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로 안전성 평가를 위한 주행 시뮬레이션 데이터 - 사고건수 예측 모델 구축 연구

국문 초록 (Abstract)

주행 시뮬레이터 (Driving simulator)는 운전자의 주행안전성을 평가하기 위한 운전자 주행행태 수집 장비로 이용되고 있다. 실제 도로 환경에서는 사고의 발생 가능성이 있으나, DS는 risk-free 환경에서 안전하게 운전자 주행행태 자료를 수집할 수 있다는 것이 장점이다. 주행시뮬레이션은 실제 도로를 모사한 가상의 도로를 주행하기 때문에 실제 도로에 대한 안전성을 평가하기 위해서는 DS로부터 수집된 주행행태 데이터가 실제 교통안전 특성을 잘 반영하는지에 대한 분석이 필요하다. 본 연구에서는 DS 기반 주행행태 데이터를 이용한 도로 안전성 평가의 타당성을 마련하기 위해서 DS 기반 평가지표가 실제 도로안전성을 잘 반영하는지 분석하였다. 동일한 구간의 고속도로에 대하여 시뮬레이션 실험을 통해 주행행태 자료를 수집하였고 실제 도로안전성으로 대표할 수 있는 고속도로 사고건수를 수집하였다. 주행행태 데이터로부터 종방향, 횡방향, 차량간 상호작용에 따른 안전성 평가지표를 산출하고 사고건수가 100m의 단위로 이산적으로 수집되는 특성을 고려하여 분석 데이터들을 100m, 300m, 500m 단위로 집계하였다. 주행행태 데이터와 사고건수를 이용하여 음이항 회귀모형을 수행하였으며 음이항 회귀모형으로 도출되는 예측 정확도를 이용하여 타당성을 평가하였다. 100m 단위로 집계한 데이터를 이용하여 음이항 모형식을 도출한 결과, 유의한 종방향 안전성 평가지표로 peak to peak jerk의 평균, 횡방향 안전성 평가지표로 yaw 속도 기반 volatility가 도출되었다. 본 연구의 결과는 DS를 이용한 실제 도로 안전성 평가를 위한 근거자료로 활용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