헨리 제임스는 1904년 21년 만에 그의 고국인 미국을 방문하였다. 30여년 이상을 영국, 프랑스, 이탈리아 등 유럽 각국의 문화적 체험을 한 제임스의 눈은 20세기 초의 대도시 뉴욕의 풍경을 비...
http://chineseinput.net/에서 pinyin(병음)방식으로 중국어를 변환할 수 있습니다.
변환된 중국어를 복사하여 사용하시면 됩니다.
https://www.riss.kr/link?id=A60097327
2012
-
900
KCI등재
학술저널
57-77(21쪽)
0
상세조회0
다운로드국문 초록 (Abstract)
헨리 제임스는 1904년 21년 만에 그의 고국인 미국을 방문하였다. 30여년 이상을 영국, 프랑스, 이탈리아 등 유럽 각국의 문화적 체험을 한 제임스의 눈은 20세기 초의 대도시 뉴욕의 풍경을 비...
헨리 제임스는 1904년 21년 만에 그의 고국인 미국을 방문하였다. 30여년 이상을 영국, 프랑스, 이탈리아 등 유럽 각국의 문화적 체험을 한 제임스의 눈은 20세기 초의 대도시 뉴욕의 풍경을 비교시학적인 입장에서 비판적으로 분석하기 시작한다. 그 결과물이 미국의 풍경 이라는 기행문과 「말하기의 문제」, 「미국여성의 말하기」, 「미국여성의 예법」등의 연설과 기고문을 통해표현되었다. 그의 초점은 ‘폭주기관차’처럼 질주하는 산업화와 상업화의 물결이 일반 미국시민 뿐만 아니라 미국에 갓 들어온 이민자들 모두를 서로 파편화시키며 소통의 문제에는 무관심하게 만들고 있다는 데에 모아진다. 그리고 그것의 가장 극명한 표출이 바로 세계 최고의 상업도시 뉴욕이라는 것이 제임스의 일관된 입장이다. 미국사회에 대한 제임스의 비판에 대해 당시 독자들의 반응은 애국주의적 반발로 규정할 수 있다. 그들은 제임스가 미국의 역동성을 유럽적인 배경에서 바라보며 그 미래를 의심한다고 비판하였다. 그러나 설령그의 시각이 보수적인 면이 있다 하더라도 그가 미국인에게 던지는 상업문화의 피해와 파괴적 효과에 대한 질문 자체의 가치는 부정할 수 없다. 따라서 비록 내용의 절반이 미국의 남부와 서부의 각 지역의 문화에 대한 이야기를 차지하고 있지만, 미국의 풍경 의 초점은 바로 근대의 메트로 폴리탄인 뉴욕과 이민자를 포함한 미국인에 대한 문화적 분석에 있다. 제임스는 뉴욕의 문화를 환경과 인간의 불화, 사회 구성원의 소외, 상업문화의 확산, 각 구성원들 간의 의사소통의 부재를 낳고 있다고 진단한다. 특히 새로운 구성원인 이민자들을 가장 많이 수용하면서도 이들을 자본주의 기계의‘재료’로 간주할 뿐 그들을 시민으로서 대접하고 이들을 기존의 주류사회로 부터 폐재시키는 것을 비판한다. 이들은 목소리를 잃어버린 집단이며, 소외되어 있다는 점에서 이들은 ‘서발턴’과 다르지 않다.
제스처의 공간,공간의 제스처: 창래 리의 제스처 인생 에 나타난 초국가성과 전후 미국교외의 공간성
나락의 구덩이에서 벗어나리: 생존 수단으로서의 잭 런던의 저작 노동
새로운 흑인의 예견된 운명: 퀵샌드 에 나타난 헬가의 이중의식
제국의 그늘에 출몰하는 역사의 유령들: 하인즈 인수 펭클의 내 유령 형의 기억들 과 “유령”의 정치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