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고는 신흠의 경우를 통하여 중세인의 질병으로 인한 고통·갈등과 그것으로 인한 깨달음, 그것을 문학 창작으로 해소하는 양상을 분석하였다. 신흠은 眼疾·귓병·毒感·학疾·腦종·종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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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
Korean
810
KCI등재
학술저널
7-36(30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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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고는 신흠의 경우를 통하여 중세인의 질병으로 인한 고통·갈등과 그것으로 인한 깨달음, 그것을 문학 창작으로 해소하는 양상을 분석하였다. 신흠은 眼疾·귓병·毒感·학疾·腦종·종기를...
본고는 신흠의 경우를 통하여 중세인의 질병으로 인한 고통·갈등과 그것으로 인한 깨달음, 그것을 문학 창작으로 해소하는 양상을 분석하였다. 신흠은 眼疾·귓병·毒感·학疾·腦종·종기를 앓았다. 신흠은 白苔로 추정되는 眼疾을 앓아 시력을 거의 상실하였다. 귓병은 독감으로 인한 것으로 거의 청력을 상실하였다. 신흠은 腦종을 여러 번 앓아 머리에서 피를 흘리고 半身의 기능에 문제가 생겼다고 한다. 그리고 학疾도 심하게 앓은 것으로 확인된다. 마침내 신흠은 어깨에 난 악성 종기로 인해 생을 마쳤다. 신흠이 각종 질환을 경험하면서 쓴 시에는 그 특유의 사상이 토대로 작용하고 있다. 그는 시력과 청력을 상실한 고통과 좌절감을 토로하는데 그치지 않고 그로 인해 現象의 왜곡을 극복하고 본질을 인식할 수 있는 능력을 얻게 되었다고 도리어 다행스러워 하였다. 이는 그의 畵論이나 詩論등에도 적용된 사상으로, 聲과 色으로 표현된 現象에 구속되어 본질을 놓쳐서는 안 된다는 것이다. 그리고 움직이지 못하고 누워있을 수밖에 없는 학질이나 뇌종을 앓을 때는 오히려 한가로운 시간을 얻게 되어 다행스럽게 생각하였다. 이는 그가 병중에도 평정심을 잃지 않았기 때문에 가능한 것이었다. 신흠은 질병으로 인한 고립감과 괴리감을 孤興으로 轉化하였다. 그는 고흥으로 번다한 고뇌를 해소할 수 있었다. 신흠에게 있어서, 시 창작은 고흥을 형성하게 한媒體였고 興은 煩累를 해소하도록 만든 機制였다.
다국어 초록 (Multilingual Abstract)
This thesis analyzes a pain, a conflict, an enlightenment and the literary solution incurred in line of disease. Sin Heum(申欽) has an eye disease, an ear infection, an influenza, a malaria and an abscess. He loses his eyesight because of a morbid c...
This thesis analyzes a pain, a conflict, an enlightenment and the literary solution incurred in line of disease. Sin Heum(申欽) has an eye disease, an ear infection, an influenza, a malaria and an abscess. He loses his eyesight because of a morbid coating on the eyeball that interferes with vision. He loses his hearing because of an ear infection in the line of influenza. He is suffering from a brain tumor in several times, so his head is bled. As a result, he became paralyzed. He suffers from an influenza. Finally, he died on account of an abscess on his shoulder. Sin Heum(申欽)`s poetry that really show his thought`s works. He thinks those disease could be more than just pain. He recognizes those disease as an opportunity for an overcoming of phenomenon irregularities. Through those experience, he gets a cognitive power of essence. This is so for Painting Theory[畵論] and ars poetica[詩論]. Sin Heum(申欽) changes over from feelings of isolation and gap caused by disease to Goheung[孤興]. Goheung[孤興] removes his frequent suffering. In Sin Heum(申欽), writing a poetry is a vehicle for the formation of Goheung[孤興], and Heung[興] acts as a suffering solution mechanis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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