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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성시문집의 간행과 19세기 경화사족의 욕망 -『정일당유고』의 간행을 중심으로- = Publishing of a lady’s collection & ruined nobles' desires in early 19th centu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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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국어 초록 (Multilingual Abstract)

      Publishing of a scholastic lady’s collection of literary works is contradictory to the Confucian ideology which restricts women's social activities. Women’s collections of literary works published in spite of this contradiction are the very spot w...

      Publishing of a scholastic lady’s collection of literary works is contradictory to the Confucian ideology which restricts women's social activities. Women’s collections of literary works published in spite of this contradiction are the very spot where various ideologies conflict with desires. This paper intended to survey the specific aspects of that conflict through the publishing process of ‘Jeongildang yugo’(『靜一堂遺稿』) published in early 19th century.
      Gwang-yeon Yun(尹光演), her husband, brings Jeongildang Gang(姜靜一堂) into a ‘female Sung Confucianist(女性性理學者)’ and also brings his family into ‘literary family’ through ‘Jeongildang yugo’. In addition, by adding the poems of men out of the family who remembered Jeongildang Gang as an appendix, he displays the social ties of his family. That is, Gwang-yeon Yun is using ‘Jeongildang yugo’ to make sure of his family’s social position. Publishing collections of literary works was commonly used by ruined nobles in order to preserve their families in the late Joseon(朝鮮) Dynasty. ‘Jeongildang yugo’ shows that that kind of thing was done even by women.
      While, Gwang-yeon Yun’s editing style is directly opposite to the virtue to ‘hide their names’ that women from noble classes should have. Accordingly, Gwang-yeon Yun makes Jeongildang Gang a person who earned the social respect, and on the other hand, describes her as a person who thoroughly kept ‘women’s virtues’. Even the men out of the family mobilized in publishing ‘Jeongildang yugo’ joined him in bringing Jeongildang Gang into a ‘female Confucianist’ while recalling that the publishing is contrary to the ‘women’s virtues’.
      All of this is attributed to Seoul cultural area in early 19th century where Gwang-yeon Yun belonged. That is, the atmosphere that women’s talents were positively recognized and women’s literary activities extending to the outside of family were not restrained was created in Seoul cultural area in early 19th century. That atmosphere in Seoul cultural area was the background that Gwang-yeon Yun’s desire could be satisfi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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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문 초록 (Abstract)

      사대부가 여성의 시문집 간행은 그 자체가 부덕 이데올로기에 반하는 것이다. 그런데 19세기 몰락 경화사족인 윤광연은 경제적 파탄 상황에도 불구하고 아내의 시문집인 『정일당유고』를 ...

      사대부가 여성의 시문집 간행은 그 자체가 부덕 이데올로기에 반하는 것이다. 그런데 19세기 몰락 경화사족인 윤광연은 경제적 파탄 상황에도 불구하고 아내의 시문집인 『정일당유고』를 간행하였다. 윤광연은 가문 밖의 외부 인사들에게 서문과 발문ㆍ묘지명을 청탁하고, 외부 인사들의 만시를 대량의 부록으로 첨부하는 등, 사대부가 여성의 문집으로서는 대단히 파격적인 편집을 하고 있다. 이러한 파격적인 편집의 결과 『정일당유고』에는 대량의 남성 인명이 등재되었고, 강정일당의 문필활동은 비록 간접적인 방식이기는 하지만 『정일당유고』 내에서 사회적 문맥을 형성하게 되었다. 그리고 공간됨으로써 이러한 관계를 공개적으로 드러내게 된다.
      윤광연의 이런 출판행위는 몰락한 경화사족으로서의 현실적 욕망과 관련되어 있다. 즉 그는 정일당이라는 ‘여성 성리학자’를 동원하여 문한고가로서의 전통과 사회적 인맥을 과시하고, 이를 통해 몰락해가는 가문을 유지하려 하고 있는 것이다. 여기에 동원된 노론 학자들은 여성시문집의 출판이 부덕과 어긋난다는 것을 지적하면서도 ‘여성 성리학자’로서의 강정일당을 인정함으로써 윤광연의 욕망을 이루어준다.
      여성의 문필작업을 공개적인 맥락 속에 둠으로써 가문의 지위를 확보하려는 윤광연의 욕망이 배태될 수 있었던 것은 19세기 전반의 서울 문화라는 현상이 있었기에 가능한 것이었다. 윤광연의 교유관계에 해당하는 노론 가문들에 여성시인이나 성리학자의 전례가 다수 존재하였고, 당대의 서울 문화권에는 청조 문인들의 영향으로 여성의 공개적인 예술 활동에 대한 경험이 어느 정도 성립되어 있었다. 여기에 출판의 보급과 더불어 문집의 발간을 가문 유지의 수단으로 삼는 풍조가 하층 사족층에 만연해 있기도 하였다. 이 모든 것이 결합하여 윤광연이 『정일당유고』를 통하여 욕망을 실현할 수 있었던 배경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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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참고문헌 (Reference)

      1 김영민, "형용모순을 넘어서-두 명의 조선시대 여성 성리학자-" 한국철학학회 83 : 7-33, 2005

      2 홍한주, "지수념필" 아세아문화사 영인 347-348,

      3 최연미, "조선시대 여성 편저자, 출판협력자, 독자의 역할에 관한 연구" 서지학회 23 : 113-147, 2002

      4 강정일당, "정일당유고" 국학자료원 영인 4 : 1457-1612, 2003

      5 서영수합, "영수합고" 국학자료원 영인 3 : 1225-1322, 2003

      6 김경숙, "신위: 예술가의 감성으로 꽃피운 여성 인식" 집문당 377-404, 2003

      7 고연희, "신위(申緯)의 회화관과 19세기 회화" 한양대학교 한국학연구소 37 : 163-191, 2003

      8 김현, "성리학적 가치관의 확산과 여성" 고대 민족문화연구소 41 : 455-488, 2004

      9 홍직필, "매산집" 민족문화추진회 영인 295 : 1-643,

      10 신위, "경수당전고" 민족문화추진회 영인 291 : 1-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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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9 홍직필, "매산집" 민족문화추진회 영인 295 : 1-643,

      10 신위, "경수당전고" 민족문화추진회 영인 291 : 1-626,

      11 김남이, "강정일당의 ‘대부자작’에 대한 고찰 -조선 후기 사족 여성의 글쓰기와 학문적 토양에 관한 보고로서-" 한국고전여성문학회 11 (11): 51-90, 2005

      12 이영춘, "강정일당-한 조선 여성 지식인의 삶과 학문" 가람기획 1-276, 2002

      13 송치규, "강재집" 민족문화추진회 영인 271 : 1-341,

      14 최수경, "明末淸初 女性의 語文活動을 둘러싼 몇 가지 쟁점 ―독서행위를 중심으로" 중국어문학연구회 40 (40): 455-484, 2006

      15 박무영, "19세기 향촌사족의 여성 형상:‘金三宜堂’(Ⅰ)-향촌사족 연구와 三宜堂稿 살리기를 겸하여-" 한국고전문학회 25 (25): 217-253, 2004

      16 이혜순, "19세기 전반 강정일당의 예론" 이화여대 출판부 251-280, 2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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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01-01 평가 등재학술지 유지 (재인증) KCI등재
      2018-01-01 평가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KCI등재
      2017-11-15 학술지명변경 외국어명 : Journal of Classical Literature -> Journal of Korean Classical Literature KCI등재
      2017-10-13 학회명변경 영문명 : 미등록 -> Korean Classical Literature Association KCI등재
      2017-10-11 학술지명변경 외국어명 : 미등록 -> Journal of Classical Literature KCI등재
      2015-01-01 평가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KCI등재
      2011-01-01 평가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KCI등재
      2009-01-01 평가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KCI등재
      2007-01-01 평가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KCI등재
      2004-01-01 평가 등재학술지 선정 (등재후보2차) KCI등재
      2003-01-01 평가 등재후보 1차 PASS (등재후보1차) KCI등재후보
      2002-01-01 평가 등재후보학술지 유지 (등재후보1차) KCI등재후보
      1999-07-01 평가 등재후보학술지 선정 (신규평가) KCI등재후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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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준연도 WOS-KCI 통합IF(2년) KCIF(2년) KCIF(3년)
      2016 0.93 0.93 0.99
      KCIF(4년) KCIF(5년) 중심성지수(3년) 즉시성지수
      0.88 0.93 2.124 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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