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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COVID-19)’의 팬데믹(pandemic) 경험 분석을 위한 이론적 시각 제안 = Proposing a Theoretical Perspective for Analyzing the Experience of the COVID-19 Pandemi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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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문 초록 (Abstract)

      현재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COVID-19)’ 팬데믹은 우리 사회의 여러 영역에 걸쳐 큰 변화를 이끌어 내면서 개인이나 가족의 삶에 어려움과 불안을 키우고 있는 진행형 재해이다. 팬데믹은 공중보건이나 의료 영역의 문제로서만이 아니라 생존 본능이나 죽음에 대한 불안과 뒤섞여 개인과 사회의 일상마저 뒤흔든다. 일하는 방식, 생산품이나 생활 물자를 유통하고 배송하는 형식, 사람과 사람이 교류하는 모습, 심지어 식당에서 밥 먹고 산책하고 영화 보는 행태까지 바꾸어 놓는다. 이와 같은 광범위하고 장기에 걸친 집단 감염증으로서 ‘코로나-19’가 초래한 다양한 문제 상황을 학문적으로 분석하고 이해해서 정책을 마련하고 제도로 실행하려는 다양한 활동 또한 진행한다.
      그런데 ‘코로나-19’ 팬데믹은 이 상황을 넘어서기 위한 정책이나 제도차원의 정밀한 분석과 더불어 ‘사회적 실재’로서 팬데믹 경험에 담긴 의미 해석과 새로운 삶의 방식에 대한 궁리로 확장되어야 한다. ‘코로나-19’ 팬데믹이라는 혼돈 속에서도 삶은 이어지고 코로나 이전과 이후 사람들의 생활 방식이나 생각하는 관점 등에 많은 변화를 체감하고 있기때문이다. 그런 변화가 다만 단기적 경향이나 일시적 현상일지 아니면새로운 삶의 양식으로서 즉 뉴노멀(New Normal)로서 자리 잡을 것인지, 새로운 관습이나 생활 습관이 된다고 한다면 그것은 사람의 무리 지어사는 관계 형식이나 의식을 구체적으로 어떻게 바꾸는지 가려내고 판별할 필요가 생겨난 것이다.
      이런 문제의식을 전제로 이 글은 첫째, 감염증의 팬데믹 경험은 인류사에서 일회적이고 우연적인 현상이 아닌 시간과 공간을 관통해 반복하면서 사회변동의 직접 요인으로 작용하는 것임을 확인하려고 한다. 이런 입장을 취함으로써 지금 여기서 우리가 경험하는 팬데믹을 그 발생 원인, 확산 매개체, 피해 규모나 범위와 같은 물리적이고 생물학적인 이해의 대상으로만 가두어 두지 않게 된다. 물리학과 생물학의 엄밀한 분석 시각을 기저에서 공유하면서도 팬데믹은 당대 사회 질서와 정치 시스템에 어떤 변동을 가져오며, 그 모멘텀과 역사적 경향은 어떤 것인가를 살핀다. 둘째, 팬데믹으로 사회의 다양한 층위에서 현재화하는 사회적 위험과 삶의 위기, 나아가 위험사회를 넘어서기 위해 동원하고 있는 정치적 상부구조의 법·규범·안전 메커니즘의 역할과 기능을 상호 연관하여 설명할 수 있는 거시적 이론 틀을 다시 생각해 본다. 세 번째, 팬데믹이 주조한 위험 사회, 그리고 위험 사회의 정치 시스템으로서 ‘생명관리 권력’이라는 거시구조는 개별 주체의 삶의 공간에서 실제 어떤 모습으로 현상하는지를 확인한다. 사회구조와 미시적 개인을 매개하는 사회제도는 가족이다. ‘코로나-19’ 확산이 가져온 삶의 양식 변화를 반영하거나 그에 저항하는 가족 구성원 사이의 역할 갈등이나 관계 변화의 의미를 살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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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재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COVID-19)’ 팬데믹은 우리 사회의 여러 영역에 걸쳐 큰 변화를 이끌어 내면서 개인이나 가족의 삶에 어려움과 불안을 키우고 있는 진행형 재해이다. 팬데믹은 ...

      현재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COVID-19)’ 팬데믹은 우리 사회의 여러 영역에 걸쳐 큰 변화를 이끌어 내면서 개인이나 가족의 삶에 어려움과 불안을 키우고 있는 진행형 재해이다. 팬데믹은 공중보건이나 의료 영역의 문제로서만이 아니라 생존 본능이나 죽음에 대한 불안과 뒤섞여 개인과 사회의 일상마저 뒤흔든다. 일하는 방식, 생산품이나 생활 물자를 유통하고 배송하는 형식, 사람과 사람이 교류하는 모습, 심지어 식당에서 밥 먹고 산책하고 영화 보는 행태까지 바꾸어 놓는다. 이와 같은 광범위하고 장기에 걸친 집단 감염증으로서 ‘코로나-19’가 초래한 다양한 문제 상황을 학문적으로 분석하고 이해해서 정책을 마련하고 제도로 실행하려는 다양한 활동 또한 진행한다.
      그런데 ‘코로나-19’ 팬데믹은 이 상황을 넘어서기 위한 정책이나 제도차원의 정밀한 분석과 더불어 ‘사회적 실재’로서 팬데믹 경험에 담긴 의미 해석과 새로운 삶의 방식에 대한 궁리로 확장되어야 한다. ‘코로나-19’ 팬데믹이라는 혼돈 속에서도 삶은 이어지고 코로나 이전과 이후 사람들의 생활 방식이나 생각하는 관점 등에 많은 변화를 체감하고 있기때문이다. 그런 변화가 다만 단기적 경향이나 일시적 현상일지 아니면새로운 삶의 양식으로서 즉 뉴노멀(New Normal)로서 자리 잡을 것인지, 새로운 관습이나 생활 습관이 된다고 한다면 그것은 사람의 무리 지어사는 관계 형식이나 의식을 구체적으로 어떻게 바꾸는지 가려내고 판별할 필요가 생겨난 것이다.
      이런 문제의식을 전제로 이 글은 첫째, 감염증의 팬데믹 경험은 인류사에서 일회적이고 우연적인 현상이 아닌 시간과 공간을 관통해 반복하면서 사회변동의 직접 요인으로 작용하는 것임을 확인하려고 한다. 이런 입장을 취함으로써 지금 여기서 우리가 경험하는 팬데믹을 그 발생 원인, 확산 매개체, 피해 규모나 범위와 같은 물리적이고 생물학적인 이해의 대상으로만 가두어 두지 않게 된다. 물리학과 생물학의 엄밀한 분석 시각을 기저에서 공유하면서도 팬데믹은 당대 사회 질서와 정치 시스템에 어떤 변동을 가져오며, 그 모멘텀과 역사적 경향은 어떤 것인가를 살핀다. 둘째, 팬데믹으로 사회의 다양한 층위에서 현재화하는 사회적 위험과 삶의 위기, 나아가 위험사회를 넘어서기 위해 동원하고 있는 정치적 상부구조의 법·규범·안전 메커니즘의 역할과 기능을 상호 연관하여 설명할 수 있는 거시적 이론 틀을 다시 생각해 본다. 세 번째, 팬데믹이 주조한 위험 사회, 그리고 위험 사회의 정치 시스템으로서 ‘생명관리 권력’이라는 거시구조는 개별 주체의 삶의 공간에서 실제 어떤 모습으로 현상하는지를 확인한다. 사회구조와 미시적 개인을 매개하는 사회제도는 가족이다. ‘코로나-19’ 확산이 가져온 삶의 양식 변화를 반영하거나 그에 저항하는 가족 구성원 사이의 역할 갈등이나 관계 변화의 의미를 살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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