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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동학, 미완의 혁명과 엇갈린 공감의 그늘 = Donghak, Shadow of Unfinished Revolutions and Divergent sympath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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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https://www.riss.kr/link?id=A1073460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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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문 초록 (Abstract)

      이 글에서 논자의 주요한 관심은 두 가지로 압축된다. 첫째, 19세기 중후반 조선 사회의 기층에서 믿음의 대상으로 등장하였던 ‘동학’이 어떤 이유로 반외세 반봉건을 표방한 ‘전쟁’ ‘...

      이 글에서 논자의 주요한 관심은 두 가지로 압축된다. 첫째, 19세기 중후반 조선 사회의 기층에서 믿음의 대상으로 등장하였던 ‘동학’이 어떤 이유로 반외세 반봉건을 표방한 ‘전쟁’ ‘혁명’으로 전환되었고, 그 힘은 무엇인가 하는 점이다. 둘째, 미완의 혁명으로 기억의 뒤안길로 사라졌던 ‘동학운동’은 한국사회에서 어떻게 호명되었고, 현재를 사는 ‘우리에게 동학은 무엇인가?’ 하는 물음이다.
      논자는 죽음과 절멸에 대한 두려움과 공포를 딛고 창의(倡義)를 통해 혁명전쟁을 수행했던 동학과 동학농민군의 역동성을 ‘저항적 집단감성’으로 포착한다. 동학운동이 서학과의 대척점에서 폭정과 가렴주구에 시달리는 농민을 비롯한 광범위한 하층민을 결집하고, 평민지식인들과 연대하면서 유례없는 혁명전쟁을 전개했다는 것은 새로운 설명 방식을 요청한다.
      시대의 전환기에서 분출했던 이전과는 다른 방식의 집단적 감성과 그러한 변혁의 과정에 참여했던 주체들의 경험과 자각은 논리적이고 분석인 방식만으로 포착 불가능하다. 따라서 논자는 기존의 동학과 동학농민혁명을 다루는 연대기적 사건 분석의 방식을 최소화하고 다양한 형식의 기록 매체를 검토할 것이다. 이것은 기록 매체를 단지 발화자의 관점에서 분석하는 방식과는 다르다.
      결국, 논자는 동학운동과 관련하여 호남지역에서 생산된 기록 매체를 감성철학의 관점에서 독해하고, 기록물을 작성한 기록 주체와 기록 대상이라는 타자 사이에 구축된 긴장과 공감의 엇갈린 지형을 탐색하려는 것이다. 이러한 시도는 동학운동의 과정에서 출현하는 감성적 주체들의 등장과 새로운 감성기억에 대한 재해석의 단서를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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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국어 초록 (Multilingual Abstract)

      The main interest of this article is summarized into two things. First, why was “Donghak,” which had rapidly risen as a target of belief in the mid-late half of 19th century, converted into a “revolutionary war” featuring an anti- foreign powe...

      The main interest of this article is summarized into two things. First, why was “Donghak,” which had rapidly risen as a target of belief in the mid-late half of 19th century, converted into a “revolutionary war” featuring an anti- foreign powers and anti-feudalism? Second, how is the Donghak movement, which disappeared as a back road of memory as an unfinished revolution, called in Korean society, and what does the Donghak mean for us living in the present? In this article, I particularly captures the “shame” and “anger” of the Donghak Peasants Army, who carried out the revolutionary war by overcoming fear of death and annihilation and shouting for justice, as a “resistance collective sensibility.” It calls for a new way of explaining that Donghak has emerged from a counterpoint with “Western Studies,” bringing together a wide range of low-class people, including farmers and slaves suffering from tyranny and violence, and launching a revolutionary war that has never originated in solidarity with common intellectuals. This is because it is impossible to capture "self-awareness" through collective emotion that erupted during the turning point of the era and the practice of the newly transformed entities only by a logical and analytical way.
      Thus, I will avoid studying chronological or textual analyses of the existing Donghak and Donghak Peasants Wars as much as possible, and discuss them from an emotional humanitarian perspective, keeping in mind the contemporary ‘sympathetic geography.’ This methodology will provide clues to the emergence of new entities and new emotional phenomena that have not been seen before ‘Dongha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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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참고문헌 (Reference)

      1 권내현, "홍경래, 왕조에 도전한 평민 지식인" 내일을 여는 역사 21 : 2005

      2 홍동현, "한말·일제시기 문명론과 ‘동학란’ 인식" 연세대학교 2018

      3 이규성, "한국 근대 생(生)철학의 조류와 구조" 한국철학사상연구회 19 (19): 19-53, 2008

      4 박맹수, "전라도 유교지식인의 동학농민군 인식과 대응" 한국근현대사학회 (51) : 108-138, 2009

      5 악셀 호네트, "인정투쟁 – 사회적 갈등의 도덕적 형식론" 사월의 책 2011

      6 한국사상사연구회, "인성물성론" 한길사 1994

      7 김상기, "유교지식인의 東學 인식과 대응" 역사학연구소 (27) : 85-100, 2014

      8 황현, "오동나무 아래에서 역사를 기록하다" 역사비평사 2016

      9 김경호, "봉기의 동력에 대한 철학적 성찰" 전남대학교 호남학연구원 7 : 2013

      10 황현, "매천야록" 서해문집 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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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8 황현, "오동나무 아래에서 역사를 기록하다" 역사비평사 2016

      9 김경호, "봉기의 동력에 대한 철학적 성찰" 전남대학교 호남학연구원 7 : 2013

      10 황현, "매천야록" 서해문집 2014

      11 신일철, "동학사상의 이해-수운 최제우의 동학사상" 사회비평사 1995

      12 "동학농민혁명 통합지식정보시스템"

      13 이진형, "동학농민혁명 인식의 변화와 과제" 동학학회 9·10 : 2001

      14 "동학농민혁명 국역총서 Vol.7·12" 동학농민혁명기념재단 2014

      15 "동학농민혁명 국역총서 Vol.1·3·5" 동학농민혁명참여자명예회복심의위원회 2009

      16 배항섭, "동학농민전쟁에 대한 역사교과서 서술 내용의 새로운 모색 -동아시아적 시각과 ‘나눔과 배려’의 정신을 중심으로-" 호서사학회 (62) : 29-63, 2012

      17 나카츠가 아키라, "동학농민전쟁과 일본" 도서출판 모시는사람들 2014

      18 안성준, "동학농민운동에 대한 남북한 고등학교 국사교과서의 서술 분석" 고려대학교 교육대학원 2008

      19 이영호, "동학과 농민전쟁" 도서출판 혜안 2004

      20 이현희, "대한민국에서의 동학농민혁명 연구의 현황과 특성" 동학학회 10 (10): 275-302, 2006

      21 김경호, "낙세에 대한 열망 - 시천주와 후천개벽을 중심으로" 동학학회 (42) : 261-292, 2017

      22 엘리아스 카네티, "군중과 권력(Masse Und Macht)" 바다출판사 2010

      23 전남대호남학연구원, "공감장이란 무엇인가" 도서출판 길 2017

      24 정대현, "감성의 철학" 민음사 1996

      25 김경호, "감성유학의 지평" 전남대학교출판문화원 2018

      26 "隨錄"

      27 李炳壽, "謙山遺稿"

      28 "聚語"

      29 朴文圭, "石南歷事"

      30 "永懷記"

      31 "永懷堂史輯"

      32 金邦善, "林下遺稿"

      33 奇宇萬, "松沙集"

      34 崔濟愚, "東經大全"

      35 崔永年, "東徒問辨"

      36 "日省錄"

      37 "擧義錄"

      38 金在洪, "嶺上日記"

      39 朴文鎬, "壺山集"

      40 "全奉準供招"

      41 黃 炫, "『梅泉野錄』·『梧下記聞』"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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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6-01-01 평가 등재학술지 유지 (계속평가) KCI등재
      2012-01-01 평가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KCI등재
      2009-01-01 평가 등재학술지 선정 (등재후보2차) KCI등재
      2008-01-01 평가 등재후보 1차 PASS (등재후보1차) KCI등재후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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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준연도 WOS-KCI 통합IF(2년) KCIF(2년) KCIF(3년)
      2016 0.46 0.46 0.51
      KCIF(4년) KCIF(5년) 중심성지수(3년) 즉시성지수
      0.47 0.46 1.189 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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