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2022년부터 거리브랜딩의 일환으로 성장 잠재성이 있는 골목 상권을 개발하는 서울시 로컬브랜드 상권 육성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이 중 1기 상권에 해당하는 양재천길, 장충단길, ...
서울시는 2022년부터 거리브랜딩의 일환으로 성장 잠재성이 있는 골목 상권을 개발하는 서울시 로컬브랜드 상권 육성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이 중 1기 상권에 해당하는 양재천길, 장충단길, 선유로운, 오류버들 상권에서 거리브랜딩 로고디자인이 개발되었다. 이에 본 연구는 서울시 로컬브랜드 1기 상권의 거리브랜딩 로고디자인 특성이 해당 상권의 브랜드이미지와 재방문의도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지에 대한 의문을 품고, 구조방정식 모형으로 실증분석을 진행하였다. 설문조사는 각 상권의 실제 방문객을 대상으로 온라인 설문을 진행하였고, 수집된 결과를 통해 확인적 요인분석, 측정모델 분석, 상관관계 분석 그리고 구조방정식 분석을 수행하였다. 분석 결과, 1기 상권 4곳의 거리브랜딩 로고디자인 특성 중 차별성, 심미성, 용이성은 브랜드이미지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으나, 상징성은 유의미한 영향을 미치지 못하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또, 브랜드이미지는 재방문의도에 긍정적 영향을 미쳤으나, 1기 상권 4곳의 거리브랜딩 로고디자인의 모든 특성이 재방문의도에 유의한 영향을 미치지 않는 것으로 확인되어 브랜드이미지는 거리브랜딩 로고디자인 특성과 재방문의도의 완전 매개변수로 입증되었다. 서울시 로컬브랜드 1기 상권의 거리브랜딩 로고디자인의 차별성, 심미성, 용이성이 브랜드이미지를 강화하고, 이는 방문객의 재방문의도에 직접적으로 기여함을 의미한다. 서울시 로컬브랜드는 거리브랜딩 로고디자인을 통해 해당 상권의 정체성을 표현하고 있지만, 거리브랜딩 로고디자인 이외 다양한 방법으로 상권의 정체성을 알릴 방법을 모색해야 하며, 차별성, 심미성, 용이성을 중점으로 고려해 거리브랜딩 로고디자인을 개발해야 함을 시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