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유산 활용 3D 콘텐츠 제작을 위한 고증연구 - 미국 피바디 에섹스 박물관(Peabody Essex Museum) 소장 《평양감사향연도》을 중심으로 - 김 영 선 문화유산융합학과 무형유산전공 한국전통문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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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 한국전통문화대학교 일반대학원, 2024
학위논문(박사) -- 한국전통문화대학교 일반대학원 , 문화유산융합학과 무형유산학 , 2024. 2
2024
한국어
충청남도
161 ; 26 cm
지도교수: 崔英成
I804:44031-200000745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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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유산 활용 3D 콘텐츠 제작을 위한 고증연구 - 미국 피바디 에섹스 박물관(Peabody Essex Museum) 소장 《평양감사향연도》을 중심으로 - 김 영 선 문화유산융합학과 무형유산전공 한국전통문화...
문화유산 활용 3D 콘텐츠 제작을 위한 고증연구 - 미국 피바디 에섹스 박물관(Peabody Essex Museum) 소장 《평양감사향연도》을 중심으로 - 김 영 선 문화유산융합학과 무형유산전공 한국전통문화대학원 일반대학원 문화유산(文化遺産)이란 과거에서 현재까지 축적된 인류의 정신적 물질 적 자산이다. 우리나라에서 문화유산은 우리 역사와 전통의 산물로서 문 화의 고유성(固有性), 겨레의 정체성(正體性) 및 국민 생활의 변화를 나타 내는 유형의 문화적 유산을 말한다. 디지털 문화유산 활용 연구는 문화유 산의 가치를 높이고 민족의 위상과 국가 경쟁력을 강화하며 향후 미래세 대의 문화자산으로서 계승에 기여할 수 있다. 또한 대중에게 어렵게 여겨 졌던 문화유산의 접근 방법을 확대하면서 역사성을 지닌 자료의 대중화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다. 지금까지 조선시대 기록화를 대상으로 연구한 사례는 많으나 3D 콘텐 츠를 제작하기 위한 구체적 고증연구는 진행되지 않았다. 본고에서는 조 선시대 기록화를 소재로 대상을 선정한 뒤에 3D 콘텐츠를 제작하는 순서 와 고증이 필요한 제작 단계별 위치를 살펴보았다. 또한, 3D 콘텐츠를 제 작할 때 스토리텔링에 필요한 고증 자료 방법을 제시하고 3D 애셋을 제 작할 때 필요한 고증 자료 제시 방법을 포함하였다. 본 연구는 18세기 후반 그림의 추정되는 미국 피바디 에섹스 박물관(이 하 ‘PEM’으로 줄임) 소장 《평양감사향연도(平壤監司饗宴圖)》 8폭 병 풍을 대상으로 3D 콘텐츠를 제작하는 용도의 자료로 행사의 성격과 시대 를 추정하여 행사의 내용도 고증하였다. 이 연구를 통해 의견이 분분한 PEM 《평양감사향연도》의 행사의 성격과 제작 시기를 규명하였다. 그림 에 표현된 주인공과 행사 주관자·의례·제작 시기·그림의 순서 등을 분 석 연구하여 콘텐츠를 제작하는데 역사적 오류의 범위를 줄이고자 구체적 자료를 제시함으로 3D 콘텐츠를 제작하는데 근거 자료로 활용할 수 있는 구체적 자료를 제시한 점에 의의를 찾고자 한다. 연구 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PEM 《평양감사향연도》는 8폭 병풍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그림 에 표현된 주인공의 복식을 통해 생원·진사 합격자임을 확인할 수 있다. 주인공인 생원·진사 합격자 복식은 18세기 후반에는 난삼(襴衫)과 공복 (公服)에 영대(領帶)를 모두 같이 착용한 점이 특징이다. 관모는 연건(軟 巾)과 연라건(軟羅巾), 유건(儒巾), 복건(幅巾) 착용하였고 행사에 따라 복 식을 달리 착용한 점도 확인할 수 있었다. 둘째, 입성 경로에서 도문연과 영친연의 의례를 볼 수 있어 이들은 평 양 거주 합격자로 평양 감영의 축하 행사를 받는 것으로 추정하였다. 이 동 경로로 확인된 사항은 주인공 2인의 합격자는 한성에서 치른 생원·진 사시 복시 합격자로 추정된다. 이것은 이동 경로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셋째, 정조가 1782년(정조 6)의 기록에서 관서의 전경과 지도를 그리라 는 기록을 시작으로 1834년(순조 34) 순조 연간까지 평양지역 생원·진사 합격자 통계와 그림에 표현된 평양지역 건축물 비교를 통해 1804년 이전 평양 거주 생원·진사시에 2인이 합격한 사례가 1783년과 1790년·1795년 으로 정리되었다. PEM 《평양감사향연도》는 1795년 이전의 그림으로 평 양을 배경으로 하는 행사도 그림에서 현존하는 가장 이른 시기의 그림으 로 추정된다. 그리고 평안도 관찰사가 생원·진사시의 합격자를 위해 주 관한 대규모 행사라는 점에서 가치가 높다. 넷째, PEM 《평양감사향연도》는 평양지역의 출신자의 생원·진사시 합격을 축하하는 잔치를 3일에 걸쳐 주야로 잔치를 진행한 모습을 시각화 하였다는 것은 행사가 진행된 당시의 시대상을 알 수 있는 중요한 자료로 추정하였다. 아직 생원·진사 합격자 행사에 대한 그림이 발견되지 않는 것으로도 가치성을 가진다. 다섯째, 그림에 표현된 중요 인물과 기물을 고증하여 3D 모델링을 위한 시방서 형태로 제시하였다. 18세기 후반 복식과 기물의 형태를 유물과 문 헌자료를 통해 고증함으로써 구체적 자료로 활용할 수 있게 했다는 데 의 의가 있다. 정조 연간에 그려진 것으로 추정되는 PEM 《평양감사향연도》 8폭 병 풍은 대규모 지역행사를 통해 평양의 풍습을 시각화한 현존하는 가장 이 른 시기의 그림이라 할 수 있다. 그 지역의 출신 생원·진사를 위한 행사 하는 데서 특이점을 발견할 수 있다. 이런 점들이 향후 역사 기반의 콘텐 츠에 활용되기를 기대한다. 주제어: 3D 콘텐츠, 3D 모델링, 평안도 관찰사, 생원, 진사, 전통 복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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