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연구는 초임교사 사회화 과정이 세대에 따라 어떠한 차이가 있는지 분석해보는 데 목적이 있다. 일반적으로 교직사회화는 세대차이 보다는 경력에 따라 유사한 과정을 거치는 것으로 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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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문 초록 (Abstract)
이 연구는 초임교사 사회화 과정이 세대에 따라 어떠한 차이가 있는지 분석해보는 데 목적이 있다. 일반적으로 교직사회화는 세대차이 보다는 경력에 따라 유사한 과정을 거치는 것으로 알...
이 연구는 초임교사 사회화 과정이 세대에 따라 어떠한 차이가 있는지 분석해보는 데 목적이 있다. 일반적으로 교직사회화는 세대차이 보다는 경력에 따라 유사한 과정을 거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러나 이 연구는 세대에 따라 교직사회화 과정이 실제로 차이가 있는지 없는지에 대해 밝혀보고자 한다.
교직사회화는 교사로서 준비·성장하는 모든 과정을 일컫는다. 교직사회화는 개인적 차원과 상호작용 차원으로 구분하여 정의할 수 있다. 먼저 개인적인 차원에서 교직사회화는 교사가 성인으로서 사회화되는 과정을 의미하며 교직과 관련된 규범, 가치, 태도, 지식, 기술을 능동적으로 배우고 내면화하는 과정이다. 상호작용 차원에 따르면 교직사회화는 교직 구성원으로서 학교 환경에서 기대되는 역할과 직무 속에서 상호작용을 통해 변화되고 있는 과정을 말한다. 교직사회화의 핵심은 개인으로서의 성장과 교사로서의 성장이라 할 수 있다. 이에 본 연구에서는 교사가 어떠한 시대를 살아왔는지에 따라 그 노력과 여정은 다를 것으로 가정하고, 교직사회화 현상의 본질을 그 시대를 겪은 교사로서의 성장으로 보고, 교사의 사회화에 대해 이해하고자 하였다.
본 연구대상은 울산지역에 소재한 9개 중학교에 초임교사 발령을 받고 현재 재직 중인 9명의 중등 교사들이다. 세대차에 따른 중등교사 사회화를 연구하기 위해 민주화 세대(386세대) 교사 3명, 자율화 세대(X세대) 교사 3명, 신인류 세대(N세대) 교사 3명을 선정하였다. 선정 과정에서 다양한 담당 과목과 성별 비율을 비슷하게 고려하여 최종 선정하였다. 그리고 지역에 따른 차이를 가능한 배제하기 위해 울산에서 초임교사 발령을 받았고, 현재도 울산에서 근무하고 있는 중등 교사들로 한정시켰다.
연구를 위한 자료는 2018년 7월부터 2019년 11월말까지 대상자에 따라 최소 3회, 최대 5회까지 심층 면담을 통하여 연구 참여자들의 체험진술을 수집하였다. 수집된 자료는 지오르기(Giorgi, 2003)의 질적 분석단계에 따라 분석 및 해석하여 결과를 도출하였다. 연구의 전 과정에서 다각적인 자료 수집을 통한 검증, 연구 참여자에 의한 검토, 동료 간의 협의를 통해 연구의 진실성을 확보하고자 노력하였고, 연구 참여자에게 어떠한 불이익이나 부정적 문제가 발생하지 않도록 연구 윤리에 유의하며 연구를 진행하였다.
이상의 연구 과정을 통해 얻은 연구의 결과 및 논의는 다음과 같다.
첫째, 교사가 되기 이전 단계에서 세대별로 겪은 경험에는 차이가 있다. 연구결과를 바탕으로 연구대상인 386세대, X세대, N세대가 각각 ‘초・중・고 학창시절’, ‘교원 양성 과정’, ‘정식 교사가 되기 위한 준비 단계’에서 겪은 경험에서 나타나는 차이점에 대해서 세대별로 정리하였다.
둘째, 초임교사의 교직사회화 과정에서 세대별로 차이점이 나타난다. 386세대의 초임교사 시기는 ‘교실 안의 왕, 밖에서는 중산층’으로, X세대의 초임교사 시기는 ‘나 홀로 철밥통’으로, N세대의 초임교사 시기는 ‘쉬운 게 없는 샌드백’으로 비유하여 각 세대별로 나타나는 특징에 대해 차이점을 중심으로 정리하였다.
이상의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한 논의점 및 후속 연구를 위한 제언을 제시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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