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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대 일본의 高丘氏 연구 = The Study on Takaoka-shi in Ancient Jap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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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문 초록 (Abstract)

      고대 일본의 高丘(連, 宿禰)씨는 天智천황 때 渡日한 백제 승려 詠의 후손에게 부여된 것이다. 이 글에서는 高丘씨의 관인으로서의 삶을 복원하여 , 이들의 성장이 改賜姓과 조상 계보 형성에 미친 영향을 규명하였다. 먼저, 승려 영의 아들인 樂浪河內는 율령국가가 필요로 하는 문장과 조영 관계 기술을 보유한 인재로 중앙과 지방 관사에서 활동한 이력에 기초하여 高丘連이라는 씨성을 받았다. 賜姓 이후 高丘連河內는 ‘賜姓皇親’과 藤原씨는 물론이고, 대표적인 이주씨족인 秦忌寸씨등과 交遊하면서 고대 일본 사회에서 高丘씨의 開祖가 되었다. 다음으로 高丘連河內의 아들인 高丘連比良麻呂는 家學을 바탕으로 대학에 입학하여 수학하였다. 入仕 후에는 아버지가 藤原씨와 맺은 관계를 기반으로 하여 光明皇后의 紫微中臺에서의 복무하였고, 이후 聖武, 孝謙, 淳仁, 稱德朝(孝謙 重祚)에 문필 관인으로 활동하였다. 특히 그의 ‘宿禰’로의 改姓은 大外記였던 비량마려가 藤原仲麻呂의 모반을 발고한 공으로 종4위하로 승진하면서 정치, 사회적인 위치가 상승된 것이 배경이 되었다.
      그런데 『續日本紀』에서 백제계 이주씨족으로 분류된 高丘宿禰씨가 『新撰姓氏錄』에는 河內國 諸蕃 漢에 수록되었다. 또 현재 대표적인 『신찬성씨록』의 교정본에는 백제국왕의 동성자제인 ‘百濟國公族 大夫高侯(傒)의 후손’이라는 계보를 제시하고 있는데, 이렇게 읽으면 중국이 아닌 백제 출자가 된다. 따라서 高丘宿禰씨의 조상 계보는 ‘백제국 공족대부 高侯의 후손’이라고 끊어 읽을 것을 제안했다. 이렇게 읽으면 백제에서 도일한 승려 영의 후손이라는 『續日本紀』의 기록과 모순되지 않게 중국에서 백제로 이주하여 ‘백제 왕족을 교육한 공족대부 高侯의 후손’ 즉 중국 출자로 자리매김하는 것이 가능하다. 이러한 조상 계보의 작성은 高丘宿禰弟越 등이 本系帳을 제출할 때 자신에게 유리한 계보를 만들어 조정에서 문필실무를 담당하는 관인으로서의 위치를 공고히 하려는 현실적 필요에 의거한 것임을 확인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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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대 일본의 高丘(連, 宿禰)씨는 天智천황 때 渡日한 백제 승려 詠의 후손에게 부여된 것이다. 이 글에서는 高丘씨의 관인으로서의 삶을 복원하여 , 이들의 성장이 改賜姓과 조상 계보 형성...

      고대 일본의 高丘(連, 宿禰)씨는 天智천황 때 渡日한 백제 승려 詠의 후손에게 부여된 것이다. 이 글에서는 高丘씨의 관인으로서의 삶을 복원하여 , 이들의 성장이 改賜姓과 조상 계보 형성에 미친 영향을 규명하였다. 먼저, 승려 영의 아들인 樂浪河內는 율령국가가 필요로 하는 문장과 조영 관계 기술을 보유한 인재로 중앙과 지방 관사에서 활동한 이력에 기초하여 高丘連이라는 씨성을 받았다. 賜姓 이후 高丘連河內는 ‘賜姓皇親’과 藤原씨는 물론이고, 대표적인 이주씨족인 秦忌寸씨등과 交遊하면서 고대 일본 사회에서 高丘씨의 開祖가 되었다. 다음으로 高丘連河內의 아들인 高丘連比良麻呂는 家學을 바탕으로 대학에 입학하여 수학하였다. 入仕 후에는 아버지가 藤原씨와 맺은 관계를 기반으로 하여 光明皇后의 紫微中臺에서의 복무하였고, 이후 聖武, 孝謙, 淳仁, 稱德朝(孝謙 重祚)에 문필 관인으로 활동하였다. 특히 그의 ‘宿禰’로의 改姓은 大外記였던 비량마려가 藤原仲麻呂의 모반을 발고한 공으로 종4위하로 승진하면서 정치, 사회적인 위치가 상승된 것이 배경이 되었다.
      그런데 『續日本紀』에서 백제계 이주씨족으로 분류된 高丘宿禰씨가 『新撰姓氏錄』에는 河內國 諸蕃 漢에 수록되었다. 또 현재 대표적인 『신찬성씨록』의 교정본에는 백제국왕의 동성자제인 ‘百濟國公族 大夫高侯(傒)의 후손’이라는 계보를 제시하고 있는데, 이렇게 읽으면 중국이 아닌 백제 출자가 된다. 따라서 高丘宿禰씨의 조상 계보는 ‘백제국 공족대부 高侯의 후손’이라고 끊어 읽을 것을 제안했다. 이렇게 읽으면 백제에서 도일한 승려 영의 후손이라는 『續日本紀』의 기록과 모순되지 않게 중국에서 백제로 이주하여 ‘백제 왕족을 교육한 공족대부 高侯의 후손’ 즉 중국 출자로 자리매김하는 것이 가능하다. 이러한 조상 계보의 작성은 高丘宿禰弟越 등이 本系帳을 제출할 때 자신에게 유리한 계보를 만들어 조정에서 문필실무를 담당하는 관인으로서의 위치를 공고히 하려는 현실적 필요에 의거한 것임을 확인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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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참고문헌 (Reference)

      1 宇根俊範, "律令制下における改賜姓について-朝臣賜姓を中心として-" 147 : 1980

      2 김은정, "평안경 신천원의 조영 목적과 특징" 백제연구소 (59) : 139-167, 2014

      3 연민수, "임나문제와 한일관계" 경인문화사 2005

      4 나행주, "일본고대국가와 백제계 도래인 - 특히, 백제계 문필(史姓)씨족의 활동과 역할을 중심으로 -" 한일관계사학회 (52) : 3-60, 2015

      5 박윤선, "백제 성씨문화의 이해" 백제학회 (29) : 31-59, 2019

      6 이성규, "낙랑문화연구" 동북아역사재단 2007

      7 이근우, "고대 일본의 씨성 개념과 『신찬성씨록』의 개성" 한일관계사학회 (64) : 37-94, 2019

      8 서보경, "고대 일본의 백제 망명귀족과 후손— 도혼(答本), 아사다노무라지(麻田連)씨 관계 기사를 중심으로 —" 수선사학회 (67) : 325-369, 2019

      9 서보경, "고대 일본의 文筆實務職과 한국계 「渡來」씨족" 수선사학회 (59) : 291-328, 2017

      10 서보경, "고대 일본의 吉田氏 연구" 일본학연구소 45 : 189-224, 2017

      1 宇根俊範, "律令制下における改賜姓について-朝臣賜姓を中心として-" 147 : 1980

      2 김은정, "평안경 신천원의 조영 목적과 특징" 백제연구소 (59) : 139-167, 2014

      3 연민수, "임나문제와 한일관계" 경인문화사 2005

      4 나행주, "일본고대국가와 백제계 도래인 - 특히, 백제계 문필(史姓)씨족의 활동과 역할을 중심으로 -" 한일관계사학회 (52) : 3-60, 2015

      5 박윤선, "백제 성씨문화의 이해" 백제학회 (29) : 31-59, 2019

      6 이성규, "낙랑문화연구" 동북아역사재단 2007

      7 이근우, "고대 일본의 씨성 개념과 『신찬성씨록』의 개성" 한일관계사학회 (64) : 37-94, 2019

      8 서보경, "고대 일본의 백제 망명귀족과 후손— 도혼(答本), 아사다노무라지(麻田連)씨 관계 기사를 중심으로 —" 수선사학회 (67) : 325-369, 2019

      9 서보경, "고대 일본의 文筆實務職과 한국계 「渡來」씨족" 수선사학회 (59) : 291-328, 2017

      10 서보경, "고대 일본의 吉田氏 연구" 일본학연구소 45 : 189-224, 2017

      11 박재용, "고대 일본의 亡命百濟官人과 그 후예씨족" 한일관계사학회 (64) : 141-184, 2019

      12 송완범, "간무(桓武)천황과 百濟王氏" 일본사학회 (31) : 91-111, 2010

      13 "養老令"

      14 吉野裕, "風土記" 平凡社 1969

      15 "類聚符宣抄"

      16 "類聚國史"

      17 北村優季, "都城の變容" 74 : 1997

      18 김은숙, "西文氏의 ‘歸化’傳承" 118 : 1988

      19 "藤氏家傳下 武智麻呂傳"

      20 星野具子, "藤原仲麻呂政権の構造と変質" 学習院大学史学会 4 : 1967

      21 岸俊男, "藤原仲麻呂" 吉川弘文館 1969

      22 中西進, "萬葉集 全譯注原文付2" 講談社 2019

      23 "萬葉集"

      24 "續日本紀"

      25 서보경, "秦氏의 조상전승에 관한 연구" 일본연구소 (82) : 33-62, 2019

      26 노중국, "百濟의 姓氏와 貴族家門의 出自" 대구사학회 89 : 63-102, 2007

      27 熊谷公男, "東北學院大學論集 歷史學・地理學 14" 東北學院大學硏究會 1984

      28 "東京大學史料編纂所 データべース 正倉院文書"

      29 "日本後紀"

      30 秋本吉郎, "日本古典文學大系 新装版 風土記" 岩波書店 1993

      31 김선민, "日本古代國家와 百濟王氏" 일본사학회 (26) : 5-21, 2007

      32 佐伯有淸, "日本古代の政治と社會" 吉川弘文館 1970

      33 佐伯有淸, "新撰姓氏録の硏究考證篇6" 吉川弘文館 1983

      34 田中卓, "新撰姓氏録の研究" 國書刊行會 1996

      35 栗田寬, "新撰姓氏錄考證 下" 臨川書店 1969

      36 佐伯有淸, "新撰姓氏錄の硏究 考證篇5" 吉川弘文館 1983

      37 佐伯有淸, "新撰姓氏錄の硏究 考證篇4" 吉川弘文館 1982

      38 佐伯有淸, "新撰姓氏錄の硏究 本文篇" 吉川弘文館 1962

      39 동북아역사재단, "新撰姓氏錄 下" 동북아역사재단 2020

      40 "新撰姓氏錄"

      41 廣岡義隆, "文室眞人智努の生涯-天平一知識人の憂愁-" 2 : 1991

      42 井上通泰, "播磨風土記新考" 臨川書店 1973

      43 後藤昭雄, "平安朝漢文學史論考" 勉誠出版 2012

      44 王万邦, "姓氏詞典" 河南人民出版社 1991

      45 太田亮, "姓氏家系大辭典 3" 國民社 1934

      46 岩本健壽, "奈良時代施藥院の變遷" 54 (54): 2016

      47 岩本健壽, "奈良時代施藥院の變遷" 54 : 2008

      48 "大日本古文書"

      49 "外記補任"

      50 田岡佐代治, "和訳 東莱博議" 玄黄社 1970

      51 荊木美行, "古代東アジア史料論" 同成社 2020

      52 中野高行, "八・九世紀における外記の特質" 251 : 1987

      53 喜田新六, "八色之姓制定以後における賜姓の意義" 4 : 1958

      54 김은숙, "倭漢氏의 歸化傳承의 基礎的 硏究" 40 : 1986

      55 桃裕行, "上代學制の硏究" 吉川弘文館 1983

      56 서보경, "『新撰姓氏錄』의 吉田連氏 出自와 氏姓 標題에 관하여" 한일관계사학회 (58) : 77-117, 2017

      57 서보경, "『新撰姓氏錄』의 原型과 편자의 편찬 태도" 일본학연구소 (32) : 5-33, 2018

      58 서보경, "『新撰姓氏錄』에 기재된 鎭守將軍 후예 씨족의 出自改變" 일본연구소 (57) : 35-63, 2013

      59 서보경, "‘同祖’계보의 변화를 통해 본 王仁, 王辰爾系 씨족" 한일관계사학회 (53) : 65-115, 2016

      60 "https://ja.wikipedia.org/wiki/高丘氏"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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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5-01-01 평가 등재후보 1차 PASS (등재후보1차) KCI등재후보
      2003-07-01 평가 등재후보학술지 선정 (신규평가) KCI등재후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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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준연도 WOS-KCI 통합IF(2년) KCIF(2년) KCIF(3년)
      2016 1.5 1.5 1.38
      KCIF(4년) KCIF(5년) 중심성지수(3년) 즉시성지수
      1.17 1.09 1.872 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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