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논문은 한국의 동독 연구를 더욱 심도있게 전개하기 위해, 또한 관련 지역들과의 비교 연구를 더욱 확장해 나가기 위해, 기존의 ‘동독공산당’과 ‘일당독재’ 개념을 비판적으로 검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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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애 (고려대학교)
2025
Korean
동독 ; SED ; 슈타지 ; 독재 ; 전체주의 ; East Germany ; SED ; Stasi ; Dictatorship ; Totalitarianism
KCI등재
학술저널
175-208(3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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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논문은 한국의 동독 연구를 더욱 심도있게 전개하기 위해, 또한 관련 지역들과의 비교 연구를 더욱 확장해 나가기 위해, 기존의 ‘동독공산당’과 ‘일당독재’ 개념을 비판적으로 검토...
본 논문은 한국의 동독 연구를 더욱 심도있게 전개하기 위해, 또한 관련 지역들과의 비교 연구를 더욱 확장해 나가기 위해, 기존의 ‘동독공산당’과 ‘일당독재’ 개념을 비판적으로 검토하고 이를 수정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동독 집권당 SED와 그 국가체제를 ‘동독공산당’과 ‘일당독재’로 묘사하는 것은 동독과 유럽 세계를 살아갔던 당대인들의 현실 인식과도 어긋나고, 오늘날의 학문적 이해와도 상충한다. 필자는 일부 국내 학술 문헌들이 ‘동독공산당’ 그리고 ‘일당독재’라는 용어로 동독의 정치․사회․역사를 설명하고 있는 상황을 우려하며 문제를 제기한다. 그 양적 수치가 무시할 정도로 적다 하여 질적 영향을 끼치지 않는 것은 아니다. 기실 그 수가 적지도 않다. 이에 문제를 상정하고 그 부적절성을 입증하고자 한다.
그렇다면 그 내용은 무엇이어야 할까? 본고는 이 질문에 단서를 제시하며 답을 찾아가려는 시도다. 필자는 해당 개념어들로 작성된 텍스트들을 일일이 드러내어 지적하기 보다, SED가 역사 속에서 시행했던 그 독재의 원래 모습을 탐구함으로써 이를 반증하는 방법을 택한다. 우선, SED의 근원적 의미를 추적함으로써 ‘동독공산당’의 부적절성을 밝힌다(Ⅱ). 다음으로, 동독인들이 이 독재를 어떻게 이해하고 실천했는지를 살펴봄으로써 ‘일당독재’라는 개념으로는 SED독재의 성격을 온전히 파악할 수 없음을 주장한다. 더하여, 이러한 문제적 인식이 곧 단순화된 전체주의론적 해석에서 비롯된 것임을 논증한다(Ⅲ). 이상의 논의를 종합하며, 동독 연구의 지평을 확장하기 위한 선행 조건들을 본고의 관점에서 성찰하고 상호 간 학술적 소통을 촉구하면서 글을 마무리한다(Ⅳ).
다국어 초록 (Multilingual Abstract)
This paper aims to critically examine and revise the existing concepts of the ‘East German Communist Party’ and ‘One-party dictatorship’ to deepen East German studies in South Korea and expand comparative research with related regions. Describ...
This paper aims to critically examine and revise the existing concepts of the ‘East German Communist Party’ and ‘One-party dictatorship’ to deepen East German studies in South Korea and expand comparative research with related regions. Describing the Socialist Unity Party of Germany(SED) and its state system as the ‘East German Communist Party’ and ‘one-party dictatorship’ contradicts both the historical perception of contemporary actors who lived through East Germany and our scholarly understanding today. This paper seeks to challenge these terminological inaccuracies and demonstrate their inadequacies. ‘East Germany’ as a research subject is positioned at a historical intersection, interacting with multiple socialist states through the concept of socialism. Therefore, a prerequisite for expanding the scope of East German studies begins with the careful selection of key concepts. On this basis, it is hoped that academic discourse will become more acti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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