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is article discusses the character confrontation of the <Yangban-jeon> based on the relationship between dignity and nobility. First, after looking at the characters of Bangkyeong-gak Oejeon based on the relationship between dignity and nobil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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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엽 (대구교육대학교)
2018
Korean
Park Ji-Won ; <Yangban-jeon> ; Bangkyeong-gak Oejeon ; dignity ; nobility ; <A Debate on Honor> ; 박지원 ; 양반전 ; 방경각외전 ; 존귀함 ; 고결함 ; 명론
KCI등재
학술저널
65-95(3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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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is article discusses the character confrontation of the <Yangban-jeon> based on the relationship between dignity and nobility. First, after looking at the characters of Bangkyeong-gak Oejeon based on the relationship between dignity and nobili...
This article discusses the character confrontation of the <Yangban-jeon> based on the relationship between dignity and nobility.
First, after looking at the characters of Bangkyeong-gak Oejeon based on the relationship between dignity and nobility, the disagreement of the dignity of social status and the nobility of mind were emphasized.
Secondly, the confrontation between the characters of the <Yangaban- jeon> permeates each other between dignity, lowliness, integrity and vulgarity. It is a confrontation between Jeongseon yangban vs lowly rich, Jeongseon Yangbang vs reeve. As a result, it reveals a total mess where no one side can live off ordinarily, unlike other works from Bangkyeong-gak Oejeon where dignity and nobility are in a paradoxical relationship.
Third, if we examine the yangban image in <Yangban-jeon> while looking at the whole composition even considering business contract documents, the name, the desire, and the shame that Park Ji-won insists in <A Debate on Honor> become important criteria.
국문 초록 (Abstract)
이 글은 존귀함과 고결함의 관계에서 <양반전>의 인물 대립에 대해 논하였다. 첫째, 존귀함과 고결함의 관계에 입각하여 『방경각외전』의 인물들을 살핀 결과, 신분의 존귀함과 정신적...
이 글은 존귀함과 고결함의 관계에서 <양반전>의 인물 대립에 대해 논하였다.
첫째, 존귀함과 고결함의 관계에 입각하여 『방경각외전』의 인물들을 살핀 결과, 신분의 존귀함과 정신적 고결함의 엇갈림이 강조되었다.
둘째, <양반전>의 인물은 정선양반 대 천부(賤富), 정선 양반 대 군수가 양반 대 상민, 사(士) 대 대부(大夫)의 대립구도를 보인다. 전자에서 정선양반은 표면적으로는 고결한 정신 상태를 보이지만 실제 생활에서는 몰염치한 면을 드러내는 이중성을 보이며, 천부 또한 표면적으로는 양반에 상응하는 덕목을 갖춘 듯이 기술되지만 그 이면에는 남의 어려운 틈을 타 사욕을 채우려는 욕망이 드러난다. 후자에서 정선 양반은 선비의 미덕을 갖춘 훌륭한 양반으로 기술되지만 그 이면에는 생활력이 부족한 무능력함을 드러내며, 군수는 표면적으로는 관할 백성들을 편안하게 다스리고자 애를 쓰는 면이 부각되지만 그 이면에는 특정세력의 이익을 위해 간계를 쓰는 사악함을 담고 있다. 결과적으로 『방경각외전』의 다른 작품들처럼 존귀함과 고결함이 역설 관계를 보이는 게 아니라 어느 한쪽도 정상적으로 살아나가기 어려운 총체적 난국임을 드러낸다.
셋째, 전체구성에서 <양반전>에 나타나는 양반상을 살피면 박지원이 <명론(名論)>에서 주장한 명(名), 욕(欲), 치(恥)는 중요한 준거가 된다. 박지원은 세상 모든 사람들이 군자일 수 없기에 명과 욕과 치를 적절하게 사용하여야 세상이 잘 다스려진다고 보았는데, <양반전>의 세 인물은 최소한 어느 한쪽의 부족으로 인해 한결같이 결함을 지니게 된다.
참고문헌 (Referen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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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지 인용정보
기준연도 | WOS-KCI 통합IF(2년) | KCIF(2년) | KCIF(3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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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 0.63 | 0.63 | 0.76 |
KCIF(4년) | KCIF(5년) | 중심성지수(3년) | 즉시성지수 |
0.8 | 0.87 | 1.63 | 0.1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