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ISS 학술연구정보서비스

검색
다국어 입력

http://chineseinput.net/에서 pinyin(병음)방식으로 중국어를 변환할 수 있습니다.

변환된 중국어를 복사하여 사용하시면 됩니다.

예시)
  • 中文 을 입력하시려면 zhongwen을 입력하시고 space를누르시면됩니다.
  • 北京 을 입력하시려면 beijing을 입력하시고 space를 누르시면 됩니다.
닫기
    인기검색어 순위 펼치기

    RISS 인기검색어

      KCI등재

      조병화 초기시 연구 해방과 -전쟁, 피난지 부산 체험을 중심으로-

      한글로보기

      https://www.riss.kr/link?id=A107970451

      • 0

        상세조회
      • 0

        다운로드
      서지정보 열기
      • 내보내기
      • 내책장담기
      • 공유하기
      • 오류접수

      부가정보

      국문 초록 (Abstract)

      문학사에서 조병화는 1950년대 시인으로 호명됐지만 정작 그의 초기 시세계에 대한 독자적 연구는 부족한 실정이었다. 특히 그의 초기시를 온전히 해명하기 위해서는 ‘해방’과 ‘전쟁’이...

      문학사에서 조병화는 1950년대 시인으로 호명됐지만 정작 그의 초기 시세계에 대한 독자적 연구는 부족한 실정이었다. 특히 그의 초기시를 온전히 해명하기 위해서는 ‘해방’과 ‘전쟁’이라는 이중의 격변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해방기 조병화의 시들은 동시대의 공간과 삶의 구체성에서 벗어나 현실 대응력을 결여한 채 ‘소라’의 관념적이자 폐쇄적인 내면에 갇혀 있었다. 실존주의를 모색하지만 감상적 방황과 제스처에 그쳤으며, 한없는 기다림과 그리움만을 강조하여 타자와의 대면도 유보하고 있었다. 하지만 곧 이은 전쟁과 피난지 부산 체험은 그의 시선을 소라의 좁은 내면으로부터 외부 현실로 돌리면서 동시대의 삶과 현장을 직핍하게 반영하도록 이끈 계기가 되었다. “왜 사느냐”의 실존주의적 문제보다 “어떻게 해서라도 살아야 하는” 소시민적 자각으로 전환된 그의 시들은 생존에 끄달리는 슬픔과 자기모멸의 멜랑콜리에 물들면서도 피난지의 사회상을 비판함으로써 동시대 현실에 적극 대응하는 변화를 보여준다. 특히 그의 시의 에뜨랑제적 자아는 도시적 현실의 경계에 서서 환멸과 매혹을 표현하는 모더니즘 일반의 속성을 띤 것이면서도 같은 이방인의 처지에 놓인 상처받은 이들의 얼굴을 시화함으로써 과거와 달리 열린 타자성을 모색하였다. 그런 점에서 현실주의적 속성을 끌어안은 조병화 시 특유의 모더니즘은 기교주의 모더니즘이 만연한 1950년대 시단의 보기 드문 시적 진경으로 평가되어야 할 필요가 있다.

      더보기

      다국어 초록 (Multilingual Abstract)

      In the history of literature, Cho Byung-hwa has been called a poet in the 1950s, but independent research on his early poetic world was insufficient. In particular, in order to deeply explain his early poetry, it is necessary to pay attention to the d...

      In the history of literature, Cho Byung-hwa has been called a poet in the 1950s, but independent research on his early poetic world was insufficient. In particular, in order to deeply explain his early poetry, it is necessary to pay attention to the double upheaval of ‘liberation’ and ‘war’.
      Cho Byung-hwa’s poems during the liberation period escaped from the concreteness of contemporary space and life, and lacked the ability to respond to reality, and were trapped in the cramped and closed inner side of ‘conch’. Although his poems sought existentialism, they were limited to sentimental wanderings and gestures, and by emphasizing only endless waiting and longing, they have actually reserved face-to-face with others. However, the Korean War and the refuge experience in Busan made him escape from the narrow inner world of conch and opened his eyes to the outside of reality. It led his poems to vividly reflect on contemporary life and field.
      As a result, his poems have been transformed into a small-civic awareness of “must live” rather than an existentialist question of “why live”. Although his poems were stained with the sorrow of survival and melancholy of self-destruction, they showed a poetic change that actively responded to the contemporary reality by criticizing the negative society of Busan. In particular, the etrangée in his poetry had the general characteristics of modernism which expresses disillusionment and fascination by locating on the border of urban reality. And then he showed open otherness unlike in the past by expressing the wounded faces of people living as strangers like himself. Therefore his modernist poetry, which contains the attributes of realism, needs to be evaluated as showing a rare poetic world in 1950s, when virtuosic modernism was prevalent.

      더보기

      목차 (Table of Contents)

      • 국문초록
      • 1. 서론
      • 2. 해방기의 실존주의 모색과 타자와의 단절
      • 3. 전쟁기의 피난지 부산 체험과 현실 자각
      • 4. 소시민의 에뜨랑제적 자아 추구와 타자 대면
      • 국문초록
      • 1. 서론
      • 2. 해방기의 실존주의 모색과 타자와의 단절
      • 3. 전쟁기의 피난지 부산 체험과 현실 자각
      • 4. 소시민의 에뜨랑제적 자아 추구와 타자 대면
      • 5. 결론
      • 참고문헌
      • Abstract
      더보기

      참고문헌 (Reference)

      1 조병화, "후회 없는 고독" 미학사 1991

      2 M. 버만, "현대성의 경험" 현대미학사 2004

      3 이순욱, "한국전쟁기 부산 피란문학과 전시동원" 영주어문학회 41 : 451-474, 2019

      4 이순욱, "한국전쟁기 문단 재편과 피난문단" 동남어문학회 24 : 173-205, 2007

      5 최미진, "한국전쟁기 <경향신문>의 문화면과 김광주의 글쓰기" 한국문학이론과비평학회 16 (16): 337-367, 2012

      6 차철욱, "한국전쟁 피난민들의 부산 이주와 생활공간" 민족문화연구소 (45) : 251-279, 2010

      7 차철욱, "한국전쟁 피난민과 국제시장의 로컬리티" 한국민족문화연구소 (38) : 3-34, 2010

      8 이헌종, "한국전쟁 당시의 부산사회 연구" 부산광역시시사편찬위원회 16 : 219-274, 2000

      9 조병화, "하루만의 위안" 산호장 1950

      10 나보령, "피난지 문단을 호명하는 한 가지 방식 - 김동리의 「밀다원시대」에 나타난 장소의 정치" 한국현대문학회 (54) : 383-412, 2018

      1 조병화, "후회 없는 고독" 미학사 1991

      2 M. 버만, "현대성의 경험" 현대미학사 2004

      3 이순욱, "한국전쟁기 부산 피란문학과 전시동원" 영주어문학회 41 : 451-474, 2019

      4 이순욱, "한국전쟁기 문단 재편과 피난문단" 동남어문학회 24 : 173-205, 2007

      5 최미진, "한국전쟁기 <경향신문>의 문화면과 김광주의 글쓰기" 한국문학이론과비평학회 16 (16): 337-367, 2012

      6 차철욱, "한국전쟁 피난민들의 부산 이주와 생활공간" 민족문화연구소 (45) : 251-279, 2010

      7 차철욱, "한국전쟁 피난민과 국제시장의 로컬리티" 한국민족문화연구소 (38) : 3-34, 2010

      8 이헌종, "한국전쟁 당시의 부산사회 연구" 부산광역시시사편찬위원회 16 : 219-274, 2000

      9 조병화, "하루만의 위안" 산호장 1950

      10 나보령, "피난지 문단을 호명하는 한 가지 방식 - 김동리의 「밀다원시대」에 나타난 장소의 정치" 한국현대문학회 (54) : 383-412, 2018

      11 조병화, "패각의 침실" 정음사 1952

      12 홍용희, "죽음 의식과 삶의 언어 - 조병화의 시 세계를 중심으로 -" 한민족문화학회 46 (46): 311-336, 2014

      13 김삼주, "조병화의 시에 나타난 죽음 의식 연구" 한중인문학회 (37) : 227-270, 2012

      14 홍용희, "조병화의 문학세계 Ⅲ" 편운재 2014

      15 김종회, "조병화의 문학세계 Ⅱ" 국학자료원 2013

      16 마종기, "조병화의 문학세계" 일지사 1986

      17 김삼주, "조병화 시에 나타난 단독자 의식 연구" 아시아문화연구소 33 : 5-44, 2014

      18 조병화문집간행위원회, "조병화 시 전집 1" 국학자료원 2013

      19 김준현, "전후 문학 장의 형성과 문예지" 고려대학교 대학원 2009

      20 부산일보사기획연구실, "임시수도 천일" 부산일보사출판국 1985

      21 조병화, "인간고도" 산호장 1954

      22 김동리, "실존무" 인간사 1958

      23 조병화, "순간처럼 영원처럼" 고려원 1985

      24 이상원, "소설에 나타난 피난지 부산의 다방 - 장소성 고찰을 중심으로 -" 동남어문학회 1 (1): 129-150, 2011

      25 조병화, "버리고 싶은 유산" 산호장 1949

      26 이승훈, "바람의 둥지" 오상사 1985

      27 M. 칼리니스쿠, "모더니티의 다섯 얼굴" 시각과언어 1993

      28 강영안, "레비나스의 철학" 문학과지성사 2005

      29 조병화, "나의 생애, 나의 사상" 둥지 1991

      30 유지현, "1950년대의 시인들" 나남 1994

      31 최애순, "1950년대 전쟁기 부산⋅대구의 피난지 문화" 국제어문학회 (78) : 93-128, 2018

      32 정영진, "1950년대 사랑의 불가능성과 시의 은유구조 -전봉건, 조병화 시를 중심으로-" 겨레어문학회 (57) : 365-397, 2016

      더보기

      동일학술지(권/호) 다른 논문

      분석정보

      View

      상세정보조회

      0

      Usage

      원문다운로드

      0

      대출신청

      0

      복사신청

      0

      EDDS신청

      0

      동일 주제 내 활용도 TOP

      더보기

      주제

      연도별 연구동향

      연도별 활용동향

      연관논문

      연구자 네트워크맵

      공동연구자 (7)

      유사연구자 (20) 활용도상위20명

      인용정보 인용지수 설명보기

      학술지 이력

      학술지 이력
      연월일 이력구분 이력상세 등재구분
      2026 평가예정 재인증평가 신청대상 (재인증)
      2020-01-01 평가 등재학술지 유지 (재인증) KCI등재
      2017-01-01 평가 등재학술지 유지 (계속평가) KCI등재
      2013-01-01 평가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KCI등재
      2010-01-01 평가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KCI등재
      2008-01-01 평가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KCI등재
      2006-01-01 평가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KCI등재
      2004-01-01 평가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KCI등재
      2001-07-01 평가 등재학술지 선정 (등재후보2차) KCI등재
      1999-01-01 평가 등재후보학술지 선정 (신규평가) KCI등재후보
      더보기

      학술지 인용정보

      학술지 인용정보
      기준연도 WOS-KCI 통합IF(2년) KCIF(2년) KCIF(3년)
      2016 0.56 0.56 0.56
      KCIF(4년) KCIF(5년) 중심성지수(3년) 즉시성지수
      0.54 0.53 0.99 0.1
      더보기

      이 자료와 함께 이용한 RISS 자료

      나만을 위한 추천자료

      해외이동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