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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생태론적(生態論的) 시학(詩學) -<성북동 비둘기>를 위하여- = The Ecological Poetics - Focus on <the Pigeon in Sungbookdong>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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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https://www.riss.kr/link?id=A1065421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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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문 초록 (Abstract)

      본고는 이산 김광섭의 문명 비판적 시 「성북동 비둘기」의 생태학적 담론, 그 가능성을 가늠하기 위한 단편적 시론이다.
      워낙 생태학이란 모든 생명체들의 바람직한 생태환경 조성은 물론, 건강한 생존을 목표로 하는 학문이다. 그러기 위한 최우선적 기본 과제는 法界無盡緣起論에 입각한 상호의존적 공동체 인식과, 同體大悲的 생명존중이다. 有·無情의 생명체는 물론, 무생명체까지도 전 우주 구성의 동등한 일원으로서의 고유한 존재 가치는 그 어떤 것의 피조물이 아니었던 것처럼 구속되지 않을 自然한 독자성이 인정되어야 한다. 그러나,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릇 인식된 인간 중심적 사유와, 산업화 사회의 발전, 기계문명의 위력 앞에 스스로 무력해진 인간은 이제 전 인류는 물론, 모든 생명체의 共滅이라는 생태 문제의 위기에 직면하게 되었다.
      필자는 김광섭의 「성북동 비둘기」를 이러한 현대 문명 앞에 인간의 無明을 스스로 자학한 선지자적 절규로 인식하며, 그 실상을 바르게 읽기 위해 한 세대 전, 동일 지역의 자연을 노래한 임규의 한시와 고려조 김극기의 전원시 「田家四時·1」을 동시 대비하며, 동·서간, 학제간 화두가 된 생태학은 발생론상으 론 自然의 自然性을 부정하고 ‘신의 인간 선택 창조설[창세기]'에 의한 이원론적 사유와, 노동가치설에 의한 자연의 개인 소유화가 무관할 수 없는 1차적 원인이겠지만, 일원론적 전통 사념을 고수해 온 동양도 자연파괴와 그에 따른 생태 위기에 함께 직면해 있음은 인간 無明의 아집이 낳은 위기라 했다.
      이러한 현실적 위기의 타개를 위해 필자는 생태학의 담론을 불가의 法界無盡緣起와 同體大悲思想을 바탕으로 하는 생명존중·환경친화적 삶은 현생의 행복을 미래의 공업으로 사유하는 이 시대의 마지막 가치이자, 희망이라고 단언하고, 「성북동 비둘기」의 화자 김광섭의 메시지는 저 인디안 추장의 “짐승들에게 일어난 일은 인간들에게도 일어나게 마련.”이라는 예언적 절규에 다름 아니라 했으며, 함께 대비된 임규의 「山居」나 「山堂」의 시정은 정작 13세기 전반고려의 산수 시인 김극기의 시정과 유사할지언정, 30년 후 김광섭의 시정은 상생은 물론, 패자의 추방, 사랑과 평화를 운위하던 신망에 대한 배신, 끝내 공동상실이란 앗고 앗기는 생존경쟁의 터로 황폐화되었다고 피력했다.
      아울러 이 같은 현상은 바로 다름 아닌 자연 훼손에 의한 생태계 파괴요, 나아가 인류 공멸의 미래상이자, 전 인류의 공포라 할 때, 인간 중심의 사고, 혹은 실존적 사유라는 미망의 패러다임에서 속히 깨어나야 함은 물론, 구호성 대안이 아닌 실천적 의식 개혁, 나아가 우리의 삶의 전통 속에 내재한 습성과 낯설지 않은 삶의 패턴을 찾아야 할 때임을 인식하게 된다고 단정하고, 남는 과제로 모든 생명체의 바람직한 생태환경, 이를 위해 우리 모두는 새로운 의식과 낯설지 않은 삶의 패러다임을 구축하고 실행하는 일, 그것이 함께 인식하고 실천해야 할 남는 과제라 했다. 필자는 그 대안으로 먼저 ‘자기를 자기답게 가꾸는 자기 사랑’의 실천, 그리고 그 사랑을 남에게 ‘자기에 대한 사랑과 꼭 같이 베푸는 배려’의 필요성을 강조하며, 그 좋은 귀감은 민족적 지도 이념으로 인화와 자비, 생명존중과 심신 수련에 의한 자기 수양으로 풍월도의 상징이었던 화랑정신의 부활 및 시기와 질투가 아닌 이해와 관용의 미덕, 근검과 절약을 실천하며, 오롯한 기상으로 민족의 자존을 지켜 온 조선조 선비정신의 생활화 등 정신적 혁신의 필요성을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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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본고는 이산 김광섭의 문명 비판적 시 「성북동 비둘기」의 생태학적 담론, 그 가능성을 가늠하기 위한 단편적 시론이다. 워낙 생태학이란 모든 생명체들의 바람직한 생태환경 조성은 물론,...

      본고는 이산 김광섭의 문명 비판적 시 「성북동 비둘기」의 생태학적 담론, 그 가능성을 가늠하기 위한 단편적 시론이다.
      워낙 생태학이란 모든 생명체들의 바람직한 생태환경 조성은 물론, 건강한 생존을 목표로 하는 학문이다. 그러기 위한 최우선적 기본 과제는 法界無盡緣起論에 입각한 상호의존적 공동체 인식과, 同體大悲的 생명존중이다. 有·無情의 생명체는 물론, 무생명체까지도 전 우주 구성의 동등한 일원으로서의 고유한 존재 가치는 그 어떤 것의 피조물이 아니었던 것처럼 구속되지 않을 自然한 독자성이 인정되어야 한다. 그러나,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릇 인식된 인간 중심적 사유와, 산업화 사회의 발전, 기계문명의 위력 앞에 스스로 무력해진 인간은 이제 전 인류는 물론, 모든 생명체의 共滅이라는 생태 문제의 위기에 직면하게 되었다.
      필자는 김광섭의 「성북동 비둘기」를 이러한 현대 문명 앞에 인간의 無明을 스스로 자학한 선지자적 절규로 인식하며, 그 실상을 바르게 읽기 위해 한 세대 전, 동일 지역의 자연을 노래한 임규의 한시와 고려조 김극기의 전원시 「田家四時·1」을 동시 대비하며, 동·서간, 학제간 화두가 된 생태학은 발생론상으 론 自然의 自然性을 부정하고 ‘신의 인간 선택 창조설[창세기]'에 의한 이원론적 사유와, 노동가치설에 의한 자연의 개인 소유화가 무관할 수 없는 1차적 원인이겠지만, 일원론적 전통 사념을 고수해 온 동양도 자연파괴와 그에 따른 생태 위기에 함께 직면해 있음은 인간 無明의 아집이 낳은 위기라 했다.
      이러한 현실적 위기의 타개를 위해 필자는 생태학의 담론을 불가의 法界無盡緣起와 同體大悲思想을 바탕으로 하는 생명존중·환경친화적 삶은 현생의 행복을 미래의 공업으로 사유하는 이 시대의 마지막 가치이자, 희망이라고 단언하고, 「성북동 비둘기」의 화자 김광섭의 메시지는 저 인디안 추장의 “짐승들에게 일어난 일은 인간들에게도 일어나게 마련.”이라는 예언적 절규에 다름 아니라 했으며, 함께 대비된 임규의 「山居」나 「山堂」의 시정은 정작 13세기 전반고려의 산수 시인 김극기의 시정과 유사할지언정, 30년 후 김광섭의 시정은 상생은 물론, 패자의 추방, 사랑과 평화를 운위하던 신망에 대한 배신, 끝내 공동상실이란 앗고 앗기는 생존경쟁의 터로 황폐화되었다고 피력했다.
      아울러 이 같은 현상은 바로 다름 아닌 자연 훼손에 의한 생태계 파괴요, 나아가 인류 공멸의 미래상이자, 전 인류의 공포라 할 때, 인간 중심의 사고, 혹은 실존적 사유라는 미망의 패러다임에서 속히 깨어나야 함은 물론, 구호성 대안이 아닌 실천적 의식 개혁, 나아가 우리의 삶의 전통 속에 내재한 습성과 낯설지 않은 삶의 패턴을 찾아야 할 때임을 인식하게 된다고 단정하고, 남는 과제로 모든 생명체의 바람직한 생태환경, 이를 위해 우리 모두는 새로운 의식과 낯설지 않은 삶의 패러다임을 구축하고 실행하는 일, 그것이 함께 인식하고 실천해야 할 남는 과제라 했다. 필자는 그 대안으로 먼저 ‘자기를 자기답게 가꾸는 자기 사랑’의 실천, 그리고 그 사랑을 남에게 ‘자기에 대한 사랑과 꼭 같이 베푸는 배려’의 필요성을 강조하며, 그 좋은 귀감은 민족적 지도 이념으로 인화와 자비, 생명존중과 심신 수련에 의한 자기 수양으로 풍월도의 상징이었던 화랑정신의 부활 및 시기와 질투가 아닌 이해와 관용의 미덕, 근검과 절약을 실천하며, 오롯한 기상으로 민족의 자존을 지켜 온 조선조 선비정신의 생활화 등 정신적 혁신의 필요성을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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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국어 초록 (Multilingual Abstract)

      Ecology, which has been one of main issues of worldwide academy since the mid -20th century, begins from the consciousness of the threat to the coexistence of living creatures on the Earth.
      This crisis was caused from human beings' exploitation and demolition of nature, and such a brutality originates from the enthropocentrism from Descarte's dualism and the indivudual possession of nature from J. Locke's Labourism(노동설).
      On the other hand, Buddhism based on the eastern monism of interespect and biocentrism is worthy of a practical ideological alternative for the future.
      This paper reviews the change in descriptions of the ecological environment through the comparison of < the Pigeon in Sungbookdong > wrote in 1968 by Kim Kwang-Sup[金珖燮] with Im Kyu's[林圭] Chinese-Korean Poetry[漢詩].
      It proposes the self-cultivation, Hwalang's spirit, and scolarship of Chosun Dynasty as an alternative ideology for the innovation of our consciousness for the preservation of ecological environme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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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cology, which has been one of main issues of worldwide academy since the mid -20th century, begins from the consciousness of the threat to the coexistence of living creatures on the Earth. This crisis was caused from human beings' exploitation and de...

      Ecology, which has been one of main issues of worldwide academy since the mid -20th century, begins from the consciousness of the threat to the coexistence of living creatures on the Earth.
      This crisis was caused from human beings' exploitation and demolition of nature, and such a brutality originates from the enthropocentrism from Descarte's dualism and the indivudual possession of nature from J. Locke's Labourism(노동설).
      On the other hand, Buddhism based on the eastern monism of interespect and biocentrism is worthy of a practical ideological alternative for the future.
      This paper reviews the change in descriptions of the ecological environment through the comparison of < the Pigeon in Sungbookdong > wrote in 1968 by Kim Kwang-Sup[金珖燮] with Im Kyu's[林圭] Chinese-Korean Poetry[漢詩].
      It proposes the self-cultivation, Hwalang's spirit, and scolarship of Chosun Dynasty as an alternative ideology for the innovation of our consciousness for the preservation of ecological environme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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