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는 내현적 자기애와 무조건적 자기수용의 관계에서 마음챙김과 사회적 지지의 조절효과를 검증하고자 하였다. 연구대상은 경기도 소재에 있는 한 곳의 고등학교 1, 2학년 408명을 대...
본 연구는 내현적 자기애와 무조건적 자기수용의 관계에서 마음챙김과 사회적 지지의 조절효과를 검증하고자 하였다. 연구대상은 경기도 소재에 있는 한 곳의 고등학교 1, 2학년 408명을 대상으로, 자기 보고식 설문인 내현적 자기애, 무조건적 자기수용, 지각된 사회적지지, 마음챙김 척도를 사용하여 자료를 수집하였다. 분석을 위해 SPSS 18.0을 활용하였다.
본 연구의 결과를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첫째, 주요 변인들의 상관분석 결과, 무조건적 자기수용, 마음챙김, 지각된 사회적 지지는 유의미한 정적상관을 보였고, 내현적 자기애는 이들과 유의미한 부적상관을 보였다. 둘째, 위계적 회귀분석을 통하여 청소년의 내현적 자기애와 무조건적 자기수용의 관계에서 마음챙김의 조절효과를 살펴보았다. 분석 결과, 마음챙김이 내현적 자기애와 무조건적 자기수용과의 관계에서 유의미한 조절효과를 나타냈다. 구체적으로, 마음챙김이 높은 집단은 내현적 자기애의 부정적 영향력을 완화시켜주어 내현적 자기애와 무조건적 자기수용과의 부적 상관에 의한 감소량이 덜하였다. 이는 내현적 자기애가 무조건적 자기수용을 감소시키는 측면을 마음챙김이 증가함에 따라 막아주는 작용을 한다고 볼 수 있다. 셋째, 지각된 사회적 지지는 내현적 자기애 성향과 무조건적 자기수용과의 관계에서 유의미한 조절효과가 나타나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