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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적인 심성의 근원’을 찾아서  :  최인훈 문학의 도정(道程) = Searching for 'the essence of Korean mi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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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https://www.riss.kr/link?id=A82319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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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문 초록 (Abstract)

      탈식민주의적 시각은 최인훈 문학에 대해 본질적으로 접근하는 방법 가운데 하나이다. 이것은 작가 자신이 ‘5부작’으로 읽히기를 바랐던 주요 소설-『광장』, 『회색인』, 『서유기』, 『...

      탈식민주의적 시각은 최인훈 문학에 대해 본질적으로 접근하는 방법 가운데 하나이다. 이것은 작가 자신이 ‘5부작’으로 읽히기를 바랐던 주요 소설-『광장』, 『회색인』, 『서유기』, 『소설가 구보씨의 일일』, 『태풍』-이나 그 외 다른 소설은 물론, 희곡으로의 장르 전환에 대해 해명할 수 있는 중요한 단서를 제공한다. 최인훈 소설은 서구의 가치와 문화가 한국을 지배하는 현실을 반복해서 표현하고 있으며, 이에 대한 경계심을 늦추지 않고 있다. 또한 후기 소설에는 이에 대한 극복 방안이 모색되고 있는데, 우선 『태풍』은 세계 패권국의 지배권 경쟁구도 가운데 약소국들의 국제적 연대의 필요성과, 민족이라는 고정 관념을 유보한 채 잡종성을 하나의 대안으로 제시하고 있다. 그런가 하면 『소설가 구보씨의 일일』은 식민지적 현실을 극복할 대안으로 불교를 중심으로 한 전통의 회복을 제시한다. 이때 『태풍』이 최인훈 소설사의 구도 속에서 다분히 예외적인 형식을 띠며 그 해결책 역시 독특하다면 『소설가 구보씨의 일일』은 작가의 다른 소설들과의 연계성이 강하다.
      한편 최인훈 희곡은 이러한 탈식민주의적 인식의 연장선상에서 한국의 문화적 경험을 적극적으로 담보하고자 하는 의도에서 창작되었다. 이것은 무엇보다 최인훈 희곡이 한국의 설화나 고전소설을 소재로 한 것과, 무대지시문과 대사에 있어 한국어의 아름다움을 최대로 살리고자 한 데서 확인된다. 또한 한국의 고유한 심성인 정(情)과 한(恨)을 바탕으로 한 인물을 형상화하고, 비극적인 극의 내용과 상반된 축제적 결말을 통해 한(恨)을 작품 구조의 측면에서 구현하고 있다. 그 외에 굿과 농악, 각설이 타령과 풍년가 등 연극적인 표현양식을 통해서도 ‘한국적인 것’이 구현된다. 그런데 이때 최인훈 희곡에서 ‘한국적인 것’은 남을 인정하는 바탕 위에서 나의 것을 주장하는, 보다 폭넓은 논리를 가지고 있음이 주목된다. 즉, 최인훈 희곡은 언어에의 의존도를 낮추고 움직임과 소리, 빛 등 비언어적 요소를 강화한다는 점에서 현대 연극의 흐름과 일치하며, 기존에 실용적이고 부차적인 기능만을 가져온 무대지시문에 본질적이며 미학적인 기능을 부여함으로써 세계 희곡/연극의 측면에서 새로운 미학을 드러낸 의의가 있다. 이런 점에서 〈옛날 옛적에 훠어이 훠이〉에서 아기장수의 생애를 예수의 생애와 유비하고 있는 것은 한국이라는 ‘특수성’과 세계라는 ‘보편성’을 결합시키기 위한 의도로 해석할 수 있다. 결국 최인훈 문학은 일본의 식민 체험은 물론 서구의 영향력이 점차 그 지배력을 강화하는 20세기 한국의 상황 속에서, 작가 자신이 ‘한국적인 심성의 근원’이라고 표현한바 한국의 정체성을 모색하는 작업이었다고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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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국어 초록 (Multilingual Abstract)

      The view of postcolonialism is one of the essential ways of approaching the literature of Choi Inhoon. It applies to his main novels which the writer Choi called 'pentalogy'-the Square, the Gray Man, Seoyugi, The Day of a Novelist, Gobo, and Typhoon- ...

      The view of postcolonialism is one of the essential ways of approaching the literature of Choi Inhoon. It applies to his main novels which the writer Choi called 'pentalogy'-the Square, the Gray Man, Seoyugi, The Day of a Novelist, Gobo, and Typhoon- and the other novels as well. And it also provides the key to apprehending why he writes plays in 1970's. Writer Choi's novels express and criticize the reality that western culture dominates the Korean society. And his later novels, Typhoon and The Day of a Novelist, Gobo show how to overcome it in different ways. On the one hand, Typhoon represents the need of international solidarity of small nations against the world powers, and hibridity instead of a rationally homogeneous belief. On the other hand, The Day of a Novelist, Gobo provides the recovery of tradition centering Buddhism. In this respect, The Day of a Novelist, Gobo is in the main line of Choi Inhoon's novels, different from Typhoon.
      Meanwhile, Choi Inhoon's plays are also created in the postcolonial view, especially to express the Korean identity in positive way: At first, Writer Choi's plays deal with various folk tales and traditions; his works display the most attractive merits of Korean language; they also display the protagonists' emotional depiction of affection(情) and tragedy(恨) representing Korean mentality; they display a great aesthetic appeal of tragedy launched by some ritual ceremony in the end in a way of ironic interaction with grave main contents; in addition, Korean identity is also expressed by shamanistic and farming songs along with folk songs during the performance on the stage.
      Choi In-hoon's plays are conscious of universality. Writer Choi's plays reinforce the nonverbal elements such as movement, sound, light instead of verbal elements, which accords to the contemporary theatre toward performance beyond the text. And stage directions have essential and aesthetic function instead of practical and secondary function, thereby reveals the new aesthetics in the world of drama. In this respect, the analogy of the life of baby commander(아기장수) and that of Jesus in Long long time ago, whoee whoee(〈옛날 옛적에 훠어이 훠이〉) can be interpreted to integrate the specificity of Korea and the universality of world. In conclusion, Choi Inhoon's literature is to search for the Korean identity which the writer Choi called 'the essence of Korean mind', in the dominance of Japan and western culture in the 20th century of 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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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목차 (Table of Contents)

      • 〈국문초록〉
      • 1. 들어가며
      • 2. 소설: 탈식민주의적 문제의식과 해결을 위한 다양한 모색
      • 3. 희곡: 탈식민주의적 ‘전유’의 방식으로서의 글쓰기
      • 4. 결론을 대신하여: 최인훈 희곡에 나타난 ‘한국적인 것’의 성과와 한계
      • 〈국문초록〉
      • 1. 들어가며
      • 2. 소설: 탈식민주의적 문제의식과 해결을 위한 다양한 모색
      • 3. 희곡: 탈식민주의적 ‘전유’의 방식으로서의 글쓰기
      • 4. 결론을 대신하여: 최인훈 희곡에 나타난 ‘한국적인 것’의 성과와 한계
      • 〈참고문헌〉
      • 영문초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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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참고문헌 (Reference)

      1 최인훈, "회색인" 문학과지성사 1977

      2 최인훈, "화두 1" 민음사 1994

      3 천이두, "한의 구조 연구" 문학과지성사 1993

      4 최상진, "한국인의 심리특성, in: 현대 심리학의 이해" 학문사 2003

      5 최상진, "한국인의 마음, in: 동양심리학" 지식산업사 1999

      6 조긍호, "한국인 이해의 개념틀" 나남출판 2003

      7 김현, "한국문학사" 민음사 1973

      8 공임순, "한국 근대 역사소설의 장르론적 연구" 서강대학교 2001

      9 Ashcroft, B. Griffiths, "포스트콜로니얼 문학이론" 민음사 1996

      10 최인훈, "태풍" 문학과지성사 1978

      1 최인훈, "회색인" 문학과지성사 19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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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 천이두, "한의 구조 연구" 문학과지성사 1993

      4 최상진, "한국인의 심리특성, in: 현대 심리학의 이해" 학문사 2003

      5 최상진, "한국인의 마음, in: 동양심리학" 지식산업사 1999

      6 조긍호, "한국인 이해의 개념틀" 나남출판 2003

      7 김현, "한국문학사" 민음사 1973

      8 공임순, "한국 근대 역사소설의 장르론적 연구" 서강대학교 2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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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0 최인훈, "태풍" 문학과지성사 1978

      11 고부응, "탈식민주의:이론과쟁점" 문학과지성사 2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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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4 조보라미, "최인훈의 <달아 달아 밝은 달아>와 판소리 <심청가>의 간텍스트성 고찰, in: 한국 텍스트과학의 제과제" 역락 2001

      15 권오만, "최인훈 희곡의 특질" 1 : 1979

      16 조보라미, "최인훈 희곡의 연극적 기법과 미학 연구" 서울대학교 2007

      17 양승국, "최인훈 희곡의 독창성" (봄) : 1990

      18 조보라미, "최인훈 소설의 환상성 연구" 서울대학교 1999

      19 조보라미, "최인훈 소설의 탈식민주의적 고찰" 25 : 2000

      20 구재진, "최인훈 소설에 나타난 공동체적 기억과 민족 담론" 26 : 2007

      21 구재진, "최인훈 소설에 나타난 ‘기억하기’와 탈식민성 - ≪서유기≫를 중심으로-" 한국현대문학회 (15) : 386-417, 2004

      22 부응, "초민족 시대의 민족 정체성" 문학과지성사 2002

      23 윤지관, "지구화에 대한 한 고찰:근대성,민족 그리고 문학" 8 :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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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5 한상철, "옛날 옛적에 훠어이 훠이에 대한 공연평" 객석 1989

      26 최인훈, "옛날 옛적에 훠어이 훠이" 문학과지성사 19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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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8 최인훈, "소설가 구보씨의 일일" 문학과지성사 1976

      29 임지현, "민족담론의 스펙트럼" 8 :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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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3 김우창, "남북조시대 예술가의 초상(해설), in: 소설가 구보씨의 일일" 문학과지성사 1991

      34 최인훈, "길에 관한 명상" 솔과학 2005

      35 이상일, "극시인의 탄생(해설), in: 옛날 옛적에 훠어이 훠이" 1992

      36 최인훈, "광장/구운몽" 문학과지성사 1976

      37 JanMohamed, A. R., "Worldliness-Without-World, Homeless-As-Home:Toward a Definition of the Specular Border Intellectual in Edward Said-a Critical Reader" Blackwell

      38 김윤정, "1970년대 희곡의 전통 활용 양상과 극적 형상화 연구" 서울대학교 2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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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1-01 평가 등재학술지 유지 (재인증) KCI등재
      2017-01-01 평가 등재학술지 유지 (계속평가) KCI등재
      2013-01-01 평가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KCI등재
      2010-01-01 평가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KCI등재
      2008-10-10 학술지명변경 외국어명 : The Journal of Korean Modern Literature -> The Journal of Modern Korean Literature KCI등재
      2007-01-01 평가 등재학술지 선정 (등재후보2차) KCI등재
      2006-01-01 평가 등재후보 1차 PASS (등재후보1차) KCI등재후보
      2004-01-01 평가 등재후보학술지 선정 (신규평가) KCI등재후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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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6 0.72 0.72 0.75
      KCIF(4년) KCIF(5년) 중심성지수(3년) 즉시성지수
      0.84 0.91 1.388 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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