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법원은 소위 여우고개사건에서, 중대장 처를 마중하는 것도 당번병인 자신의 임무범위 내에 속하는 일로 오인하여 중대장 처의 지시에 따라 관사를 이탈한 피고인의 행위에 대하여 대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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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
Korean
360.5
KCI등재
학술저널
497-524(28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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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운로드국문 초록 (Abstract)
대법원은 소위 여우고개사건에서, 중대장 처를 마중하는 것도 당번병인 자신의 임무범위 내에 속하는 일로 오인하여 중대장 처의 지시에 따라 관사를 이탈한 피고인의 행위에 대하여 대법...
대법원은 소위 여우고개사건에서, 중대장 처를 마중하는 것도 당번병인 자신의 임무범위 내에 속하는 일로 오인하여 중대장 처의 지시에 따라 관사를 이탈한 피고인의 행위에 대하여 대법원은 위법성이 없다고 판시하여 무죄를 선고하였는바, 이러한 판례의 태도는 위법성판단에 오류가 있는 것으로서 타당하다고 할 수 없다. 범죄성립요건으로서의 위법성판단은 행위가 전체 법질서에 비추어 허용되는가 라는 판단으로서 객관적 판단이므로 행위자의 인식여하와는 무관한 것이기 때문이다. 이에 반해 책임판단은 행위자 개개인에게 가해지는 비난가능성으로서 전적으로 행위자를 중심으로 판단하는 주관적 판단이라는 차이가 있다. 또한 학설은 일반적으로 위 사안을 위법성조각사유의 전제사실의 착오(객관적 전제조건의 착오)라고 파악하고 있으나, 위 사안은 중대장 명령의 존재를 전제로 그 명령의 적법성에 대하여 피고인이 착오를 일으킨 것이 아니라 중대장 처의 지시에 따른 행위도 허용된다고 오인한 착오라고 보아야 하므로 위법성조각사유의 존재에 관한 착오라고 해야 한다. 이는 금지착오의 문제로 해결되는바, 책임설에 따라 오인에 정당한 이유가 있는 때에 책임이 조각된다고 보아야 한다.
다국어 초록 (Multilingual Abstract)
In the so-called “Fox Hill” case, the Supreme Court sentenced the accused - who mistook that it was one of his duties to leave out of the company commander`s official residence in order to bring his commander`s wife to the residence - not-guilty b...
In the so-called “Fox Hill” case, the Supreme Court sentenced the accused - who mistook that it was one of his duties to leave out of the company commander`s official residence in order to bring his commander`s wife to the residence - not-guilty because his mistake was not illegal. However, this judgement could not be valid because the judgement of illegality as a condition of the crime, whereas the judgement of responsibility should be subjective with the recognition of the accused, should be objective regardless of the recognition of the accused. According to the general academic opinions, this case has been understood the mistake of pre-condition in the circumstances of precluding illegality, because it was thought as the mistake of the validity of the commander`s order. But, this mistake should be interpreted the mistake of the existence on the circumstances of precluding illegality, because the commander has not ordered yet in this case. Finally, this case is one of the mistakes of the illegality, so that, considering the responsibility theory (in German, Schuldtheorie), the responsibility should be excluded if the mistake is reasonab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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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적재조사에 관한 특별법」에 관한 일고찰 -경계확정에 수반되는 제문제를 중심으로-
해적행위 범주의 한정과 이에 따른 형법의 합리적 적용상 문제점에 대한 소고
학술지 이력
연월일 | 이력구분 | 이력상세 | 등재구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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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7 | 평가예정 | 재인증평가 신청대상 (재인증) | |
2021-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재인증) | |
2018-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 |
2015-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 |
2014-10-27 | 학술지명변경 | 외국어명 : 미등록 -> Journal of hongik law review | |
2011-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선정 (등재후보2차) | |
2010-01-01 | 평가 | 등재후보 1차 PASS (등재후보1차) | |
2008-01-01 | 평가 | 등재후보학술지 선정 (신규평가) |
학술지 인용정보
기준연도 | WOS-KCI 통합IF(2년) | KCIF(2년) | KCIF(3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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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 0.59 | 0.59 | 0.61 |
KCIF(4년) | KCIF(5년) | 중심성지수(3년) | 즉시성지수 |
0.6 | 0.59 | 0.693 | 0.4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