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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정소설’의 번역과 젠더의 기획 -여성번역문학사 정립을 위한 시론- = Translation of Home Novels and Gender Planning -commentary on establishment of the history of women's translation literatu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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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국어 초록 (Multilingual Abstract)

      This paper examines women's translation literature history in connection with the gender viewpoint in Korea's early modern translation literature history. Thus, the Japanese home novel of 「Hototogisu」, which was translated/adapted into 「Little C...

      This paper examines women's translation literature history in connection with the gender viewpoint in Korea's early modern translation literature history. Thus, the Japanese home novel of 「Hototogisu」, which was translated/adapted into 「Little Cuckoo」-「Cuckoo's Crying」, was examined as to its process of translation/adaptation. 「Little Cuckoo」-「Cuckoo's Crying」 were regarded as symbols of tears, tear-jerking stuff and women's epics. However, an analysis of the novel text revealed that there was no qualitative and quantitative difference between men's tears and women's tears as described in the work, and that it was difficult to indicate the novel as being overly emotionally charged.
      Thus, in the process of accommodating the novel after the 1910s, it is assumed that emotion was discriminated by gender, and afterwards, that such emotion represented colonial emotion. The translation/adaptation, after the text was accommodated for the first time, gaines social and historical meaning, and was redefined,and accordingly, newly created meanings defined the text. This process was repeated. Therefore, the translation/adaptation of Japanese home literature shows the process of literary text producing meanings through communication with the readers,proving that translation is not a language exchange between texts, but the process of creating new meanings between the original text world and the translated world. Furthermore, women's translation literature history not only restores the deleted facts about women's translation/women translators in the existing translated literature history, but also enables a fundamental examination of transla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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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문 초록 (Abstract)

      이 논문은 한국 근대 번역문학사에 젠더 관점을 접합하여, 여성번역문학사의 가능성을 모색하고자 하는 것이다. 이를 위해 일본 가정소설 「호토토기스」가「불여귀」-「두견성」으로 번...

      이 논문은 한국 근대 번역문학사에 젠더 관점을 접합하여, 여성번역문학사의 가능성을 모색하고자 하는 것이다. 이를 위해 일본 가정소설 「호토토기스」가「불여귀」-「두견성」으로 번역/번안된 과정을 분석했다. 「불여귀」-「두견성」은 그동안 눈물-신파-여성 서사물의 원형으로 여겨져 왔다. 그러나 실제 텍스트의 분석 결과, 작품에서 드러나는 남녀의 ‘눈물’은 질적ㆍ양적으로차이가 없고, 전체적으로 감정과잉이라 규정하기 어려웠다. 따라서 1910년대이후 작품의 수용과정에서 감정의 성별화가 이루어졌고, 이후 식민지적 감정으로 대표되었다고 판단할 수 있다. 이는 번역/번안이 1차 텍스트 수용 과정이후, 사회적ㆍ역사적 의미를 획득하면서 재규정되고, 이에 따라 새롭게 생성된 의미들이 텍스트를 다시금 의미 규정하는 과정이다. 따라서 일본 가정문학의 번역/번안은 문학텍스트가 수용대중과의 소통구조에 의해 의미를 생산하는 과정을 보여주며, 번역이란 텍스트 간의 언어교환이 아니라 원본과번역본의 ‘사이’ 세계에서 새로운 의미가 만들어지는 과정임을 입증하고 있다. 나아가 여성번역문학사란, 기존 번역문학사에 누락된 여성번역주체를 복원하는 것은 물론 번역에 대한 근원적인 성찰을 가능하게 해준다는 점에서그 의의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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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참고문헌 (Referen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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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1 김우진, "유화우" 동양서원 1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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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4 박진영, "쌍옥루" 현실문화연구 2007

      15 이영미, "신파양식의, 세상에 대한 태도" 대중서사학회 (9) : 7-33, 2003

      16 연구공간 수유+너머 근대매체연구팀, "신여성-매체로 본 근대여성풍속사" 한겨레신문사 2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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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8-01-01 평가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KCI등재
      2015-01-01 평가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KCI등재
      2011-01-01 평가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KCI등재
      2009-01-01 평가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KCI등재
      2006-01-01 평가 등재학술지 선정 (등재후보2차) KCI등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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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6 0.76 0.76 0.93
      KCIF(4년) KCIF(5년) 중심성지수(3년) 즉시성지수
      0.8 0.78 1.791 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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