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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석 변영태의 번역 활동과 외교 의식 = Pyun Yung Tai as Translator and Diploma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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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https://www.riss.kr/link?id=A108657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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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문 초록 (Abstract)

      이 글은 시인·번역가·외교관으로서 일석 변영태가 남긴 텍스트들을 전반적으로 살펴보고 그 의의와 한계를 논의한 글이다. 크게 두 가지 주안점을 두었다. 첫째, 최초로 한국인 번역자가 ...

      이 글은 시인·번역가·외교관으로서 일석 변영태가 남긴 텍스트들을 전반적으로 살펴보고 그 의의와 한계를 논의한 글이다. 크게 두 가지 주안점을 두었다. 첫째, 최초로 한국인 번역자가 출간한 영역 설화집인 변영태의 Tales from Korea(1935)의 특성과 가치를 밝히려 했다. 변영태는 1935년과 1936년에 각각 번역 설화집 Tales from Korea와 번역 시조집 Songs from Korea를 출간했는데, 그간 본격적인 연구의 대상이 된 것은 Songs from Korea 뿐이다. 그러나 Tales from Korea는 앞선 외국인 선교사 번역자들의 설화집과는 분명한 차별점을 지닌 최초의 한국인 역자의 설화집으로서 주목할 필요가 있다. 이 책에서 변영태는 역자의 개입을 최소화한 번역, 조선인 화가(청전 이상범)의 삽화 수록, 새로운 한국어 로마자 표기 방식의 제안 등 다양한 방법을 통해 외국인 역자들이 왜곡되게 전달해온 조선의 문화와 문학을 바로잡고자 했다.
      둘째, 본고는 해방기·전쟁기의 변영태의 외교 의식을 청년기에 발표한 논설·시에서 드러난 의식과의 관련성 속에서 파악하여 논의의 폭을 넓히고자 했다. 변영태가 외교관으로 활동하기 시작한 것은 1940년대 말부터이지만 그는 1920년대 청년기부터 국제 정세에 큰 관심을 표하고 있었다. 이 시기 그는 『동아일보』에 연재한 논설문을 통해 중국에서의 이익을 두고 갈등을 벌이는 두 제국 미국과 일본의 관계를 날카롭게 비판하고, 자작 영시에서는 중국에서 일어난 반제국주의 운동에 강한 연대감을 보여주었다. 이와 같은 태도의 기저에는 타국의 자치권을 침범해서는 안 된다는 믿음이 깔려 있으며 해방기의 글들에서도 자치의 개념은 계속 강조된다. 그러나 자치에 대한 변영태의 논리는 한국전쟁을 지나면서 큰 변화를 겪게 된다. 한국의 자치권을 위협하는 가장 큰 세력이 공산주의 국가라는 인식이 강해지면서 한국의 자유를 위해 미국의 보호를 요구한다는 모순된 국면에 도달한 것이다. 동아시아의 운명을 좌우하는 강대국들의 틈에서 한국의 이해관계를 어떻게든 그들의 시야에 넣고자 한 그의 치열한 고투를 들여다볼 때, 그의 번역과 외교, 그리고 그의 의의와 한계가 서로 결부된 채 존재한다는 것을 발견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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