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업은 수주산업으로서 먼저 계약을 하고 공사를 수행하여 결과물을 계약된 요구조건에 맞게 발주자에게 넘긴다. 발주처는 공사결과가 나올 때까지의 모든 역무를 시공사에 맡기고 그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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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 경희대학교 대학원, 2021
2021
한국어
381 판사항(22)
서울
Opportunism Processing of Overseas Construction Project Under Cooperating with Others : Focusing on Modulating Effect of Contractual Governance
vi, 107 p. : 삽화 ; 26 cm
경희대학교 논문은 저작권에 의해 보호받습니다.
지도교수: 정헌주
참고문헌: p. 74-98
I804:11006-20000036319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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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업은 수주산업으로서 먼저 계약을 하고 공사를 수행하여 결과물을 계약된 요구조건에 맞게 발주자에게 넘긴다. 발주처는 공사결과가 나올 때까지의 모든 역무를 시공사에 맡기고 그 책...
건설업은 수주산업으로서 먼저 계약을 하고 공사를 수행하여 결과물을 계약된 요구조건에 맞게 발주자에게 넘긴다. 발주처는 공사결과가 나올 때까지의 모든 역무를 시공사에 맡기고 그 책임 또한 시공사에게 지운다. 시공사 즉 건설기업은 향후 불확실한 수주 가능성 때문에 기업운영에 필요한 모든 자원을 내부에 보유하지는 않는다. 특히 해외에서 대형프로젝트가 발생하면 발주자가 요구하는 많은 조건에 비하여 한국건설기업이 보유하고 있는 자원의 한계로 인해 다른 건설기업이나 경우에 따라서는 타 산업의 기업과 협업이 불가피하다.
그동안 한국건설기업의 해외 프로젝트를 수행과 관련된 논문은 대부분 경쟁력에 초점을 맞춘 연구들로서 경쟁우위에 필요한 기술능력, 관리능력, 금융조달능력, 마케팅능력 등에 중점을 두고 있다. 많은 해외연구에서는 건설 분야에서도 경쟁력뿐만 아니라 보이지 않는 정신적 요인이나 심리적 요인까지 주제를 확대하고 있다. 즉, 문화차이, 소통문제, 힘의 불균형, 신뢰, 관계만족, 결속, 기회주의, 불확실성, 복잡성, 위험인지, 계약적 지배구조 등의 요인에 초점을 맞춘 다양한 연구가 건설 산업분야에서도 있다. 반면, 국내의 경우 건설 이외의 산업과 관련된 연구에서 문화차이, 소통문제, 힘의 불균형 등의 문제를 다루고 있지만 건설 산업에서는 극히 드물다.
협업이 성공적인 결과를 도출토록 하려면 긍정적인 요인을 파악하고 강화하기 위해 노력할 뿐만 아니라, 부정적인 요인을 규명하여 회피할 필요가 있다. 본 연구는 부정적인 요소인 기회주의적 행동의 분석에 초점을 맞추고 있으며 기회주의를 발생시키는 외생변수들을 다양한 외부·내부 환경 및 상황의 불확실성과 과제의 복잡성으로 분류한다. 특히, 본 논문에서는 불확실성 및 복잡성이 기회주의적 행동을 직접 야기하는 것이 아니고, 불확실성 및 복잡성으로 인해 발생되는 상황에 대한 위험인지가 기회주의 행동을 야기 시키는 요인으로 정리했다.
한국건설기업은 대형프로젝트 수행 시 시공사로서 발주자, 제휴 협력사, 설계사, 기자재 납품사, 하청사 등과 많은 계약을 체결한다. 그러한 계약들은 프로젝트에 참여하고 있는 기업들이 눈에 보이는 실책을 하는 경우에는 통제역할을 하지만, 위험을 느끼고 기회주의적인 행동을 하는 경우에는 통제역할을 발휘하기 힘들다. 한국건설기업이 해외 대형프로젝트의 수행 시 참여 기업들의 위험인지가 기회주의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와 계약적 지배구조가 조절효과를 갖는지를 분석한다.
선행연구 분석을 통해 연구모형 및 가설을 설정했으며, 설문을 통해 수집한 자료를 AMOS로 실증분석을 실시하고 결과를 다음과 같이 도출했다. 위험인지는 기회주의에 영향을 주며 그 경우 계약적 지배구조가 조절변수로서의 역할을 하는 가설을 채택되었다. 그러나 불확실성 및 과제복잡성이 위험인지에 영향을 주는 가설은 부분채택 되었다. 본 연구의 결과를 바탕으로 실무적인 시사점으로는 수직적 보다는 수평적 협업이 보다 효율적이며 과거 문제해결을 인간적 관계에 의존했던 방식에서 벗어나 현재는 조직적이고 시스템적인 운영에 따라 계약 내용을 근거로 해결하는 성향이 강해졌다. 또한 기회주의 발생요인을 체크리스트로 만들어 프로젝트 운영에 활용하여 기회주의를 미연에 최소화하는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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