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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CI등재

      탈-근대적 문학사의 가능성과 제안들-『한국문학사』 논쟁과 그 이후의 문학사 방법 논의를 중심으로- = Possibilities of Non-modern Literary History-Focusing on the Debate about the History of Korean Literatu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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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https://www.riss.kr/link?id=A106019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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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문 초록 (Abstract)

      이 글의 목표는 『한국문학사』와 그 논쟁에 나타난 담론의 한계를 살펴보며, 『한국문학사』 주변에 존재했던 다양한 문학사의 방법론들을 함께 살펴보는 것이다. 김현과 김윤식은 『한국...

      이 글의 목표는 『한국문학사』와 그 논쟁에 나타난 담론의 한계를 살펴보며, 『한국문학사』 주변에 존재했던 다양한 문학사의 방법론들을 함께 살펴보는 것이다. 김현과 김윤식은 『한국문학사』를 통해 서구식 문학과 역사의 기준에서 벗어나 주체적 작품 비평을 통해 작품간의 ‘관계’들로 이루어진 문학사를 쓰고자 했다. 이는 곧 비평가의 주체적 독서 행위로서 작품과 작품, 지식과 지식을 연결짓고자 하는 것이었다. 하지만 한국의 후진성과 ‘근대’라는 역사의 발전이라는 전제에서 벗어나지 못하면서 『한국문학사』는 한국과 서구의 동등성을 신념화하는 것에 그치고 만다.
      해석자의 ‘지금여기’에 의해 의미가 구성되는 비평적 작업으로서의 문학사를 제안하는 김주연은 문학의 사회성 역시 작품의 ‘관계’를 통해 드러나는 것이라고 본다. 이때 ‘관계’가 예외적 개인인 작가와 독자의 마주침으로 이해되면서, 역사와 사회는 특정한 자격을 부여받은 자들의 것으로 환원된다. 그가 사숙했던 선진 문화로서의 독일에 내재한 후진국 콤플렉스, 보편을 상징하는 유럽이라는 지역 공간 내에 위치했던 독일의 ‘특수함’과 같은 모순 상황은 역설적으로 이방인 김주연에게 후진-선진, 보편-특수의 위계에 집착하지 않을 수 있었던 계기가 되었다. 그러나 김주연이 도달한 비-보편, 비-선조적 세계 인식은 문학을 포함한 정신적인 것으로서의 문화를 지나치게 숭고한 것으로 상정하게 한다.
      한편, 김현은 『한국문학사의 위상』에서 ‘나’의 독서 경험을 기준으로 문학의 범주를 규정하는 과정에서 의미 구현 주체로서의 독자를 발견하게 된다. 독자의 발견은 문학의 의미를 드러내는 과정에서 작가라는 하나의 중심만이 아니라, 수많은 독자를 통해 다양한 중심들을 인정하는 방식이다. 또한 김치수는 사회사나 일반사의 반영으로서의 문학사를 거부하고, 이에 따른 단순한 시대 구분을 넘어서고자 한다. 이와 같은 시도는 문학의 중심을 해체하고 구조로서의 문학사를 서술하고자 하는 움직임으로도 이어진다. 또한 김치수는 문화의 우열을 말하는 것이 그 문화를 소유한 민족, 즉 종족 중심주의적 발상이며, 후진국 문화의 우수성을 말하는 것 또한 종족 중심주의적 발상이라고 지적한다. 문화에 내재한 힘의 질서를 자각하는 김치수는 선-후와 보편-특수와 같은 이분법에 내재한 인식의 틀을 새롭게 함으로써만 서구 중심의 보편성을 넘어 새로운 문학사가 가능할 것이라고 제안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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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국어 초록 (Multilingual Abstract)

      This article aims to examine the limits of discourse in the Kim Hyun and Kim Yoon-sik's History of Korean Literature and its debates, and to analyze the various methodologies about the history of literature in 1970's. The main aim of the History of Ko...

      This article aims to examine the limits of discourse in the Kim Hyun and Kim Yoon-sik's History of Korean Literature and its debates, and to analyze the various methodologies about the history of literature in 1970's. The main aim of the History of Korean literature was to deviate from Western literary and historical standards and to write a history of literature composed of topics ranging from the relationships between different works through subjective criticism. However, it was only a matter of convincing people of the equality between Korea and the West.
      The suggestion of Kim Joo-yeon's literary history, which had not paid attention because of discourse on subjectivity and ethnicity at that time, provided a way to carry out existing literary ideals. Kim Ju-yeon suggests a literary history as a critical work composed of the meaning of the interpreter's "here and now," and he insists that the sociality of literature is also revealed through its relationship of literary history. The relationship of literary history is understood as an encounter between the artist and the reader, who is an exceptional individual, and history and society, which is reduced to those with specific qualifications. Although Germany is located in Europe, but it symbolizes underdeveloped countries and the universes in parallel. Paradoxically it made Kim Joo-yeon to be part of the hierarchy of the advanced. However, the non-universal recognition attained by Kim Joo-yeon assumes that the culture of spirituality is overly sublime.
      On the other hand, in the Phase of Korean Literature, Kim Hyun tries to construct a literary history by the process of defining the identity of literature using a text that was individually semantified through personal reading experience. It leads to the awareness that the history of literature answers the question of the function of the here-and-now literature, identifying the reader as the point where the meaning of the text should reach. In addition, Kim Chi-soo refuses to see literary history as a reflection of society or general history and talks of understanding the history of literature as a structure placed within a culture that goes beyond the simple division of time. The argument about the superiority of culture is an ethnocentric idea. The perception of the periphery has allowed us to understand the flow of Korean literature by moving away from the trend of Western literary movement. More precisely, it is not similar to the history of the West and that of South Korea, which makes us reconsider the perception of the advanced and backward, and the center and periphery of literatu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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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참고문헌 (Reference)

      1 김현, "현대 비평의 혁명" 홍성사 1979

      2 김 현, "한국문학의 위상" 문학과지성사 1976

      3 김윤식, "한국문학사" 민음사 1973

      4 김동식, "한국문학 개념 규정의 역사적 변천에 관하여" 한국현대문학회 (30) : 9-69, 2010

      5 "한국문학"

      6 정은경, "필연적 미완의 기획으로서의 ‘문학사’- 김현의 한국문학사 서술에 대하여 -" 국제어문학회 (42) : 403-440, 2008

      7 윤화영, "파스칼 카사노바의 세계문학 이론과 베케트" 외국문학연구소 (35) : 169-190, 2009

      8 "창작과비평"

      9 황설중, "인식론 : 우리가 정말로 세계를 알 수 있을까" 민음인 2009

      10 Wallerstein, Immanuel Maurice, "유럽적 보편주의 : 권력의 레토릭" 창비 2008

      1 김현, "현대 비평의 혁명" 홍성사 1979

      2 김 현, "한국문학의 위상" 문학과지성사 19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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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 김동식, "한국문학 개념 규정의 역사적 변천에 관하여" 한국현대문학회 (30) : 9-69, 2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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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 정은경, "필연적 미완의 기획으로서의 ‘문학사’- 김현의 한국문학사 서술에 대하여 -" 국제어문학회 (42) : 403-440, 2008

      7 윤화영, "파스칼 카사노바의 세계문학 이론과 베케트" 외국문학연구소 (35) : 169-190, 2009

      8 "창작과비평"

      9 황설중, "인식론 : 우리가 정말로 세계를 알 수 있을까" 민음인 2009

      10 Wallerstein, Immanuel Maurice, "유럽적 보편주의 : 권력의 레토릭" 창비 2008

      11 "월간중앙"

      12 이한구, "역사주의와 반역사주의" 철학과현실사 56-, 2010

      13 허선애, "역사의 개념에 대하여 ․ 폭력비판을 위하여 ․ 초현실주의 외" 도서출판 길 2009

      14 윤해동, "에피고넨의 시대, ‘내재적 발전론’을 다시 묻는다" 민족문화연구소 (47) : 29-58, 2011

      15 Benjamin, Walter, "언어일반과 인간의 언어에대하여/번역자의 과제외" 도서출판 길 2008

      16 "신동아"

      17 "세대"

      18 장문석, "바슐라르를읽는기파랑: 김현의 한국문학의위상 을통해질문하기, 그첫번째" 38 : 338-339, 2013

      19 김치수, "문학사회학을 위하여" 문학과지성사 1979

      20 임성운, "문학사의 이론" 소명출판 2012

      21 김주연, "문학비평론" 열화당 1974

      22 "문학과지성"

      23 Allen, Graham, "문제적 텍스트-롤랑/바르트" 도서출판 앨피 2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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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5 조영실, "김현 문학비평 연구" 이화여자대학교 대학원 2011

      26 이현석, "근대화론과 1970년대 문학사 서술" 한국현대문학회 (47) : 481-560, 2015

      27 김건우, "국학, 국문학, 국사학과 세계사적 보편성 - 1970년대 비평의 한 기원" 한국현대문학회 (36) : 525-545, 2012

      28 안서현, "계간지시대비평담론연구: 1966~1980년창작과비평과 문학과지성을중심으로" 서울대학교 2017

      29 허선애, "감수성과 상상력의 리얼리즘- 1970년대 초기 『문학과 지성』의 문학론과 ‘지성’의 함의" 한국현대문학회 (51) : 485-516, 2017

      30 김지형, "『신문학사』와 『한국 문학사』의 동일성 소고 -문학사 방법론과 언어 의식을 중심으로-" 상허학회 28 : 197-236, 2010

      31 배하은, "‘시민’적 주체와 이념의 문학사적 재구성 – 김윤식․김현의 <<한국문학사>> 연구" 한국현대문학회 (48) : 419-449, 2016

      32 임지연, "60년대 『사상계』의 ‘세계’ 이해와 세계문학담론" 겨레어문학회 (52) : 127-158, 2014

      33 권보드래, "1970 박정희 모더니즘" 천년의 상상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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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7-01-01 평가 등재학술지 유지 (계속평가) KCI등재
      2013-01-01 평가 등재 1차 FAIL (등재유지) KCI등재
      2010-01-01 평가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KCI등재
      2007-01-01 평가 등재학술지 선정 (등재후보2차) KCI등재
      2006-01-01 평가 등재후보 1차 PASS (등재후보1차) KCI등재후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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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6 0.57 0.57 0.51
      KCIF(4년) KCIF(5년) 중심성지수(3년) 즉시성지수
      0.53 0.5 0.949 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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