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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체화하는 물신숭배 논리에서 벗어나기 - 발리바르와 백승욱의 물신숭배 이론의 비판적 검토 = Breaking away from the logic of totalizing fetishism - Critical review of Étienne Balibar’s and Seung-wook Baek’s theory of fetishis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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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문 초록 (Abstract)

      이 글은 마르크스의 물신숭배 이론을 발전시키려는 다양한 시도들에 대해 검토하면서, 물신숭배 이론을 이데올로기-정서 이론으로 재구성하는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소외나 사물화라는 인간학적 관점에서의 비판이든, 전도된 허위의식과 같은 인식 또는 이데올로기 비판 관점에서의 비판이든, 물신숭배에 주목해 온 이론들은 대체로 물신숭배를 자본주의 사회를 전체화하고 또 전일적으로 설명하는 인식-정서 논리로 취급하면서, 자본주의에 대한 근본주의적 비판에 몰두하는 경향을 보였다. 백승욱은 ‘사회적인 것’의 사유를 통해『자본』해석에서 물신숭배 논리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다. 이것은 자본주의 체계의 작동을 물신숭배 논리에 의해 전일적으로 설명하고자 함에 따라 계급투쟁의 맥락을 소홀히 다루는 문제점을 낳는다. 한편 후기 발리바르는 알튀세르의 부정적 시각에서 벗어나 물신숭배를 ‘주체화 양식’ 개념을 통해 이데올로기적 주체-형성 이론으로 재구성한다. 그는 물신숭배를 통해 시장이 이데올로기들의 한 장소임을 보여주고 있지만, 여전히 자본주의 사회에서 물신숭배 이데올로기의 전일적 지배에 주목함으로써 물신숭배의 인식-정서 양상의 다 양성을 보여주는 데 실패하고 있다. 그래서 이 글에서 나는 이러한 전일적 논리의 시각에서 벗어나‘탈인격적 체계의 인격적 효과의 불균등성’이라는 관점에서 물신숭배의 다양하고 차별적인 효과를 사고할 수 있는 새로운 이데올로기(인식-정서) 이론을 제안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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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글은 마르크스의 물신숭배 이론을 발전시키려는 다양한 시도들에 대해 검토하면서, 물신숭배 이론을 이데올로기-정서 이론으로 재구성하는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소외나 사물화라는 인...

      이 글은 마르크스의 물신숭배 이론을 발전시키려는 다양한 시도들에 대해 검토하면서, 물신숭배 이론을 이데올로기-정서 이론으로 재구성하는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소외나 사물화라는 인간학적 관점에서의 비판이든, 전도된 허위의식과 같은 인식 또는 이데올로기 비판 관점에서의 비판이든, 물신숭배에 주목해 온 이론들은 대체로 물신숭배를 자본주의 사회를 전체화하고 또 전일적으로 설명하는 인식-정서 논리로 취급하면서, 자본주의에 대한 근본주의적 비판에 몰두하는 경향을 보였다. 백승욱은 ‘사회적인 것’의 사유를 통해『자본』해석에서 물신숭배 논리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다. 이것은 자본주의 체계의 작동을 물신숭배 논리에 의해 전일적으로 설명하고자 함에 따라 계급투쟁의 맥락을 소홀히 다루는 문제점을 낳는다. 한편 후기 발리바르는 알튀세르의 부정적 시각에서 벗어나 물신숭배를 ‘주체화 양식’ 개념을 통해 이데올로기적 주체-형성 이론으로 재구성한다. 그는 물신숭배를 통해 시장이 이데올로기들의 한 장소임을 보여주고 있지만, 여전히 자본주의 사회에서 물신숭배 이데올로기의 전일적 지배에 주목함으로써 물신숭배의 인식-정서 양상의 다 양성을 보여주는 데 실패하고 있다. 그래서 이 글에서 나는 이러한 전일적 논리의 시각에서 벗어나‘탈인격적 체계의 인격적 효과의 불균등성’이라는 관점에서 물신숭배의 다양하고 차별적인 효과를 사고할 수 있는 새로운 이데올로기(인식-정서) 이론을 제안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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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국어 초록 (Multilingual Abstract)

      This article reviews various attempts to develop Marx’s theory of fetishism and seeks ways to reconstruct the theory of fetishism into an ideology emotion theory. Whether it is criticism from an anthropological perspective such as alienation or objectification, or from the perspective of ideology theory such as inverted false consciousness, theories that have focused on fetishism generally describe fetishism as a totalizing and all-compassing cognitive-emotional logic for capitalist society. And they tend to focus on fundamentalist criticism of capitalism. Seung-wook Beak emphasizes the importance of the logic of fetishism in the interpretation of Capital through the thinking of ‘the social’. This creates the problem of neglecting the context of class struggle as it tries to comprehensively explain the operation of the capitalist system through the logic of fetishism. Meanwhile, later Balibar moves away from Althusser’s negative view and reconstructs fetishism into an ideological subject-formation theory based on the concept of ‘mode of subjection/subjectivation’. Although he shows that the market is one place of ideologies through fetishism, he still fails to show the diversity of the cognitive-emotional aspects of fetishism by focusing on the all-encompassing logic of fetishism ideology in capitalist society. Therefore, in this article, I propose a new ideology-emotion theory that allows us to break away from the perspective of all-encompassing logic and think about the diverse and differentiated effects of fetishism from the perspective of ‘unevenness of the personal effects of impersonal system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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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his article reviews various attempts to develop Marx’s theory of fetishism and seeks ways to reconstruct the theory of fetishism into an ideology emotion theory. Whether it is criticism from an anthropological perspective such as alienation or obje...

      This article reviews various attempts to develop Marx’s theory of fetishism and seeks ways to reconstruct the theory of fetishism into an ideology emotion theory. Whether it is criticism from an anthropological perspective such as alienation or objectification, or from the perspective of ideology theory such as inverted false consciousness, theories that have focused on fetishism generally describe fetishism as a totalizing and all-compassing cognitive-emotional logic for capitalist society. And they tend to focus on fundamentalist criticism of capitalism. Seung-wook Beak emphasizes the importance of the logic of fetishism in the interpretation of Capital through the thinking of ‘the social’. This creates the problem of neglecting the context of class struggle as it tries to comprehensively explain the operation of the capitalist system through the logic of fetishism. Meanwhile, later Balibar moves away from Althusser’s negative view and reconstructs fetishism into an ideological subject-formation theory based on the concept of ‘mode of subjection/subjectivation’. Although he shows that the market is one place of ideologies through fetishism, he still fails to show the diversity of the cognitive-emotional aspects of fetishism by focusing on the all-encompassing logic of fetishism ideology in capitalist society. Therefore, in this article, I propose a new ideology-emotion theory that allows us to break away from the perspective of all-encompassing logic and think about the diverse and differentiated effects of fetishism from the perspective of ‘unevenness of the personal effects of impersonal system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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