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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구화 조건 안에서 본 문화 정체성과 주체성  :  문화혼합시대의 공共주체적 혼성 자아의 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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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문 초록 (Abstract)

      문화 담론에서 보편과 특수의 문제는 반드시 짚고 넘어가야 할 문제이다. 그러나 여기에서 중요한 것은 보편과 특수의 내용을 규정하는 것이 아니라 보편-특수의 이진법 코드로 전개되는 담...

      문화 담론에서 보편과 특수의 문제는 반드시 짚고 넘어가야 할 문제이다. 그러나 여기에서 중요한 것은 보편과 특수의 내용을 규정하는 것이 아니라 보편-특수의 이진법 코드로 전개되는 담론 맥락의 정치적 성격이다. 이 이진법 코드는 술어를 실체화함으로써 이 술어에 해당되는 주체들의 실존을 은폐하고, 특수에 대한 보편의 우월성을 개념 구도 안에서 미리 상정하고 들어간다. 따라서 이 개념 구도 안에서 전개되는 모든 문화 담론은 불가피하게 보편에 대한 특수의 식민지성을 인정하고, 보편에로 포섭되는 담론 결과를 산출한다. 이런 개념식민지성을 근절하기 위해 이 이진법 코드 안에서 보편에 대해 다양한 재해석이 개진되었다. 흄의 유명론을 원용한 탁석산 선생의 정체성 논의는 보편을 유명론적으로 해소시키려고 했으나, 보편의 개념 명칭만 탈각시키고 보편적인 것으로 지목된 미국의 문화적 힘에는 그대로 보편적 포섭력을 인정한다. 즉, 보편의 이름은 없어졌으면서도 그 권력적 실체는 제대로 투시되지 않았다. 보편을 문화종합으로 재해석한 김여수 선생의 논변은 독단론적 보편주의와 문화 상대주의를 벗어났으나, 보편 안에 실현 불가능한 이념 내용을 담은 나머지 그 누구도 실현할 수 없는 보편성을 제시하였다. 이런 논의 결과에 따라 필자는 문화담론에서 보편-특수의 개념식민지적 이진법 담론 방식 대신 그 술어 뒤에 은폐된 주체들을 복귀시켜 문화담론을 '나-남' 또는 '나-타자'의 공동 주체성을 기반으로 하는 문화 활동 주체들로 재편성하였다. 이런 입장에서 문화 담론의 권력성은 나와 타자의 만남의 방식을 통해 공동으로 규정되는 것으로 부각된다. 이런 구도 안에서 보면 타자의 생활권生活圈을 물화시켜 전면 부정하는 서양 현대의 주체는 몰주체적인 단독 주체성에 다름 아니다. 문화 이론에서 본 지구화의 과정이 그 어떤 관념적 최적점을 찾는 문화종합이 아니라 다양한 문화 맥락의 복합적 혼합, 즉 문화혼합의 연속이라고 했을 때, 모든 정체성과 주체성 담론의 출발점은 순종의 자폐적 자아가 아니라 문화혼합 속에서 자기 나름의 생활영역과 생활양식을 선택적으로 취하는 일종의 '혼성 자아'이다. 이 혼성 자아들은 다른 자아와의 상생을 통해서만 존립 가능하다고 했을 때, 특히 세계화와 민족 분단의 극복이라는 우리나라의 현실에서 추구해야 하는 것은 혼성 자아들의 공共주체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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