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논문은 서울 강북지역에 소재한 부군당의 모습을 살핀 후 다른 지역의 부군당과 연계하여 부군당 신앙의 의미를 다시 조명한 글이다. 그동안 서울의 부군당은 한강변에 주로 위치해있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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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Korean
학술저널
103-125(2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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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논문은 서울 강북지역에 소재한 부군당의 모습을 살핀 후 다른 지역의 부군당과 연계하여 부군당 신앙의 의미를 다시 조명한 글이다. 그동안 서울의 부군당은 한강변에 주로 위치해있으...
이 논문은 서울 강북지역에 소재한 부군당의 모습을 살핀 후 다른 지역의 부군당과 연계하여 부군당 신앙의 의미를 다시 조명한 글이다. 그동안 서울의 부군당은 한강변에 주로 위치해있으며 부군을 신령으로 받드는 신앙으로 알려졌지만, 강북 지역 부군당은 그렇지 않다. 강북 지역 부군당은 한강변이 아닌 곳에 위치하고 있으며 산신과 밀접한 관련을 맺고 있어 서울 한강변 부군당과는 다르다. 서울을 제외한 다른 여러 지역에 위치한 부군당의 모습을 살핀 결과 한강변 부군당과는 역시 다르다. 전라, 경상, 충청 지역에도 부군당이 있었고 현재는 강화군 교동도에 부군당이 남아있다. 아울러 20세기 초반까지 남한강변인 양근에서 관청 중심으로 부군당 의례가 거행되었음이 보인다. 그동안 서울 한강 중심에서 부군당의 연원을 바라보았는데 이제는 좀 더 다양한 시각을 가질 필요가 있다. 조선시대에 여러 지역에 부군당이 있었고, 20세기 초반까지 양근에서 부군당굿을 연행했음을 고려하면 부군당이 관아와 관련이 있으면서도 일반 백성들이 참가할 수 있는 의례였음에 주목해야 한다. 특히 부군당 신앙에 관심을 가진 무속학자들은 과거의 다양한 기록에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다. 강북지역 부군당은 그동안 부군당을 바라보는 관점에 변화가 있어야 함을 알려준다. 한강변 부군당과는 성격이 사뭇 다른 부군당이 존재하고 있음은, 부군당 신앙의 연원 및 변화를 단선적으로 바라보아서는 안된다는 의미이다. 여기에 다른 지역에 존재하고 있는 부군당에 대한 자세한 내용 탐구가 이루어진다면 부군당 신앙 전체를 새로운 각도에서 바라볼 수 있다.
다국어 초록 (Multilingual Abstract)
The purpose of this study is to examine the aspects of Bugundang located in Seoul’s Gangbuk area and then figure out the meaning of Bugundang beliefs again in connection to Bugundang in different regions. So far, Seoul’s Bugundang has been known a...
The purpose of this study is to examine the aspects of Bugundang located in Seoul’s Gangbuk area and then figure out the meaning of Bugundang beliefs again in connection to Bugundang in different regions. So far, Seoul’s Bugundang has been known as beliefs to worship Bugun as a god mostly located around the Han River; however, Bugundang in Gangbuk area is not like that. Bugundang in Gangbuk’s area is not located near the Han River and closely related to mountainous gods, so it is differently characterized from Bugundang near the Han River in Seoul. According to the results of examining the aspects of Bugundang located in other areas than Seoul, they are not like Bugundang located around the Han River, either. There are Bugundang in Jeolla, Gyeongsang, and Chungcheong, too, and presently, Gyodong-do of Ganghwa-gun also has Bugundang. Furthermore, we can find that up to the early 20th century, the ritual of Bugundang was held around the government offices in Yanggeun, the area near the Namhan River. So far, we have studied the origin of Bugundang around the Han River in Seoul but should broaden our horizons to it from now on. Considering the fact that Bugundang was found in many regions during the Chosun dynasty and Bugundang-gut was performed in Yanggeun of Gyeonggi-do up to the early 20th century, we should take note of the point that Bugundang was related to the government offices and was ritual ordinary people could also participate in. Particularly, scholars of shamanism interested in Bugundang beliefs should pay attention to many diffident records left from the past. Bugundang in Gangbuk area tells us that we should change the viewpoint we have had about Bugundang. There are Bugundang differently characterized by those near the Han River. It implies that we should not look at the origin and change of Bugundang beliefs unidirectionally. If we explore Bugundang located in different regions in detail, we will be able to see the entire aspects of Bugundang beliefs in a new perspective.
목차 (Table of Contents)
옛 광고를 통해 본 한국인들의 `몸 가꾸기`에 관한 소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