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악 이해영역 학습을 위한 보조 교재 개발 연구 : 2007 개정 교육과정을 중심으로

다국어 초록 (Multilingual Abstract)

Korean music education has been more stressed and expanded whenever the national curriculum has been revised. Although the curriculum currently gives a lot of weight to Korean music, school education fails to keep up with the curriculum.
Teachers who didn't receive proper education about Korean music from their childhood face difficulties in providing practical and theoretical education about that and mostly do nothing more than merely having students sing textbook songs in class. The textbooks, which could be said as the most important teaching materials, provide a variety of hands-on activities for students to understand our music, but the textbooks that are overly activity-centered make it hard for teachers and students to clarify what they learned from the singing and appreciation activities. The curriculum deals with understanding as well as activities, but the textbooks don't give weight to the understanding section, and teachers don't center around it in class, either. Similarly, earlier studies have just focused on the understanding section of a particular grade or of a specific field without covering the entire part of it.
The purpose of this study was to produce systematic supplementary teaching materials geared toward the whole category of Korean music in the understanding section of the curriculum. The supplementary teaching materials prepared in the study dealt with seven different conceptions of Korean music and consisted of 26 study aids.
The teaching materials were produced in the following procedure:
First, theories and earlier studies of the conceptual guidance of music were reviewed to discuss the necessity of conceptual guidance for Korean music and lay the foundation for the production of the supplementary teaching materials so that students could have a better understanding of the conceptions of music.
Second, the understanding section of the revised 7th Korean music curriculum related to Korean music was analyzed to select the concepts of Korean music that should be taught when the third- to sixth-grade textbook songs are instructed. The selected concepts were defined again to be appropriate at an elementary level.
Third, what problems the current textbooks were confronted with were discussed, and in which process the supplementary teaching materials should be developed was determined.
Fourth, the supplementary teaching materials named 'Kookaksam' were developed according to the process and in the form of books, and how to utilize the materials was explained. The supplementary teaching materials were arranged in the following stages: teaching the concepts of Korean music, solving questions, learning activities, evaluating and wrapping up. In the stage of the concept of Korean music and problem solving, students are informed about what they are going to learn. In the stage of learning activities, materials such as photos, pictures and diagrams are presented to ensure the easy understanding of learners about the concepts of Korean music. In the stage of evaluating, they double check what they learned, and they sing familiar traditional children's songs or folksongs to put what they learned in order in the final stage of wrapping up. Thus, the supplementary teaching materials were designed to teach learners to keep in mind the concepts of Korean music in an easier and more interesting manner.
The supplementary teaching materials prepared in this study are expected to help improve Korean music and to be of use to a lot of teachers who just rely on textbooks and eventually have difficulties in teaching it.

국문 초록 (Abstract)

교육과정이 개정될수록 문화적 가치관과 자긍심을 가지게 하기 위해 국악 교육의 내용이 더 확대되고 강조되었다. 교육과정에서 국악 내용이 많이 늘어난 반면, 학교 현장에서는 그 변화에 발맞추지 못하고 있다.
어려서부터 국악교육을 제대로 받지 못한 교사들은 국악 실기와 이론 지도에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교과서 제재곡을 한번 불러 보는 수준에서 대부분 수업을 하고 있다. 제일 중요한 교재라고 할 수 있는 교과서는 다양한 체험을 통해 우리 음악을 이해하도록 ‘∼표현해 봅시다.’, ‘∼노래 불러 봅시다.’ 라는 활동 위주의 학습내용으로 구성되어 있으나 지나친 활동 위주의 교과서 구성은 노래하고 감상하는 활동을 한 후에 무엇을 학습했는지에 대한 구체적 학습 내용을 교사와 학생에게 뚜렷하게 제시하지 못하고 있다. 교육과정에는 ‘활동’ 영역뿐만 아니라 ‘이해’ 영역이 있는데 실제 수업과 교과서에서는 ‘이해’ 영역은 비중 있게 다루지 않고 있는 것이다. 기존의 연구 내용들도 한 학년, 한 분야의 지도내용이나 방법은 심도 있게 다루고 있으나 국악 이해 영역 전체를 아우르는 내용은 찾아 볼 수 없었다.
본 연구에서는 교육과정 국악 이해 영역에 제시된 국악 개념 전체를 다룬 체계적인 보조 교재를 제작하였다. 보조 교재는 7개의 국악 개념 아래 세부적인 지도 내용이 담긴 26개의 학습지로 구성하였다.
그 연구 절차와 방법은 다음과 같다.
첫째, 음악 개념 지도와 관련된 여러 이론 탐색과 선행 연구 고찰을 통해 국악 개념 지도의 필요성을 제기하고 개념 이해를 도울 보조 교재 구성 체계를 마련하였다.
둘째, 7차 개정 음악과 교육과정 국악 이해영역의 국악 개념 전체를 분석하고 현행 초등학교 3학년∼6학년 국악 제재곡에서 지도해야할 국악 개념을 추출하였으며, 그 개념을 초등학교 지도 수준에 맞게 정립하였다.
셋째, 현행 교과서의 문제점을 지적하고 보조 교재의 역할을 제시하였으며, 보조 교재 개발 절차를 마련하였다.
넷째, 보조 교재 구성 체계에 따라 서책 형태의 보조 교재(국악샘)를 개발하였으며 활용 방법을 안내하였다. 보조 교재는 ‘국악 개념-학습 문제-학습 내용 및 학습 활동-평가-정리 노래’의 순서로 구성하였다. ‘국악 개념과 학습 문제’ 제시를 통해 무엇을 학습하는지를 뚜렷이 안내하였고, ‘학습 내용 및 학습 활동’에서는 사진, 그림, 도표 등의 구체적인 자료를 삽입하여 국악 개념을 쉽게 이해하도록 하였다. ‘평가’에서는 이해한 내용을 한 번 더 점검하도록 하였고, 마지막 ‘정리 노래’에서는 학습한 내용을 잘 알고 있는 전래동요나 민요에 맞추어 불러보는 방법을 제시함으로써 보다 쉽고 재미있게 국악 개념을 기억하도록 하였다.

본 연구를 통해 개발된 보조 교재가 학생들과 교사를 위한 국악 안내 자료로 활용되기를 바라며, 무엇보다 교과서만으로 수업하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는 많은 선생님들께 작은 보탬이라도 되길 바란다.

목차 (Table of Contents)

• I. 서 론 1
• 1. 연구의 필요성 및 목적 1
• 2. 선행 연구 검토 3
• 3. 연구방법 및 제한점 5
• Ⅱ. 이론적 배경 6
• 1. 음악적 개념 형성과 제이론 6
• 가. 음악적 개념 형성 6
• 나. 생성적 음악교수이론 7
• 다. 음악 교육에서 다중 지능 이론 8
• 2. 제 7차 개정 음악과 교육과정과 국악 개념 11
• 가. 교육과정 이해 영역의 국악 개념 11
• 나. 교과서 국악 제재곡 분석 14
• 다. 국악 개념 정립 17
• 3. 이해 영역 학습에서 노래 교육의 효과 36
• Ⅲ. 보조 교재 개발의 기본 설계 37
• 1. 보조 교재의 개념 37
• 2. 현행 음악교과서의 문제점 및 보조 교재의 역할 38
• 3. 보조 교재 개발의 기본 방향 41
• 4. 보조 교재 개발의 절차 42
• Ⅳ. 보조 교재 개발의 실제 44
• 1. 보조 교재의 구성 체계 44
• 2. 보조 교재 구성 내용 46
• 3. 개발된 보조 교재 49
• 4. 보조 교재 활용 방법 82
• Ⅴ. 결론 및 제언 83
• 1. 결론 83
• 2. 제언 84
• 참고문헌 85
• 국문초록 88
• ABSTRACT 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