의자가 보는 이명박 시대" 55 (55): 2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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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8 밀즈, 라이트, "사회학적 상상력" 홍성사 19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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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 박영신, "도전하는 ‘생태주의’와 가치 이론의 재구성" 25 (25): 2001

      21 박영신, "대항 문화 운동으로서의 생태주의" 2001

      22 김광기, "대한민국의 정의를 묻다: 특혜국가와 적폐청산" 21세기북스 2017

      23 박영신, "다시 읽는 막스 베버" 문예출판사 2015

      24 김광기, "광복(光復) 70주년, 교육의 광복(匡復)을 꿈꾸며" 한국인문사회과학회 39 (39): 49-75, 2015

      25 민중의 소리, "野-시민단체, 이번엔 ‘운하’저지에 힘 합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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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7 박영신, "‘이웃됨’의 도덕 바탕 위에서" 41 (41): 2017

      28 박영신, "‘굴대 시대’이후의 문명사에 대한 학제간 연구 관심" 한국인문사회과학회 38 (38): 17-40, 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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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5 Butler, Judith, "The Power of Religion in the Public Sphere" Columbia University Press 2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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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3 Tillich, Paul, "Political Expectation" Harper & Row 19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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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6 Habermas, JŒrgen, "Knowledge and Human Interests" Heinemann 19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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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8 Nussbaum, Martha C., "Cultivating Humanity" Harvard University Press 199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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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0 Simpson, Gary M., "Critical Social Theory" Fortress 2002

      51 Giddens, Anthony, "A History of Sociological Analysis" Heinemann 1987

      52 Marx, Karl, "A Contribution to the Critique of Political Economy" Progress Press 199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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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1-01 평가 등재학술지 유지 (재인증) KCI등재
      2017-01-01 평가 등재학술지 유지 (계속평가) KCI등재
      2013-01-01 평가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KCI등재
      2010-01-01 평가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KCI등재
      2008-01-01 평가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KCI등재
      2005-05-29 학술지명변경 외국어명 : Social Theory -> Korean Journal of Social Theory KCI등재
      2005-01-01 평가 등재학술지 선정 (등재후보2차) KCI등재
      2004-01-01 평가 등재후보 1차 PASS (등재후보1차) KCI등재후보
      2003-01-01 평가 등재후보학술지 선정 (신규평가) KCI등재후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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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6 1.06 1.06 1
      KCIF(4년) KCIF(5년) 중심성지수(3년) 즉시성지수
      0.82 0.82 1.401 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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