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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규장각 소장 령영장판(嶺營藏板)의 현황과 성격 = The Present Condition and Character of Yeongyeongjangpan Owned by Kyujangga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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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https://www.riss.kr/link?id=A103335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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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문 초록 (Abstract)

      규장각은 현재 104종 17,821장의 책판을 소장하고 있는데, 이들 책판은 조선후기 중앙과 지방 출판문화의 경향과 수준을 보여주는 중요한 자료이다. 經部가 대다수를 차지하지만 史部ㆍ子部ㆍ集部 등의 책판도 여러 종이 있다.
      『奎章閣所藏冊板目錄』에서 잘못 분류한 책판을 재분류하여 규장각 소장 책판을 적시하면 경부 54종, 사부 13종, 자부 11종, 집부 26종이다. 이들 책 판은 주로 교육을 통한 유학의 진흥과 인재의 양성, 동시에 왕권의 강화와 臣民의 교화를 위한 목적에서 제작되었다.
      규장각 소장 책판의 제작 기관은 內閣ㆍ芸閣ㆍ春坊 등 중앙 관서는 물론 이고, 嶺營과 寧邊府의 지방 藏板을 망라하고 있다. 그리고 책판의 제작 시 기는 18세기부터 19세기 후반까지이다. 여러 관서의 책판 중에서 영변부장판은 1805년, 내각장판 경부는 1820년, 영영장판은 1822년부터 1832년, 춘 방장판은 1875년과 1879년 사이에 제작한 것이 대부분이다.
      그리고 규장각 소장 책판은 다양한 경로를 통하여 여러 기관의 책판이 이 관되었다. 1907년 이후 춘방 등의 책판이 帝室圖書로 이관되었다가 1913년 에 조선총독부로 옮겨졌는데, 이는 『朝鮮總督府參事官分室關係書類』 소장 책 판 목록을 통하여 확인할 수 있다. 영영과 영변부의 장판은 현재까지 이동 시기와 경로를 자세히 확인할 수 없지만 1913년 이후에 총독부가 주관하여 영영과 영변부의 책판을 이관하였고, 경복궁 千字庫에 보관하다가 1975년에 서울대학교에 이관한 것으로 추정된다.
      규장각 소장 영영장판은 『논어언해』, 『논어집주대전』, 『맹자언해』, 『맹자 집주대전』, 『중용언해』, 『중용장구대전』, 『대학언해』, 『대학장구대전』, 『시경 언해』, 『시전대전』, 『서전언해』, 『서전대전』, 『주역언해』, 『주역대전전의』, 『상례비요』, 『소미가숙점교부음통감절요』, 『소학언해』 등 17종 4,139장이다. 경부가 15종, 사부와 자부가 각각 1종이다. 이들 책판은 주로 교육용 도서 간행을 위한 목적에서 제작되었는데, 조선후기 경상도의 출판문화를 대표하 는 중요한 자료이다. 규장각 소장 영변부장판, 전북대 박물관 소장 完營藏板 도 영영장판과 유사한 성격을 갖는다.
      『奎章閣所藏冊板目錄』은 현재 미비한 점이 많기 때문에 향후 규장각 책판 에 대한 전면적이면서도 정밀한 조사ㆍ정리가 진행되어 이를 보완할 필요가 있다. 그리고 책판의 제작과 간본의 보급, 책판의 이전 시기 및 경로 등에 대한 연구도 시급한 상황이다. 나아가 규장각 소장 영영장판과 영변부장판, 전북대 박물관 소장 완영장판에 대한 비교 연구는 물론이고, 여타 감영 책판 의 현존 여부 내지는 망실 이유에 대한 조사를 진행할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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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규장각은 현재 104종 17,821장의 책판을 소장하고 있는데, 이들 책판은 조선후기 중앙과 지방 출판문화의 경향과 수준을 보여주는 중요한 자료이다. 經部가 대다수를 차지하지만 史部ㆍ子部ㆍ...

      규장각은 현재 104종 17,821장의 책판을 소장하고 있는데, 이들 책판은 조선후기 중앙과 지방 출판문화의 경향과 수준을 보여주는 중요한 자료이다. 經部가 대다수를 차지하지만 史部ㆍ子部ㆍ集部 등의 책판도 여러 종이 있다.
      『奎章閣所藏冊板目錄』에서 잘못 분류한 책판을 재분류하여 규장각 소장 책판을 적시하면 경부 54종, 사부 13종, 자부 11종, 집부 26종이다. 이들 책 판은 주로 교육을 통한 유학의 진흥과 인재의 양성, 동시에 왕권의 강화와 臣民의 교화를 위한 목적에서 제작되었다.
      규장각 소장 책판의 제작 기관은 內閣ㆍ芸閣ㆍ春坊 등 중앙 관서는 물론 이고, 嶺營과 寧邊府의 지방 藏板을 망라하고 있다. 그리고 책판의 제작 시 기는 18세기부터 19세기 후반까지이다. 여러 관서의 책판 중에서 영변부장판은 1805년, 내각장판 경부는 1820년, 영영장판은 1822년부터 1832년, 춘 방장판은 1875년과 1879년 사이에 제작한 것이 대부분이다.
      그리고 규장각 소장 책판은 다양한 경로를 통하여 여러 기관의 책판이 이 관되었다. 1907년 이후 춘방 등의 책판이 帝室圖書로 이관되었다가 1913년 에 조선총독부로 옮겨졌는데, 이는 『朝鮮總督府參事官分室關係書類』 소장 책 판 목록을 통하여 확인할 수 있다. 영영과 영변부의 장판은 현재까지 이동 시기와 경로를 자세히 확인할 수 없지만 1913년 이후에 총독부가 주관하여 영영과 영변부의 책판을 이관하였고, 경복궁 千字庫에 보관하다가 1975년에 서울대학교에 이관한 것으로 추정된다.
      규장각 소장 영영장판은 『논어언해』, 『논어집주대전』, 『맹자언해』, 『맹자 집주대전』, 『중용언해』, 『중용장구대전』, 『대학언해』, 『대학장구대전』, 『시경 언해』, 『시전대전』, 『서전언해』, 『서전대전』, 『주역언해』, 『주역대전전의』, 『상례비요』, 『소미가숙점교부음통감절요』, 『소학언해』 등 17종 4,139장이다. 경부가 15종, 사부와 자부가 각각 1종이다. 이들 책판은 주로 교육용 도서 간행을 위한 목적에서 제작되었는데, 조선후기 경상도의 출판문화를 대표하 는 중요한 자료이다. 규장각 소장 영변부장판, 전북대 박물관 소장 完營藏板 도 영영장판과 유사한 성격을 갖는다.
      『奎章閣所藏冊板目錄』은 현재 미비한 점이 많기 때문에 향후 규장각 책판 에 대한 전면적이면서도 정밀한 조사ㆍ정리가 진행되어 이를 보완할 필요가 있다. 그리고 책판의 제작과 간본의 보급, 책판의 이전 시기 및 경로 등에 대한 연구도 시급한 상황이다. 나아가 규장각 소장 영영장판과 영변부장판, 전북대 박물관 소장 완영장판에 대한 비교 연구는 물론이고, 여타 감영 책판 의 현존 여부 내지는 망실 이유에 대한 조사를 진행할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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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국어 초록 (Multilingual Abstract)

      Kyujanggak now owns 104 kinds and 17,821 blocks of woodblocks published in the central and local areas during the latter part of Joseon Dynasty. The woodblocks possessed by Kyujanggak are 54 kinds of Gyeongbu(經部), 13 kinds of Sabu(史部), 11 kinds of Jabu(子部) and 26 kinds of Jipbu(集部). These woodblocks were published mainly for the purpose of promotion of Confucianism through education, cultivation of talented individuals, consolidation of royal authority and reformation of subjects. The organizations that produced the woodblocks covered not only the central government agencies, such as Naegak(內閣), Wungak(芸閣) and Chunbang(春坊), but also local woodblocks of Yeongyeong(嶺營) and Yeongbyeonbu(寧邊府). And the period when the woodblocks were made was from the 18th century to the latter of the 19th century.
      The woodblocks housed by Kyujanggak were transferred to a variety of organizations through different channels. After 1907, woodblocks such as Chunbang were transferred to Jesildoseo(帝室圖 書) and then moved to the Japanese Government-General of Korea in 1913. The woodblocks in Yeongyeong and Yeongbyeonbu were transferred to the Japanese Government-General of Korea after 1913, stored in Cheonjago(千字庫) of Gyeongbok Palace, and then moved to Seoul National University in 1975.
      The Yeongyeongjangpans owned by Kyujanggak were 17 kinds and 4,139 blocks including Noneo Eonhae, Noneo Jipjudaejeon, Maengja Eonhae, Maengja Jipjudaejeon, Jungyong Eonhae, Jungyong Janggudaejeon, Daehak Eonhae, Daehak Janggudaejeon, Sigyeong Eonhae, Sijeon Daejeon, Seonjeon Eonhae, Seonjeon Daejeon, Juyeok Eonhae, Juyeok Daejeonjeoneui, Sangryebiyo, Somigasukjeomkyobueumronggamjeolyo, and sohak Eonhae. There are 15 kinds of Gyeongbu, one kind of Sabu and one Jabu. The woodblocks were produced as educational books led by Gamyeong of Gyeongsangdo from 1882 to 1892, and are important materials that represent the publication culture of Gyeongsangdo in the latter part of Joseon Dynast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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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yujanggak now owns 104 kinds and 17,821 blocks of woodblocks published in the central and local areas during the latter part of Joseon Dynasty. The woodblocks possessed by Kyujanggak are 54 kinds of Gyeongbu(經部), 13 kinds of Sabu(史部), 11 kind...

      Kyujanggak now owns 104 kinds and 17,821 blocks of woodblocks published in the central and local areas during the latter part of Joseon Dynasty. The woodblocks possessed by Kyujanggak are 54 kinds of Gyeongbu(經部), 13 kinds of Sabu(史部), 11 kinds of Jabu(子部) and 26 kinds of Jipbu(集部). These woodblocks were published mainly for the purpose of promotion of Confucianism through education, cultivation of talented individuals, consolidation of royal authority and reformation of subjects. The organizations that produced the woodblocks covered not only the central government agencies, such as Naegak(內閣), Wungak(芸閣) and Chunbang(春坊), but also local woodblocks of Yeongyeong(嶺營) and Yeongbyeonbu(寧邊府). And the period when the woodblocks were made was from the 18th century to the latter of the 19th century.
      The woodblocks housed by Kyujanggak were transferred to a variety of organizations through different channels. After 1907, woodblocks such as Chunbang were transferred to Jesildoseo(帝室圖 書) and then moved to the Japanese Government-General of Korea in 1913. The woodblocks in Yeongyeong and Yeongbyeonbu were transferred to the Japanese Government-General of Korea after 1913, stored in Cheonjago(千字庫) of Gyeongbok Palace, and then moved to Seoul National University in 1975.
      The Yeongyeongjangpans owned by Kyujanggak were 17 kinds and 4,139 blocks including Noneo Eonhae, Noneo Jipjudaejeon, Maengja Eonhae, Maengja Jipjudaejeon, Jungyong Eonhae, Jungyong Janggudaejeon, Daehak Eonhae, Daehak Janggudaejeon, Sigyeong Eonhae, Sijeon Daejeon, Seonjeon Eonhae, Seonjeon Daejeon, Juyeok Eonhae, Juyeok Daejeonjeoneui, Sangryebiyo, Somigasukjeomkyobueumronggamjeolyo, and sohak Eonhae. There are 15 kinds of Gyeongbu, one kind of Sabu and one Jabu. The woodblocks were produced as educational books led by Gamyeong of Gyeongsangdo from 1882 to 1892, and are important materials that represent the publication culture of Gyeongsangdo in the latter part of Joseon Dynast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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