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스포츠 외교역량 강화 정책 방안 = Policy suggestions for strengthening the sport diplomatic power of Korea

국문 초록 (Abstract)

본 논문의 목적은 국제 스포츠 기구 내에서 한국의 스포츠 외교력을 높이는 방안을 제시하는데 있다. 스포츠는 유용한 외교적 수단이 될 수 있으며, 특히 소프트 파워, 즉 연성권력 이라는 개념의 등장과 함께 국제정치에서 스포츠의 중요성이 더욱 부각되고 있는 실정이다. 그러나 두 차례에 걸친 동계올림픽 실패는 한국의 스포츠 외교력이 국제기구 내에서 그다지 영향력이 없음을 보여주는 계기가 되었다. 본 논문에선 스포츠 외교 강국들의 스포츠 외교 정책들을 참고하여 한국의 스포츠 외교력을 증대하기 위한 정책적 추진 방안을 제안하고자 한다. 첫째, 현존하는 정부기관 및 체육단체들의 스포츠 외교업무를 관장하는 조직을 전문성으로 연계하는 인력이 개편 되어야 한다. 둘째, 보다 다원화된 스포츠 외교 전문 인력 양성 및 교육기관 설립이 요구된다. 셋째, 올림픽 등 각종 국제스포츠대회와 국제회의를 국내에 유치하여야 한다. 넷째, 국제 스포츠 교류를 통한 인도적 지원사업 등 질적 향상을 기해야 한다. 다섯째, 국제 스포츠 기구와의 네트워크 형성과 다양한 보직으로 진출하여야 한다. 여섯째, 남북간 스포츠 교류 및 국제기구 내에서의 전략적 협조가 필요하다. 이상과 같은 외교정책의 혁신을 통해서 한국은 스포츠 외교선진국으로 거듭 날 수 있을 것이다.

다국어 초록 (Multilingual Abstract)

This paper seeks the stratigies to strengthen the sport diplomatic power of Korea. With the notion of 'soft power', the political significance of sport is increased in the field of international relations. However, taking account of the recent failures of Korea's attempts to host the Winter Olympic Games in 2010 and 2014 respectively, the country's influence upon a decision making process within global sporting organizations appears to be ineffective. In view of this, the current paper suggests strategies to empower a diplomatic capacity of the country with reference to foreign sport policy which provides a successful case of making diplomatic relations via sport: reshuffling an international administrative system in sporting governmental bodies; launching a training program for high-flying sports administrators; developing a new strategy to host international sporting events; promoting an inter-governmental sports exchange program; dispatching South Korean individuals to various positions at international sporting organizations; and building cooperative relations between North and South Korea in sporting international bodi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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