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경을 초월한 진정한 사랑 또는 국제적인 로맨스로 인식되었던 국제 결혼은 자녀의 출생과 더불어 새로운 국면을 맞게 된다. 혼혈 자녀의 탄생 으로 인해 국제결혼 담론은 개인 간의 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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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
Korean
국제결혼 ; 혼혈담론 ; 양공주 ; 혼혈아 ; 최정희 ; International marriage ; Discourse on mixed-bloods ; Yanggongju ; child of mixed bloods ; Jung-Hi Choi
810
KCI등재
학술저널
149-177(29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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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운로드국문 초록 (Abstract)
국경을 초월한 진정한 사랑 또는 국제적인 로맨스로 인식되었던 국제 결혼은 자녀의 출생과 더불어 새로운 국면을 맞게 된다. 혼혈 자녀의 탄생 으로 인해 국제결혼 담론은 개인 간의 사랑...
국경을 초월한 진정한 사랑 또는 국제적인 로맨스로 인식되었던 국제 결혼은 자녀의 출생과 더불어 새로운 국면을 맞게 된다. 혼혈 자녀의 탄생 으로 인해 국제결혼 담론은 개인 간의 사랑에서 민족의 문제-혈통의 문 제-로 초점이 이동하게 되었고, 이로 인해 극심한 분열현상을 드러낸다. 여기에는 국제결혼을 순결한 사랑으로 의미화 하고 싶어 하는 욕망과 혼 혈-피의 뒤섞임-에 대한 공포가 숨어있다. 국제결혼에 대한 이와 같은 공포는 8.15해방과 미군의 진주, 그리고 한 국전쟁으로 이어지는 일련의 과정에서 태어난 혼혈아의 존재로 인해 더 욱 증폭되었다. 필자는 1950년대 혼혈담론이 국제결혼담론에 미친 영향 을 최정희의 장편소설 <끝없는 浪漫>(1958)과 당시 신문기사들을 중심 으로 살펴보았다. 그 결과 1950년대 혼혈담론은 크게 ①점령자의 성, ② 미국을 숭배하는 여성들의 허영의 씨앗, ③우생학적 열등인자 등으로 부 정적으로 의미화 되고 있음을 발견할 수 있었다. 혼혈에 대한 부정적 담론으로 인해 ``낭만적 사랑``이라는 국제결혼을 상 징화했던 담론은 점차 그 의미를 잃어가게 되었다.
다국어 초록 (Multilingual Abstract)
The international marriage had been accepted as the true love across the border or international romance, however, is faced with the new issue with the birth of the child. The birth of the mixed-bloods moves the focus from the love between individuals...
The international marriage had been accepted as the true love across the border or international romance, however, is faced with the new issue with the birth of the child. The birth of the mixed-bloods moves the focus from the love between individuals to the issue of race and lineage in the discourse on international marriage, often resulting in extreme conflict which takes place between the desire to sublimate international marriage into pure love and the fear from mixing bloods. The existence of mixed-bloods who were born through a series of events such as the national liberation of Korea followed by the stationing of US Army and the Korean War added more chaos to the discourse on international marriage. This study examines the impact of the discourse on mixed-bloods in the 1950`s upon the discourse on international marriage through Jung-Hi Choi`s full-length novel, Endless Romance(1958) and the newspaper articles at the time. The discourse on mixed-bloods produced negative ideas generally summarized into ① Occupier`s Name, ② Seed of Vanity of Women Worshipping the USA, and ③ Eugenically Inferior Gene. The international marriage used to symbolize romantic love, but it no longer has the foothold and is disappearing due to mixed-bloods.
참고문헌 (Reference)
1 經世老人, "臨終時에 其子의게 與與遺書" (18) : 1909
2 오상원, "황선지대, in 오상원 중단편선:유예" 문학과 지성사 2008
3 이승애, "한국사회에서의 혼혈여성(Amerasian Women)의 경험을 구성하는 젠더와 인 종에 관한 연구" 이화여대 2006
5 최정희, "끝없는 낭만, in 綠色의 門" 삼중당 1983
6 최종렬, "국제결혼 이주여성에 대한 문화사회학적 접근 - 방법론적ㆍ윤리적 논의를 중심으로" 한국문화사회학회 4 (4): 147-205, 2008
7 加納實紀代, "混血兒」問題と單一民族神話の生成,in 占領と性-政策ㆍ實態ㆍ表象" インパクト出版會 2007
8 김광주, "混血兒. 김광주창작집: 혼혈아" 청구서림 1958
9 "李星鎔博士의 서울살림, 西洋夫人의 朝鮮男便獨逸서 싹튼 戀愛= 서울서 단 生活" (2) : 1926
10 "http://kostat.go.kr/wnsearchNew/search.js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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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 김아람, "1950년대 혼혈인에 대한 인식과 해외 입양" 역사문제연구소 13 (13): 33-71, 2009
12 김윤경, "1950년대 미국문화의 유입과 여성의 근대경험 ― 최정희의『끝없는 낭만』을 중심으로 ―" 한국비평문학회 (34) : 49-72, 2009
특집논문 : 귀화의 에스닉 정치와 알리바이로서의 미국 -"해방" 이후 장혁주의 선택과 「아, 조선(嗚呼朝鮮)」(1952)-
『매일신보』 소재 장형 서사물의 전개 구도 -1920년대 이후를 중심으로-
학술지 이력
연월일 | 이력구분 | 이력상세 | 등재구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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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 평가예정 | 재인증평가 신청대상 (재인증) | |
2020-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재인증) | |
2019-05-15 | 학회명변경 | 영문명 : 미등록 -> The Society of Korean Literary Studies | |
2017-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계속평가) | |
2013-01-01 | 평가 | 등재 1차 FAIL (등재유지) | |
2010-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 |
2008-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 |
2005-05-27 | 학술지명변경 | 외국어명 : 미등록 -> Journal of Korean Modern Literature | |
2005-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선정 (등재후보2차) | |
2004-01-01 | 평가 | 등재후보 1차 PASS (등재후보1차) | |
2002-07-01 | 평가 | 등재후보학술지 선정 (신규평가) |
학술지 인용정보
기준연도 | WOS-KCI 통합IF(2년) | KCIF(2년) | KCIF(3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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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 1.07 | 1.07 | 0.92 |
KCIF(4년) | KCIF(5년) | 중심성지수(3년) | 즉시성지수 |
0.95 | 0.9 | 1.801 | 0.2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