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에 신구교 간에 일어나고 있는 에큐메니칼 대화의 차원에서 칭의론을 재조명하는 것은 매우 유익한 일이 될 것이다. 특히 개신교측에서 잘 알려져 있지 않고 도리어 대부분의 경우에 편...

http://chineseinput.net/에서 pinyin(병음)방식으로 중국어를 변환할 수 있습니다.
변환된 중국어를 복사하여 사용하시면 됩니다.
최근에 신구교 간에 일어나고 있는 에큐메니칼 대화의 차원에서 칭의론을 재조명하는 것은 매우 유익한 일이 될 것이다. 특히 개신교측에서 잘 알려져 있지 않고 도리어 대부분의 경우에 편...
최근에 신구교 간에 일어나고 있는 에큐메니칼 대화의 차원에서 칭의론을 재조명하는 것은 매우 유익한 일이 될 것이다. 특히 개신교측에서 잘 알려져 있지 않고 도리어 대부분의 경우에 편견과 오해로만 얼룩져 있는 천주교측의 칭의론을 교리적으로 연구하기 위하여 우선 반종교 개혁으로 더 잘 알려진 트링네트 공의회(1545-1563)와 그 결과에 대하여 고찰해 보기로 하겠다.트리엔트 공의회가 다룬 여러 가지 신학적인 주제 가운데서 특히 「원죄교령」과 「창의교령」이 가장 진지하게 논의되었다. 전자는 1546년 6월 17일 제5차 전체회의에서 마련되었고 후자는 1547년 1월 13일에 발표되었다. 「원죄교령」은 모두 6조로 되어 있다. 이 교령은 아담의 죄와 그 죄가 아담 자신에게 끼친 결과(제1조), 그 죄가 만인에 대하여 보편적으로 가지고 있는 멸망의 의미(제2조), 그 죄의 본성적 전염 및 이에 따라 오지 그리스도를 통해서만 없앨 수 있는 죄의 제거(제3조), 이에 근거를 둔 유아세례의 필연성(제4조), 유아세례를 통하여 워노지의 참된 죄성이 정말 말소되는 것인지, 이를 테면 그냥 죄로 "간주하지 않는 것"이 아님(제5조)에 대하여 논하고 있다. 제6조는 이미 교황 식스투스 Ⅳ세(1471-1484)가 동정녀 마리아의 무원죄 수태설("무흠잉태") 및 이에 부응하는 경건형식들을 허락하고 촉진시켰던 것을 새롭게 강조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