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는 일부 지역의 버스 운전기사들의 일반적 특성, 응급처치 교육 및 경험, 운전행태, 안전의식이 응급상황 대처능력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알아보고자 하였다. 설문조사는 2024년 7월 ...
본 연구는 일부 지역의 버스 운전기사들의 일반적 특성, 응급처치 교육 및 경험, 운전행태, 안전의식이 응급상황 대처능력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알아보고자 하였다. 설문조사는 2024년 7월 한 달간 실시하였으며, J지역의 버스 운전기사 201명을 최종 대상자로 선정하였다. 연구 결과, 응급처치 교육을 받은 사람은 53.7%, 사고 현장에서 응급처치를 시행해 본 경험이 있는 사람은 7.5%였다. 가장 받고 싶은 교육은 심폐소생술 및 기도폐쇄 처치법 이었으며, 대상자의 운전행태 3.76점, 안전의식 3.49점, 응급상황 대처능력은 3.11점 이었다. 대상자의 운전행태는 교통사고 경험이 없을수록 (p<0.01)높았고, 안전의식은 계약직(p<0.05), 응급처치 교육을 받은 사람(p<0.05)이, 교통사고 경험이 없는 사람(p<0.05)이 높았으며, 응급상황 대처능력은 응급처치 교육을 받은 사람(p<0.001), 응급처치를 시행해 본 경험이 있는 사람(p<0.05)이 높았다. 또한 응급처치 대응능력은 운전행태(p<0.001), 안전의식(p<0.001)과 양의 상관관계를 나타내었다. 응급처치 대응능력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으로는 응급처치 교육유무(β=0.327, p<.001), 응급처치 시행 경험(β=0.133, p<.05), 운전행태(β=0.149, p<.05), 안전의식(β=0.244, p<.001)이며, 설명력은 26.6%였다. 결과적으로 버스 운전기사들의 응급상황 대처능력을 높이기 위해 심폐소생술 및 다양한 상황에서의 응급처치 교육이 꼭 필요하며, 이러한 교육을 통해 운전행태, 안전의식 또한 높일 수 있을 것으로 사료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